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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부작 그래픽노블

폴 오스터 저 | 황보석, 임슬애 역 | 미메시스 | 202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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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353226 / 416쪽 / 790g / 165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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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폴 오스터의 1주기를 맞이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그의 대표작인 『뉴욕 3부작』을 그래픽노블로 동시 출간하였다. 브루클린의 별 같은 작가 폴 오스터가 세상을 떠나고 어느새 한 해가 흘렀다. 2025년 올해는 그의 대표작인 『뉴욕 3부작』 중 첫 번째 소설 「유리의 도시」가 무려 열일곱 차례 거절당한 끝에 캘리포니아주의 소규모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오스터는 데뷔한 후 약 50년 동안 소설 18편을 포함해 회고록과 각본, 에세이, 시를 쓰고 프랑스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자신의 각본을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 〈주류 독자를 찾아낸 아방가르드 작가〉라는 평에 걸맞게 프랑스 정부의 훈장을 비롯해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고, 그의 작품은 40개가 넘는 언어로 옮겨져 베스트셀러로서 전 세계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인 『뉴욕 3부작』은 폴 오스터라는 세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전조하는 작품이었다. 세 편의 연작 소설로 구성된 『뉴욕 3부작』은 잘못 걸려 온 전화 한 통, 24시간 감시를 의뢰받은 탐정, 실종된 소꿉친구로부터의 전언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로 닮은 세 가지 이야기 속에서 인물들은 다른 누군가를 감시하고 뒤쫓는다.

독립된 세 인물은 모두 추적을 시작하며 그 끝에는 명확한 답이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그들이 목표를 좇으면 좇을수록 모든 것은 더욱 흐릿해지고 그들은 출구 없는 어둠 속에서 자신을 스스로 잃어 간다. 탐정과 작가, 허구와 진실, 우연과 운명 등 서로 다른 것들이 뒤섞이며 혼란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이 소설은 폴 오스터의 세계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작품으로도 꼽힌다.

 

 

출판사 리뷰

그래픽노블로 만나는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폴 오스터의 1주기를 맞이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그의 대표작인 『뉴욕 3부작』을 그래픽노블로 동시 출간하였다. 브루클린의 별 같은 작가 폴 오스터가 세상을 떠나고 어느새 한 해가 흘렀다. 올해는 그의 대표작인 『뉴욕 3부작』 중 첫 번째 소설 「유리의 도시」가 무려 열일곱 차례 거절당한 끝에 캘리포니아주의 소규모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4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오스터는 데뷔한 후 약 50년 동안 소설 18편을 포함해 회고록과 각본, 에세이, 시를 쓰고 프랑스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자신의 각본을 직접 감독하기도 했다. 〈주류 독자를 찾아낸 아방가르드 작가〉라는 평에 걸맞게 프랑스 정부의 훈장을 비롯해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고, 그의 작품은 40개가 넘는 언어로 옮겨져 베스트셀러로서 전 세계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인 『뉴욕 3부작』은 폴 오스터라는 세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전조하는 작품이었다. 세 편의 연작 소설로 구성된 『뉴욕 3부작』은 잘못 걸려 온 전화 한 통, 24시간 감시를 의뢰받은 탐정, 실종된 소꿉친구로부터의 전언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로 닮은 세 가지 이야기 속에서 인물들은 다른 누군가를 감시하고 뒤쫓는다. 독립된 세 인물은 모두 추적을 시작하며 그 끝에는 명확한 답이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그들이 목표를 좇으면 좇을수록 모든 것은 더욱 흐릿해지고 그들은 출구 없는 어둠 속에서 자신을 스스로 잃어 간다. 탐정과 작가, 허구와 진실, 우연과 운명 등 서로 다른 것들이 뒤섞이며 혼란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이 소설은 폴 오스터의 세계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작품으로도 꼽힌다.

폴 오스터 세계의 원형, 카프카식 탐정 소설

『뉴욕 3부작』은 1994년에 그래픽노블로 출간된 바 있다. 『쥐』로 퓰리처상을 받은 만화가이자 폴 오스터의 친구인 아트 슈피겔만이 감독하고, 프랭크 밀러와 『배트맨: 이어 원』, 『데어 데블: 본 어게인』 등을 작업한 데이비드 마추켈리가 그린 그래픽노블은 즉각 컬트적인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다만 세 소설 중 「유리의 도시」만 출간되었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나머지 두 소설도 시각화 작업을 거쳐 완전한 작품이 탄생했다. 1994년에 작업에 참여한 폴 카라식이 각색과 「잠겨 있는 방」의 그림을 맡고, 『뉴요커』의 표지와 칸 영화제 등의 포스터 작업을 한 이탈리아 작가 로렌초 마토티가 「유령들」의 그림을 맡았다. 고전을 그래픽노블로 읽는 독서라면 압축된 이야기를 빨리 흡수하기 좋겠다고 추측할지 모르겠으나, 세 작가의 시각적 해석은 그렇게 손쉽게 훑어 넘길 수 있을 만한 성질은 아닌 듯하다. 그보다는 오스터의 문체와 각 작가의 극명히 다른 작법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시학으로 일탈했다고 할까. 가령 암흑의 다층이 펼쳐지는 「유령들」의 삽화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한 사람이 세상에 자기 내면을 열어 보이도록 추동하는 힘은 오직 어둠에만 있〉다는 오스터의 문장만으로 써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앞에 두고 있는 듯 낯선 기분에 사로잡힌다. 오스터는 오랜 친구인 영화감독 빔 벤더스와의 인터뷰에서 책은 독자의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집필을 끝내고 나면 책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야.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거지. 작가가 쓴 글 속에 독자의 상상과 감정을 자극할 무언가가 있으면, 독자는 영원히 그것을 품고 살게 돼. 훌륭한 픽션보다 생생한 건 없어.〉 어쩌면 이 그래픽노블은 이제 오스터의 것이 아닌 오스터의 책일지도 모르겠다. 세 작가가 자기 안에 영원히 품고 살 오스터의 조각을 그려 냈고, 이제 우리가 그 문장과 그림 속에서 우리만의 영원을 찾아낼 차례인 것이다. ㅡ 옮긴이 임슬애

 

저자 소개

  • 저자 : 폴 오스터

저자 : 폴 오스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시인, 번역가, 시나리오 작가. 1947년 2월 3일, 미국 뉴저지주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도회적 감수성이 풍부한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연의 미학〉을 담은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해 널리 사랑받아 왔다. 그의 작품들은 사실주의와 신비주의를 결합해 동시대의 일상, 열망, 좌절, 고독, 강박을 빼어나게 형상화했다고 평가받으며,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모턴 도언 제이블상, 펜/포크너상, 메디치 해외 문학상, 아스투리아스 왕자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고, 2006년에는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장편소설 『4 3 2 1』을 비롯해 『브루클린 풍자극』, 『신탁의 밤』, 『뉴욕 3부작』, 『우연의 음악』, 『달의 궁전』, 『거대한 괴물』, 『공중 곡예사』, 에세이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내면 보고서』, 『왜 쓰는가』 등을 썼다.

2024년 4월 30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향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생애 마지막 작품인 『바움가트너』는 노년의 철학 교수가 점점 사라져 가는 삶을 돌아보며 쓴 이야기로 작가의 회고록과 같은 책이다. 폴 오스터의 1주기에 미국과 동시 출간한 그래픽노블 『뉴욕 3부작』은 폴 카라식이 각색하고 데이비드 마추켈리와 로렌초 마토티, 그리고 폴 카라식이 각각 한 편씩 그림을 맡아 소설에서 상상하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주인공들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섬세하면서도 과감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림 : 데이비드 마추켈리

미국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에서 미술을 전공한 데이비드 마추켈리는 마블에서 프랭크 밀러와 함께 작업한 『배트맨: 이어 원』과 『데어데블: 본 어게인』이 대성공을 거두며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4년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첫 번째 이야기인 「유리의 도시」를 폴 카라식과 함께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해 그래픽노블로 펴냈고, 이는 저명한 만화 잡지 『코믹스 저널』이 뽑은 <세기의 만화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 첫 번째 단독 그래픽노블인 『아스테리오스 폴립』은 출간되자마자 만화계 최고상인 아이스너상, 만화계의 오스카상인 하비상, 프랑스 만화 비평가 협회 대상 등 만화계 주요 상을 석권하고 누적 1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그를 단숨에 그래픽노블 거장 대열에 자리했다. 현재 그는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림 : 로렌초 마토티

이탈리아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건축을 전공했으나 만화 작가로 방향을 틀고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체를 인정받았다. 『뉴요커』 표지뿐 아니라 『코스모폴리탄』, 『보그』 등 여러 잡지의 표지와 삽화를 그리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2003년 그래픽노블 『지킬 앤 하이드Dr. Jekyll & Mr. Hyde』로 아이스너상을 받았다. 2011년 뮤지션 루 리드와 함께 에드거 앨런 포의 『까마귀The Raven』를 새롭게 선보였다. 『뉴욕 3부작』 중 「유령들」을 맡아 수수께끼 같은 인물 블랙을 뒤쫓는 블루의 심리를 서늘하게 묘사한다.

 

각색 : 폴 카라식

미국의 만화가이자 각색가.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와 시각 예술 학교SVA에서 공부하고, 만화계 거장인 윌 아이스너와 하비 커츠먼, 아트 슈피겔만의 제자로 일했다. 2004년 발표한 『더 라이드 투게더The Ride Together』는 자폐증을 겪는 형과 함께 자란 이야기를 글과 만화로 번갈아 쓴 책으로 그해 미국 자폐 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최고 문학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2018년 『낸시를 읽는 방법How to Read Nancy』으로 두 번째 아이스너상을 받았으며 만화가뿐 아니라 그래픽노블 각색가로도 활약하였다. 만화 페스티벌인 코믹 아트 브루클린CAB의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하면서 폴 오스터, 찰스 번즈, 아트 슈피겔만 등 대가들을 인터뷰했다. 현재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뉴요커』 등에 글을 쓰거나 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황보석, 임슬애

역자 : 황보석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폴 오스터의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공역), 『기록실로의 여행』, 『브루클린 풍자극』, 『신탁의 밤』, 『환상의 책』, 『고독의 발명』, 『우연의 음악』, 『뉴욕 3부작』, 『달의 궁전』, 『거대한 괴물』, 『공중 곡예사』, 프레드 울만의 『동급생』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임슬애

고려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을 공부하고,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레이첼 커스크의 『영광』과 『두 번째 장소』, 엘리너 데이비스의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니나 라쿠르의 『우리가 있던 자리에』, 윌라 캐더의 『루시 게이하트』, 에드나 오브라이언의 『8월은 악마의 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유리의 도시
유령들
잠겨 있는 방
추천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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