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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가든 만들기 안내서 지구를 돌보는 정원사들을 위한

히키치 가든 서비스 저 | 김현정 역 | 목수책방 | 202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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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806614 / 244쪽 / 317g / 152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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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관리하기 쉽고,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가능한 한 최소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삶과 자연을 연결하는 건강한 정원! 생명 다양성이 높고, 건강한 물질 순환이 이루어지는 ‘오가닉 가든’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단순히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정원 만들기가 아니라, 정원 가꾸기를 통해 ‘연결과 순환이 있는 삶’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젠 정원도 ‘오가닉’
정원은 사람의 손길이 닿은 자연이지만, 단순히 인간을 위한 ‘환경 미화’의 도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정원은 살아 있는 생명의 집이기 때문이다. 정원도 지구의 일부이며, 정원의 식물과 인간 모두 지구 공동체의 일원이다. 정원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자연이다. 우리는 정원의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이어지며 여러 생명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손바닥만 한 정원도 중요한 이유다.
먹을거리가 유기농인지 아닌지 신경 쓰는 사람은 많아도, 정원이 ‘오가닉’인지 아닌지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인간과 여러 생명이 교감하는 곳이라면 ‘오가닉’이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정원에서 말하는 ‘오가닉(organic)’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에서 시작한다. 오가닉 가든은 단순히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정원이 아니다. 규모가 작아도 생명 다양성이 높으며, 물질이 건강하게 순환하고 있으며, 지역의 생태 환경과도 잘 맞는 정원을 의미한다.
이런 정원을 만들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어떤 식물을 어떻게 심을까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내 곁의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려면, 그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쉽게 하고 싶다면 어떤 정원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저자는 우리 곁의 작은 자연을 온전히 즐기려면 먼저 정원을 위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가장 관리하기 편한 공간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쁜’ 정원보다 내가 자주 나가서 정원의 식물을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정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가닉 가든이 꿈꾸는 것들
‘오가닉 가든’을 원한다면 당연히 정원에서 인간에게도 자연에게도 좋지 않은 합성화학물질은 ‘아웃’시켜야 한다. 오가닉 가든은 지속 가능한 정원을 의미한다. 정원에서 나오는 물질을 순환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낙엽, 음식쓰레기, 빗물,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최대한 이용하고, 불필요한 것을 정원에 들이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 한 가지 더, 정원은 성별, 장애, 연령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오가닉 가든은 다양한 곤충부터 흙 속 미생물까지 ‘다양한 생명’이 공존할 수 있는 곳이다. 예쁜 꽃만 존재하는 정원이란 애초에 불가능한 꿈이다. 또 정원은 자연과 사람을 이어 주는 곳이면서 동시에 사람과 사람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역에 좋은 정원이 들어섰을 때 공동체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

오가닉 가든 만들기, 한번 시작해 볼까요?
책에는 정원 동선이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정원사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식물 유지·관리 노하우, 펜스(울타리)와 수납공간 만들기, 정원에서 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 정원을 가꾸는 사람이 정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풀 뽑기 등 매일 해야 하는 귀찮은 정원관리나 좁은 공간에 만드는 정원에 관한 조언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곤충호텔이나 물 받침대 등 정원에 다양한 생명체를 불러들이는 방법도 흥미롭다.
오가닉 가든 만들기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흙과 퇴비에 관한 내용도 쉽고 자세하게 안내한다. 특히 흙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 정원을 만들 때 응용해 보면 좋을 대나무 숨틀 시공법이나, 순환하는 정원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퇴비함, 빗물 저금통, 바이오네스트 등을 만드는 방법은 정원을 ‘오가닉’하게 관리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다.
여기에 더해 이 책은 태양열, 풍력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다룬다. 집에 차양과 바람막이만 잘 설치해도 정원에서 지구가 제공하는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정원이 할 수 있는 더 큰 역할에 관해 언급한다. 저자가 꿈꾸는 커뮤니티 가든 이야기는 미래의 정원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작은 화단과 텃밭이 변하면 우리의 삶도 바뀔 수 있다. 이 책은 ‘정원의 가능성’이 확장되는 순간을 즐겁게 상상하게 만든다.

 

저자 소개

  • 저자 : 히키치 가든 서비스

히키치 도시, 히키치 요시하루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개인정원 관리 회사인 히키치 가든 서비스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정원 관리를 비롯해 전문적인 소재를 활용해 만드는 안전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정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정원, 자연의 혜택을 이용한 순환형 정원 만들기 등을 제안한다. 2005년에 설립한 ‘NPO 법인 일본 오가닉가든협회(JOGA, jogagarden. jp)’의 대표이사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원에서부터 ‘환경 보호’를 실천한다는 개념을 널리 전하기 위해 오가닉 스프레이(자연 농약) 만드는 법이나 정원에 존재하는 작은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강연의 강사로 나서기도 하고, 잡지나 신문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한다. 두 사람의 공통된 취미는 하이쿠로, 부부는 반려자이자 라이벌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정원 잡초와 사귀는 법》, 《벌레가 살고 있는 유기농 정원 만들기》, 《처음 시작하는 나만의 정원수 가꾸기》, 《무농약으로 정원 만들기》, 《24절기로 즐기는 정원 일》 등이 있다. hikichigarden.com

 

히키치 도시(曳地 トシ)

1958년 가나가와현 마나즈루마치 출생. 정원사의 안주인 노릇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높은 곳, 흙칠, 벌레’를 매우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무모하게 현장으로 나가다 보니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계속 정원 일의 즐거움에 빠져 살아간다. 하이진(하이쿠를 짓는 사람)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한다.

 

히키치 요시하루(曳地 義治)

1956년 도쿄도 다치카와시 출생. 어린 시절에는 시간만 나면 연필로 광고지 뒷면에 그림을 그리곤 했다. 예전부터 디자인 관련 일에 관심이 있었지만, 목공업자, 통나무 목수(log builder) 등을 거쳐 정원사, 정원디자이너로 살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현정
정원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오가닉 가든 만들기 방식을 실천하며, 미래 세대와 지구환경을 돌보는 일에 진심이다. 어린아이도, 아파트에 사는 사람도, 나이 많은 어르신도, 땅이 없는 사람도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원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한 꼬마정원사, 청소년정원사, 실버정원사, 정원인문학 프로그램을 여러 기관에 보급하는 일을 한다. 전문 정원사로 활동하며 《벌레가 살고 있는 유기농 정원 만들기》, 《전문가에게 배우는 야생화 기르기 2》, 《내 손으로 직접 하는 나무 가지치기》, 《마당이 없어도 좋아, 도시 농부 채소밭》, 《꺾꽂이 접붙이기 휘묻이》, 《처음 배우는 관엽식물 가꾸기》 등 다수의 책을 틈틈이 번역해 소개했다. 일본 니가타국립대학에서 원예학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고, 건국대학교 원예학과 박사후연구원, 학부·대학원 강사를 거쳐 부산경상대학교, 인천문예전문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푸르네정원문화센터의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오가닉이란
정원을 나만의 안식처로 만들어 보자
당신은 정원에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오가닉 가드너의 정원 : 삶을 즐기다
클라인가르텐이란?
중간 영역 : 집과 정원을 이어 주다
더 내추럴 스텝
정원 길과 통로 : 동선을 의식하다
식재 : 경관과 관리가 균형을 이루도록
펜스류 : 얼마나 가릴 것인가
‘그린 게릴라’와 ‘게릴라 가드닝’
수납 : 정리하는 장소에서 즐기는 장소로
흙에 관하여
생명체가 찾아오는 정원
순환하는 정원
자연에너지 : 지구의 힘을 빌리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커뮤니티 가든
불을 즐기는 정원
물을 즐기는 정원
매일 하는 정원 관리와 변화 : 정원을 오랫동안 즐기기 위해
‘오가닉’한 돈
스몰 가든·베란다
생명이 순환하는 정원 : 정원으로 지역을 활기차게
문명의 위기 : 왜 정원을 만드는 데 오가닉이 중요한가
퍼머컬처와 전환마을

맺음말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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