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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오셀로·리어왕·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 | 진영종 역 | 도서출판b | 202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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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986364 / 893쪽 / 1,019g / 141 x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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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도서출판 b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오셀로·리어왕·맥베스>를 출간하였다. 영국 에식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시대 연극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셰익스피어 학자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로도 활동 중인 성공회대 진영종 교수의 번역이다.

도서출판 b에서는 처음 내는 셰익스피어지만, 한국에는 이미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묶은 많은 판본이 존재한다. 여기에 또 한 권의 두툼한 책을 더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출판사로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진영종 교수의 원고를 검토하면서 우리의 생각은 바뀌었다. 이 책은 이전의 셰익스피어 번역본들과 ‘다르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이 책은, 비유하자면, ‘대학’과 ‘시장’이 결합된 책이다.

셰익스피어 연극 전공 학자의 세심한 주석과 공연 대본으로서의 셰익스피어극에 대한 학문적 이해가 담긴 각 비극의 해설과 정교한 번역이 이 번역본의 학문적 성격을 보여준다면, 한국어를 쓰는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최대한 대중의 언어를 사용해 번역하고, 극에 등장하는 여러 단어, 문장의 쓰임이나 이해를 돕는 주석과 해설은 이 번역본의 대중적 성격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257개의 역주, 원고지 420매 분량의 해설, 각 막의 줄거리.
모든 형식을 지키되 모두가 읽기 쉽게 번역한,
셰익스피어 학자 진영종 교수의 ‘대중을 위한 셰익스피어’!

“400년이 넘는 역사를 거쳐 온 ‘셰익스피어’라는 거대한 문화적 실체는 사실 매회의 공연, 매번의 독서를 통해서 언제나 새롭게 해석된 것일 수 있다.
이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또 되어야만 한다.
자유로운 마음, 그것은 셰익스피어를 읽기 위해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이 책을 발행하며: 대중을 위한 셰익스피어!

도서출판 b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오셀로·리어왕·맥베스>(William Shakespeare’s The Four Great Tragedies, 2025)를 출간하였다. 영국 에식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시대 연극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셰익스피어 학자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로도 활동 중인 성공회대 진영종 교수의 번역이다.

도서출판 b에서는 처음 내는 셰익스피어지만, 한국에는 이미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묶은 많은 판본이 존재한다. 여기에 또 한 권의 두툼한 책을 더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출판사로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진영종 교수의 원고를 검토하면서 우리의 생각은 바뀌었다. 이 책은 이전의 셰익스피어 번역본들과 ‘다르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이 책은, 비유하자면, ‘대학’과 ‘시장’이 결합된 책이다. 셰익스피어 연극 전공 학자의 세심한 주석과 공연 대본으로서의 셰익스피어극에 대한 학문적 이해가 담긴 각 비극의 해설과 정교한 번역이 이 번역본의 학문적 성격을 보여준다면, 한국어를 쓰는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최대한 대중의 언어를 사용해 번역하고, 극에 등장하는 여러 단어, 문장의 쓰임이나 이해를 돕는 주석과 해설은 이 번역본의 대중적 성격을 보여준다. 역자 진영종 교수에 따르면, 16~17세기 셰익스피어극은 수많은 대중이 모여 그들을 웃고 울리며 상연되었던 ‘대중극’이었고, 이 책은 그 대중극의 성격을 살리려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 책은 그동안 ‘어렵고 고상한 셰익스피어’ 앞에서 감히 손을 대지 못하는 대중을 위해 번역된, ‘대중을 위한 셰익스피어’를 선언하는 어쩌면 최초의 번역본일지도 모른다.

특히 진영종의 셰익스피어는 다른 한국어 번역본들과 다른 점이 있다. 다른 번역본들의 역주가 주로 내용과 의미에 집중하고 있는 데 반해, 진영종본은 내용과 의미를 챙기면서도 극의 ‘공연’과 관련한 세세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나만 예를 들어보자. <햄릿>의 1막 5장 157행에는 햄릿 왕자 앞에 나타났다가 퇴장했던 유령이 무대 아래에서 소리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부분은 “(무대 아래에서 외친다) 맹세하라.”로 번역되어 있다. 이 간단한 부분의 번역은 한국의 모든 판본이 유사하다. 하지만 이 대사의 지문(“(무대 아래에서 외친다)”)에 대한 역주는 오직 진영종본이 유일하다. 역주는 이렇다.

“당시 유령은 보통 무대 아래에서 등장하였다. 그러니 퇴장도 무대 아래쪽으로 하고, 지금 무대 아래에서 유령이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주 작고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짧은 무대 공연 설명이 독자들에게 <햄릿>의 특정 대사가 지닌 맥락을 역사적으로 정확히 이해시킨다. 진영종본 셰익스피어에는 이러한 공연 관련 역주가 매우 많다. 독자들은 직접 극을 보지는 못하지만, 이 극의 이 장면이 셰익스피어 시대에 왜 이렇게 쓰여졌고, 어떻게 공연되었는지를 역주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이 작은 지식과 이해는 사실은 극 전체의 이해와도 통해 있을 것이 자명하다. 이는 다시, 역자 진영종 교수가 셰익스피어 시대 ‘연극’을 전공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대중적’이라는 말은 어린이나 청소년들도 읽기 쉽도록 어려운 단어를 쉽게 쓰고, 난해하거나 외설스러운 장면을 삭제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진영종 교수의 셰익스피어는 가장 철저한 방식으로 번역했으며, 단 한 단어도 빼거나 줄이지 않았다. 진영종본이 ‘대중적’이라는 말은 원어민들도 각주 없이는 읽기 힘든 르네상스 시대의 셰익스피어 영어를 한국인들이 매끄럽게 읽을 수 있도록 번역했다는 의미이고, 장면과 대사와 지문의 공연 시 맥락을 세심하게 역주로 설명해 주었다는 의미이며, 원고지 420매 분량의 전체 해설과 각 비극 해설을 통해 극의 앞뒤, 겉과 속을 매우 평이하고 명료한 언어로 전달했다는 의미다. 요컨대, 진영종본 셰익스피어는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누구나’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이해하게 만드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품질을 이루어냈다는 의미다.

참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2024년 12월 3일 이후 탄핵 정국에서 시민 사회의 투쟁의 주역이 된 진영종 교수이기에 더 ‘대중성’의 중요함을 알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출판 과정 중에도 그는 ‘월간 김어준’에 고정 출연하며 셰익스피어 극 하나하나를 대중들에게 꾸준히 설명해 왔다. 팟캐스트를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진한 경상도 사투리로 마치 동네 아저씨가 설명하듯 셰익스피어를 설명하는 진 교수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웃음 지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목소리가 글자로 가감 없이 전환된 책이다. 팟캐스트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어떻게든 셰익스피어 극의 의미를 전달하려 노력하는 그 정성이 바로 이 책으로 결실을 맺은 셈이다.

그렇게, 진영종 교수는 멋있는 번역보다는 솔직한 번역을, 기존의 번역보다는 새로운 번역을, 고상한 번역보다는 보통 사람의 번역을 택했다. 400년의 세월을 거치며, 이제는 개별 문학 작품을 넘어 인류 전체의 ‘레퍼런스’가 되어 버린 셰익스피어는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누구나 읽어야 할 텍스트다. 셰익스피어를 만나고 싶은 이가 있다면, 진영종이 번역한 이 4대 비극, 이 ‘대중적 셰익스피어’로 그 만남을 시작해 보시기를.

저자 소개

  •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멸의 거장. “한 시대가 아닌 모든 시대를 위한 작가”로 불린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상연되며 늘 새롭게 해석되고 사랑받는다. 그의 작품들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문학은 물론, 세대와 분야를 불문하고 문화 전반에 방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1564년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부유한 상인이자 유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586년 무렵 고향 스트랫퍼드를 떠나, 1589년 첫 작품 『헨리 6세』를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그즈음부터 이미 왕실로부터 두터운 후의를 입을 만큼 천재적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계층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1600~06년경에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를 차례로 발표하며 세계문학의 위대한 걸작들을 남긴다. 1610년경 스트랫퍼드로 돌아가 『폭풍우』 등을 발표하며 지내다가 1616년 그곳에서 사망하고 묻혔으며, 평생 37편의 희곡과 154편의 쏘네트, 2편의 이야기시 등을 집필했다. 당대를 풍미한 극작가로서 천재적인 언어 능력과 사회를 꿰뚫는 통찰을 보여주었고, “만 사람의 마음을 지녔다”라고 일컬어질 만큼 인간에 대한 다각적이고 깊은 이해로 타계한 지 400년이 지나도록 최고의 작가로 여전히 자리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진영종
경남 함양 출생.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식스대학교(University of Essex)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시대 연극’ 전공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영어과 교수이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월간 김어준’에 고정 출연하면서 셰익스피어 극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셰익스피어 사기극』, 옮긴 책으로 『지구시민사회』(공역), 『세상의 모든 기도』 (공역), 『간디의 위대한 리더십』 등이 있다.

목차

셰익스피어와의 대면 7

햄릿 39
작품 해설_위대한, 그러나 문제적인 작품 259

오셀로 277
작품 해설_지혜롭게 사랑하지 못한 베니스의 무어인 479

리어왕 501
작품 해설_죄보다 죗값을 더 많이 치른 인간 693

맥베스 715
작품 해설_고운 것은 사악하고, 추한 것은 선하다 867

옮긴이 후기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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