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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크눌프 크눌프 삶의 세 가지 이야기, 191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헤르만 헤세 저 | 두행숙 역 | 더스토리 | 202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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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4591412 / 184쪽 / 184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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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고독한 한 방랑자의 삶을 통해 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우고, 유능·무능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소설 《크눌프》. 《데미안》, 《유리알 유희》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중기 대표작이다.

주인공 크눌프는 어린 시절 학교를 그만두고 집을 떠나서 한참을 떠돌다가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명문 라틴어 학교에 다니던 모범생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 궁금하고 안타까웠던 옛 친구들은, 여전히 자유와 낭만을 간직한 크눌프의 방문을 반기면서도, 자신들의 안정적인 직장과 가정을 크눌프에게 과시하려고 한다.

크눌프 역시 친구들이 짊어진 무거운 의무감을 거부하면서도 때때로 자신의 삶이 한심하게 느껴져 고민한다. 더구나 지금은 그의 앞으로 ‘자유로운 방랑’의 대가로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다. 펑펑 눈 내리는 산길에서 크눌프는 신에게 자신의 삶에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따져 묻는데….

 

 

출판사 리뷰


‘이 친구 크눌프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오!
질책도 동정도 말고, 그저 무해하고 자유로운 삶으로 바라봐 주오!’

고독한 한 방랑자의 삶을 통해 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우고
유능·무능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소설 《크눌프》
《데미안》 《유리알 유희》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중기 대표작

주인공 크눌프는 어린 시절 학교를 그만두고 집을 떠나서 한참을 떠돌다가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명문 라틴어 학교에 다니던 모범생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 궁금하고 안타까웠던 옛 친구들은, 여전히 자유와 낭만을 간직한 크눌프의 방문을 반기면서도, 자신들의 안정적인 직장과 가정을 크눌프에게 과시하려고 한다. 크눌프 역시 친구들이 짊어진 무거운 의무감을 거부하면서도 때때로 자신의 삶이 한심하게 느껴져 고민한다. 더구나 지금은 그의 앞으로 ‘자유로운 방랑’의 대가로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다. 펑펑 눈 내리는 산길에서 크눌프는 신에게 자신의 삶에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느냐고 따져 묻는데…….

고독한 한 방랑자의 삶을 묘사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소설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를 치열하게 고민하던 ‘젊은 헤세’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8년에 걸쳐서 완성되어(1908년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 1913년 <이른 봄>, 1914년 <종말>) 1915년에 ‘크눌프 삶의 세 가지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크눌프》로 출간되었다. 《데미안》 발표 전까지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던 작품일 만큼, 철학적인 내용이지만 가볍고 경쾌하게 읽히는 매력이 크다.

작가는 일상적인 삶에 나름대로 적응하여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과, 그 세계에 발을 디디지 못하고 그렇다고 바깥 세계로 완전히 떠나지도 못한 채, 그 주위를 빙빙 돌면서 방랑자로 살아가는 인물인 크눌프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조시키고,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어떤 삶이 더 나은가? 크눌프는 자유로운 인간인가, 그냥 사회의 패배자이자 방황하는 슬픈 인간인가? 작가는 어느 쪽의 삶이 더 낫다거나 더 옳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 다만 그는 훗날 한 독자에게 보낸 편지(1935)에 이렇게 썼다. ‘유용’한 인간은 아니어도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라면 사회 속에서 그의 ‘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연약하고 쓸모없다고 ‘판단’해 버리지 말고 그냥 ‘사랑’하라고 말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헤르만 헤세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두행숙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교에서 독일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서강대, 명지전문대, 한국교원대, 충북대, 중앙대 등에서 독일문학, 독일문화, 철학을 강의했다. 현재는 번역과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정원 일의 즐거움(헤르만 헤세 수필집)》, 《인생을 보는 지혜》, 《헤세, 내 영혼의 작은 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꿈꾸는 책들의 도시》, 《헤겔의 미학강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오레스테이아》, 《안티크리스트》, 헤세의 시선집(《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을 번역했다.

목차

이른 봄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
종말

작품 해설 : 이 친구, 크눌프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오!
헤르만 헤세의 삶과 작품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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