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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374795 / 600쪽 / 775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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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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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변하지 않는 중국과 변하는 중국,
중국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단 한 권의 책
『차이나 핸드북』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안내하는 지도 같은 책이다. 어떤 이유로든 중국을 탐험하려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도 길을 잃지 않고,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을 단단히 받치고 있는 역사·문화·정치·경제·사회·외교·법적 기초뿐만 아니라 미·중 경쟁, 양안 관계, 영토 분쟁, 정치 개혁 등 시간의 지평을 넘어 계속될 뜨거운 쟁점, 그리고 최근 인공지능, 우주 개발, 바이오 기술, 6G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놀라운 성과까지를 지도처럼 그려 내고 있다.
이 책은 국내외적으로 중국의 존재감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고, 인터넷과 인공지능, SNS의 발전으로 중국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권위 있는 지식의 생산과 소비의 장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인터넷을 떠다니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로잡고, 참고할 수 있는 소중하고 정확한 정보와 통찰력 있는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차이나 싱크 탱크 성균중국연구소가 2018년 개정증보판을 발간한 지 7년 만에 각 분야 중국 전문가 110명을 다시 모아 냈다. 10개 분야, 130개 주제를 엮어 거대한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시진핑 3기 체제가 형성되면서 중국의 국가 성격이 변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 전쟁으로 촉발된 전략 경쟁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중속 성장으로 전환했으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회문화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한·중 관계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6년 사드가 한국에 배치된 이후, 한·중 정치 관계가 냉각되었고, 한·중 경제 관계도 보완성에서 경쟁성으로 변했으며, 코로나19와 상호 불신으로 인해 경험의 교류가 단절되면서 양국의 상호 인식은 크게 악화되었다.
이런 시점에 출간하는 2025년 두 번째 개정증보판은 2014년 초판과 2018년 개정증보판에 실린 내용의 변화를 추적해 개정하고 수정했으며, 중국의 새로운 변화에 따른 분야를 추가 발굴해 실었다. 특히 거시 경제, 산업, 지역 경제 분야에서 드러난 중국의 발전 전략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인공지능, 우주 개발, 바이오 기술, 6G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성과와 미래 전망을 상세히 조명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중국 사회의 다양한 양상과 그 이면에 담긴 함의를 고찰했다.”
_서문에서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국제적 행위자이며, 이미 한국의 주력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경쟁자이다. 우리가 중국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와 그 시급함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중국에 대한 탐험, 이 책에서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1992년 1월 17일 베이징 역, 기차 시간표에는 나와 있지 않은 특별 편성 열차 한 대가 남방을 향해 출발했다. 당시 88세의 고령이었던 덩샤오핑은 전 가족을 대동하고 남방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 우창 역 1번 플랫폼에서 특별열차의 문이 열리자, 회색빛 라사羅絲 외투에 사냥 모자와 스카프를 착용한 덩샤오핑이 모습을 드러냈다. ... 열차가 29분 정도 머무는 동안 덩샤오핑은 500여 미터에 이르는 플랫폼을 네 차례 오가면서 후베이성 간부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진리이다. ... 처리하는 데 있어서 정확한지 여부는 사회주의 사회의 생산력 발전에 유리한지, 사회주의 국가의 종합 국력을 증강하는 데 유리한지, 인민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데 유리한지를 주로 봐야 한다.”_58쪽
WTO 가입 이후 중국의 대외 경제 교류는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2002년부터 외국인 투자 유입이 급증했고 수출은 세계 금융 위기가 발발한 2008년까지 연평균 25% 이상 증가했다. 이 시기 중국 경제는 매년 10% 이상 성장했는데, 수출은 투자와 더불어 이 고속 성장을 견인한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중국은 2009년 이후 세계 1위 수출국이자 세계 2위의 수입국이 되었고, 매년 큰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거두면서 막대한 외환 보유고를 축적했다._63쪽
당내 합의에 기초한 후계 구도의 관행이 사실상 폐기되면서, 향후 포스트 시진핑에 대한 안정된 후계 구도를 마련하기 위한 당내 논의는 현재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중국 정치가 제도화를 이루어 왔다는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던 안정된 후계 구도의 미래 구상이 사라지면서, 향후 중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_91쪽
개혁 개방이 “가난은 사회주의가 아니다.”라는 말로 시작했다면, 현재는 모든 인구가 절대 빈곤에서 탈출한 “전면적인 소강 사회”를 달성했고 ... 1인당 GDP는 1만 달러를 넘어서며 중진국 수준에 도달했고, 중산층 규모 또한 2억 명에서 최대 4억 명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빠른 경제성장과 민생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장 평등한 국가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가 되었다는 한탄이 맴돌고, 모든 인민이 절대적 빈곤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선언 뒤에는 도시-농촌 간, 발전-저발전 지역 간, 부자와 빈자 간, 한족과 소수민족 간, 산업/부문 간 격차가 매우 큰 ‘격차 사회’의 해소라는 커다란 과제가 남아 있다._224쪽
디지털 경제의 급성장으로 각종 유연한 형태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플랫폼 노동자의 규모는 2억 명을 넘어섰다(총 취업 인구의 약 27%). 따라서 플랫폼 노동과 같은 새로운 노동 형태에 대한 법 제도 및 권익 보호 시스템 구축, 사회보험 체계의 확대, 노동 감독과 쟁의 조정 및 중재 제도의 개선 등이 노동정책 관련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_232쪽
중국은 과학기술 능력과 함께 발전해 온 안면 인식이나 빅데이터 등 현대 기술을 활용하여, 그 어느 국가보다 더 정교하고 능력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언론 매체에 대해서도 당 정책의 선전과 교육 기능을 강화했고, 특히 인터넷에 대한 통제를 중시하면서 인터넷 안전 기술 개발 및 관리 요원 육성을 대규모로 지원해 왔다. 모든 곳에서 전방위적으로 당의 영도가 강화됨에 따라, 사회조직, 민간 기업, 미디어와 인터넷, 학술 영역에서의 통제와 검열, 학교 교육 현장에서의 획일적인 사상 통제가 강화되었다. _247쪽
사구 중심의 격자망화 관리 방식은 현재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당 영도 강화’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하향식 행정 접근 방식은 기층 자치의 현장인 사구의 성격을 행정기관으로 변질시키며, 비국가 행위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공간을 거의 남겨 두지 않는다. ... 사회조직을 사구라는 말단 행정단위 안에 종속시킴으로써, 정치적 저항의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었다._248쪽
개혁 개방 이후에 태어난 청년 세대의 빈곤은 ‘빈곤 2세대’貧二代, ‘부 2세대’富二代, ‘관직 2세대’官二代와 같은 용어의 유행에서 보듯 세습의 양상을 띠고 있다. ... 대학 정원을 갑자기 확충한 정부의 교육개혁, 부동산 개방, 인플레이션 등으로 무한 경쟁과 빈부 격차가 증폭되면서 부모의 경제력과 사회적·정치적 자본에 기댈 수 없는 청년들은 쉽게 ‘빈곤 2세대’로 전락하고 있다. 이 ‘빈곤 2세대’ 중 도시로 이주한 농촌 노동자의 후속 세대인 ‘신세대 농민공’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점은 중국 사회에 뿌리 깊은 도농 격차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_292쪽
자동차·조선·철강·섬유·가전·통신기기 등 주요 업종별로도 중국의 생산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 비중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동차의 경우 2023년 3016만 대를 생산하여 처음으로 3000만 대를 넘어섰는데, 이는 세계 전체 자동차 판매의 33.5%에 달하는 수치이다. 특히 세계 전기차 판매에서 중국 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8.6%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이차전지도 중국의 생산 능력이 세계 전체의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며, 과거 중국이 취약했던 디스플레이 생산도 1위로 올라섰다._331쪽
중국은 세계 4위의 국토 면적과 세계 2위의 인구에 걸맞게 세계적인 수준의 교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말 현재 중국의 국가 철도 연장은 15만 9000㎞, 이 중 고속철도는 4만 5000㎞에 달한다. 철도 복선화율 60.3%, 전철화율 75.2% 등 세계 1위 또는 2위의 철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 또한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이라는 별칭과 함께 국제 교역량 1위 국가로, 세계 10대 항만 가운데 중국이 7개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100대 항만으로 넓히면 25곳의 중국 항만이 포함되는 등 세계 항만 물동량의 4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_349쪽
2023년 말 현재 [고속철도의] 총연장은 4만 5000㎞에 달해 압도적인 세계 1위이고, 시속 300㎞로 운행하는 노선은 1만 5000㎞ 이상으로 전 세계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홍콩특별행정구를 포함한 31개 성급 행정구를 연결하고 있다. ... 2022년 기준으로 인구가 50만 명이 넘는 도시의 93% 이상 지역에 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중국은 그 규모로 인해 지역별로 문화적 특성이 다양하고 계층별로 격차가 심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대별로도 그 정체성이 확연하게 구분된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중국이 문화대혁명에서 개혁 개방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사회적 전환을 경험했으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압축적인 근대화 과정을 거쳐 왔기 때문이다._475쪽
조선족 사회를 이전의 낙후하고 정적인 사회로 보는 것은 오류다. 조선족 동포는 이미 지역과 국가를 떠나 새로운 글로벌 공간을 창출하고 있는 인재 집단이다. 세계 경제인의 일원으로서 한국과 글로벌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가 될 수 있는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선족 동포와 한국 사회의 발전적 연계, 전 세계 한민족의 상생과 발전을 기대한다면, 조선족 사회가 갖는 역동성과 그들이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무한한 역량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_485~486쪽
생성형 인공지능 출현에 한발 늦은 대응과 첨단 반도체 분야의 강력한 수출 통제로 인해 고전하던 중국은 어느새, 수백 개의 대형 모형과 자국산 인공지능 가속기를 개발하며, 견고한 AI G2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원천 기술 분야에서 미국에 뒤처져 있는 중국은 인공지능의 활용 우위를 기반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알고리즘, 하드웨어를 비롯한 인공지능 전반의 가치 사슬의 독자적 생태계 구축에 성공하며, 자율 주행, 디지털 헬스 케어, 스마트 제조,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기술과 산업의 생태계 역량이 필요한 융합 영역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_491쪽
2023년 말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677억 달러(홍콩과 마카오 등을 경유한 수입 제외)로 1992년 수교 당시 60억 달러에 비해 약 45배 증가했다. 한때 한·중 교역은 2021년 300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중국은 그동안 한국의 최대 수출국, 투자 대상국이 되었다. 특히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현재 중국과의 교역 규모가 미국·일본과의 교역 규모 총합보다 크며, 그동안 한국 경제의 성장은 중국 경제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2022년을 계기로 대중국 무역 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2023년에도 이는 181억 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한·중 경제 관계는 보완적이기보다 경쟁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_517쪽
개정증보2판 서문 10
1장 개황 13
상징물 14
자연환경과 자연재해 17
인구와 민족 25
행정구역 30
언어 33
2장 현대사 37
5.4 운동 38
중국 혁명 40
쌍백과 반우파 44
문화대혁명 48
개혁 개방 51
6.4 톈안먼사건 54
남순 강화 58
WTO 가입 61
2008년 베이징 올림픽 64
2018년 미·중 무역 분쟁 68
시진핑 3연임 71
3장 정치 75
정치 개관: 당-국가 76
정치 지도자와 세대 정치 80
체제 이데올로기 84
중국공산당 87
의회제도: 인민대표대회 92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96
국무원 99
사법제도 102
중국인민해방군 105
소수 정당과 사회단체 108
중앙과 지방 112
홍콩: 일국양제 116
중국 모델 123
정치 개혁 129
반부패 운동 135
중국식 현대화 140
싱크 탱크 143
공무원 제도 147
4장 외교 안보 151
외교 개관: 중국식 대국 외교 152
외교정책 결정 과정 156
외교 조직과 기구 161
국방 166
경제 안보 169
중국과 국제기구 173
대외 원조 176
공공 외교 179
샤프 파워 182
강대국 외교 185
중국과 글로벌 사우스 188
중국과 미국 191
중국과 일본 195
중국과 러시아 199
중국과 유럽연합 202
중국과 북한 205
중국과 대만 209
중국과 동남아 212
영토 분쟁 215
일대일로 218
5장 사회 223
사회 개관: 복합적인 사회변동과 ‘사회 안정’ 224
노동문제 229
삼농 문제 233
호구 제도 238
사회보험제도 241
사회통제 246
출산 정책 250
교육정책: 초·중등 교육 254
교육정책: 대학 교육 259
언론과 출판 263
인터넷과 SNS 270
환경 정책 273
탄소 중립 278
소수민족 정책 281
시민사회 285
빈곤 문제 289
도시화 294
코로나19 301
6장 경제 305
경제 개관: 전환점에 선 중국 경제 306
신질 생산력 311
거시 경제: 성장과 물가 314
거시 경제: 재정과 금융 318
거시 경제: 소비와 투자 321
거시 경제: 고용과 임금 324
산업: 농업 327
산업: 제조업 330
산업: 서비스업 336
산업: 에너지 341
산업: 부동산 344
산업: 교통 349
대외무역 352
대외투자 358
위안화 국제화 364
지역 경제: 동북 지역 372
지역 경제: 동부 연해 377
지역 경제: 중부 지역 380
지역 경제: 서부 지역 384
기업 389
은행 393
기업의 사회적 책임 397
7장 법 401
법 개관: 통치 수단으로서의 강제규범 402
헌법 407
행정법 414
형사법 417
민법 421
회사법 425
사법해석과 지도성안례 428
8장 문화 431
중화사상 432
전통 명절과 휴무일 435
지식인 439
현대미술 443
영화 447
현대문학 453
음식 460
차와 술 463
종교 466
여성 470
세대 475
화교 478
조선족 483
9장 과학기술 487
과학기술 자립자강 488
인공지능 491
6G 496
양자 정보 기술 501
우주 505
바이오: 합성 생물학을 중심으로 511
10장 한·중 관계 515
한·중 관계사 516
한·중 무역과 투자 521
한·중 FTA 526
한·중 통상 마찰 529
한·중 인적 교류 534
북한 핵 문제와 한·중 관계 539
한·중 역사 갈등 545
한·중 상호 인식 549
한·중 지방정부 교류 552
한·중 관계와 한·미 동맹 555
부록 559
부록 1.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명단 560
부록 2. 국무원 각료 명단 562
부록 3. 국무원 산하 조직도 563
부록 4. 중국인민해방군 지휘조직도 564
부록 5. 성 약칭 및 지방정부 소재지 566
부록 6. 지방정부 주요 인사 567
부록 7. 주요 싱크 탱크 570
저자 소개 575
찾아보기 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