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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정원 회복

지은 저 | 나비날다 | 202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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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236905 / 144쪽 / 187g / 14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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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소설가인 나는 반려견 담담이와 살고 있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손목을 다치게 된다. 일상이 불가능해진 나는 답답하고 짜증이 밀려온다. 어머니의 부재, 연인과의 이별 그리고 번아웃.
제주도에 사는 동생이 도우미 할머니를 구해주었고, 그렇게 나의 일상에 들어온 도우미 할머니는 엄마의 토분들을 꺼내 베란다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다. 초록의 생명들이 꿈틀대면서 차츰 변화가 찾아온다. 할머니의 모습에서 돌아가신 엄마의 온기를 느끼고 위로를 받는다. 베란다 정원의 싱싱한 생명력으로 인해 삶에 대한 감각이 되살아난다. 천천히... 천천히.
‘이 정도면 된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황폐해진 나에게 찾아온 작은 변화들이 내게 위로와 힘을 주었다. 마치 물꽂이를 한 제라늄 줄기가 혹독한 여름을 지나고 힘겨운 고통을 겪고서도 다시 뿌리를 내리듯.
‘그래. 나는 회복하는 중이야. 너는 괜찮니?’

저자 소개

  • 저자 : 지은
저자 : 지은나는 이름이 여러 개다. 태어날 때 아빠가 지어 준 이름이 있고, 어릴 때 엄마가 불러 준 이름이 따로 있다. 작가가 되며 필명도 생겼다. 새 이름이 생길 때마다 낯설고 새로운 세상을 선물 받는 기분이다. 천성이 모험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도 새 이름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낯선 세상이 싫지 않다. 새 이름이 생겼다. 계속 낯선 글을 쓰고 싶다.그림 : 한요한요는 친구와 함께 글자를 잔뜩 펼쳐 놓고 제 성에 말놀이하듯 붙이며 만든 이름이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요’에 허리라는 뜻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어릴 때 댕강 잘린 허리의 단면을 들여다보는 꿈을 꾼 적이 있거든요. 오랫동안 그 이미지는 제게 중심을 회복하는 힘이었어요. 한요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이름입니다.

목차

나는 지금 / 7
도우미 할머니 / 17
제라늄 / 27
이상하다 / 37
꽃들의 전설 / 49
강아지 골목 / 65
물 주기 밀당 / 73
엄마의 가드닝 도구 / 83
소소한 즐거움 / 87
정글로의 초대 / 94
가드닝에는 원칙이 필요하다 / 100
천천히! 천천히! / 110
대청소 / 121
회복기 / 127
에필로그 / 137
작가소개 /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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