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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4812029 / 240쪽 / 24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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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저자인 뇌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인지과학자 이와다테 야스오 교수는 이 전환점을 정확히 짚어 내며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억과 망각의 메커니즘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그는 망각이 단순한 노화나 뇌의 실패가 아니라, 뇌가 의도적으로 실행하는 ‘정보 정리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뇌는 불필요한 정보, 감정이 약한 기억, 오래된 사건들을 스스로 지우며 뇌 속의 다락방(용량)을 사고와 창의의 공간으로 채워 간다. 한마디로 기억을 비울수록 뇌는 건강해지고 수명이 길어지며, 망각함으로써 우리는 사고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망각의 과정을 신경 세포와 단백질 등 인체의 메커니즘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일상 속 사례로 독자의 공감을 끌어낸다. ‘옛 친구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냉장고 문을 열긴 열었는데 뭘 꺼내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등 일상에서 흔히 겪는 망각의 경험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그것이 지극히 정상적이며 오히려 뇌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한 뇌 과학 해설서를 넘어서 정보 과잉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생존 전략서다. 과거의 통념을 부수는 통쾌함과 함께 ‘자꾸 무언가를 까먹는 나’를 다정히 이해하는 따뜻함이 들어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이렇게 묻는다.
“모든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이 정말 더 나은 삶일까? 중요하지 않은 사실은 잊어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은 아닐까?”
출판사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