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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도둑과 악인들 다이쇼 본격 미스터리 2탄

유키 하루오 저 | 김은모 역 | 블루홀식스 | 202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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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149416 / 560쪽 / 728g / 136 x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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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방주』의 작가인 유키 하루오의 첫 연작 단편집으로 2019년 제6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교수 상회』를 뛰어넘는 다이쇼 본격 미스터리 2탄이라 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유키 하루오는 컬트 종교를 신봉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십 대 시절 가족들과 관계가 악화했고, 모두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자신은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 당시 특히 다이쇼 시대(1912~1926)부터 제2차 세계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가까운 듯하지만 오늘날의 감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식이나 풍습, 고뇌가 작품 속에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은 『교수 상회』의 주인공 도둑 ‘하스노’와 화가 ‘이구치’가 여섯가지 불가해 사건들을 콤비가 되어 더욱 치밀한 논리와 뛰어난 추리력으로 해결해나가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2023년 『방주』로 한.일 추리.미스터리 소설 랭킹을 석권했던 유키 하루오의 『시계 도둑과 악인들』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국내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은 유키 하루오 작가의 데뷔작이자 제60회 메피스토상 수상작인 『교수 상회』를 잇는 다이쇼 시대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녹아든 본격 미스터리 연작 단편집이다. 가에몬 씨의 미술관, 악인 일가의 밀실, 유괴와 대설 유괴의 장 / 대설의 장, 하루미 씨의 외국 편지, 미쓰카와마루호의 요사스러운 만찬, 보석 도둑과 괘종시계로 유키 하루오의 진수가 담긴 보석 같은 다이쇼 미스터리 여섯 작품 수록되어있다.

화가와 도둑이 다이쇼 시대를 내달린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은 『방주』의 작가인 유키 하루오의 첫 연작 단편집으로 2019년 제6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교수 상회』를 뛰어넘는 다이쇼 본격 미스터리 2탄이라 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유키 하루오는 컬트 종교를 신봉하는 가정에서 태어나 십 대 시절 가족들과 관계가 악화했고, 모두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자신은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 당시 특히 다이쇼 시대(1912~1926)부터 제2차 세계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가까운 듯하지만 오늘날의 감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식이나 풍습, 고뇌가 작품 속에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은 『교수 상회』의 주인공 도둑 ‘하스노’와 화가 ‘이구치’가 여섯가지 불가해 사건들을 콤비가 되어 더욱 치밀한 논리와 뛰어난 추리력으로 해결해나가는 작품이다.
뭔가 해학적이고 즐거움이 가득한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있다. 일본은 1868년 메이지 유신으로 근대화에 성공했으며 그로부터 약 50년 후에는 서양 문물이 정착해 의식주는 물론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령 서양식과 일본식을 혼합한 건물과 의복이 유행하고 커틀릿의 일본 버전인 가쓰레쓰가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승합마차와 함께 전철과 자동차가 사람들을 실어나르고, 크레센트 필러가 달린 만년필과 타자기 등과 같은 고급 물품도 등장했다. 이러한 일상적 측면에서의 변화와 더불어 사회적 분위기 역시 변화하게 되는데, 유키 하루오는 이러한 시대상에 매력을 느껴 이를 본격 미스터리에 접목하려고 했던 듯하다. 여러 요소를 활용해 다이쇼 시대를 재현하고, 그 시대에서만 성립할 법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복선과 단서를 제시한다. 줄거리를 간략히 서술하자면,서양화 화가인 이구치가 도둑으로 전직한 하스노에게 상담하러 간다. 예전에 이구치의 아버지는 미술품 수집가 가에몬 씨에게 화란 왕족과 인연이 있는 괘종시계를 팔았다. 그런데 사실 그 괘종시계는 모조품이다. 한편 가에몬 씨는 사립 미술관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미술관에 그 시계를 전시하면 가에몬 씨는 큰 창피를 당한다. 이구치는 하스노와 함께 미술관에 잠입해 모조품 시계를 진품 시계와 교환하려 한다.(가에몬 씨의 미술관)
『교수 상회』에 이어 졸지에 도둑이었다가 탐정이 된 하스노는 이 사건의 수수께끼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데, 보석같은 여섯 편 모두 마지막 추리가 이렇게 기가 막힐수가 없어서, 새삼 작가의 천재성과 더불어 큭큭하고 웃고있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미스터리 천재 유키 하루오가 작심하고 만든 단편은 이렇게까지 재미있구나하는 즐거운 감상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해본다.

“세상에 악인만 있다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아서 난감해.”

유키 하루오는 2019년에 『교수상회』로 메피스토상을 받으며 데뷔한 신예 작가다. 지금까지 다이쇼 시대(1912-1926)를 배경으로 하는 미스터리인 『교수상회』, 『시계 도둑과 악인들』과 현대를 배경으로 깜짝 놀랄 만한 클로즈드 서클물인 『방주』와 『십계』를 썼다. 그 가운데 특히 『방주』는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야말로 곡예 같은 논리”(이마무라 마사히로), “더없이 행복한 저주”(다케모토 겐지), “압도적인 경탄과 여운”(이가라시 리쓰토), “무시무시한 지옥”(센가이 아키유키) 등의 찬사가 그러하다. 유키 하루오는 『방주』에 관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제가 미스터리를 구상할 때 중점을 두는 요소 중 하나는 ‘탐정이 활약할 동기’입니다. 수수께끼 해명은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수단이어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클로즈드 서클이 무대인 작품에서는 ‘탐정이 활약할 동기’가 늘 어느 정도 유지됩니다. 폐쇄된 공간에 살인범과 함께 갇혀 있으니까, 범인의 정체를 빨리 밝혀내야 자신들의 안전이 보장되겠죠. 『방주』에서는 그러한 동기를 더 절실하게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누군가 한 명을 희생해야 탈출할 수 있는 폐쇄된 공간에서 살인이 일어나면, 수수께끼 해명은 생존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겁니다. 그런 설정에서 출발해 나름대로 마무리를 지은 결과가 이 작품 『방주』입니다.” (『방주』 특별 기획 자기소개 에세이에서 발췌)

유키 하루오의 이러한 생각은 비단 『방주』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시계 도둑과 악인들』에서도 ‘탐정이 활약할 동기’야말로 핵심이다. 유키 하루오가 보여주는 탐정의 활약 동기와 조건은 『방주』에서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구성이며 살인뿐만 아니라 밀실, 절도, 유괴, 일상(편지)같이 다채로운 소재를 다루면서 ‘누가’ ‘어떻게’는 물론 ‘왜’에도 확실하게 방점을 찍는다. 진상을 해명하는 논리가 탁월할 뿐 아니라 ‘동기’를 다루는 재주도 뛰어난 저자 유키 하루오의 상상력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직접 읽고 확인해보시기를 바란다.

"쇼와.헤이세이의 미스터리 기법을 완벽하게 갖추고 난포 데뷔 이전인 다이쇼 시대 중반에 탄생하여 본격 탐정소설을 쓰면...그런 꿈같은 상상이 현실이 된 듯한 극상의 걸작. 이 작가는 레이와 미스터리를 지탱하는 굵직한 기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_아리스카와 아리스

 

저자 소개

  • 저자 : 유키 하루오
1993년생. 2019년 「교수상회의 후계인」으로 제6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교수상회』로 데뷔했다. 최근 작품으로는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살로메의 단두대』와 『방주』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십계』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은모
일본 문학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고바야시 야스미의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유키 하루오의 『방주』,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미치오 슈스케의 『투명 카멜레온』, 『달과 게』, 『기담을 파는 가게』, 소네 케이스케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이언스?』, 아시자와 요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죄의 여백』 등이 있다.

목차

가에몬 씨의 미술관
악인 일가의 밀실
유괴와 대설 유괴의 장 / 대설의 장
하루미 씨의 외국 편지
미쓰카와마루호의 요사스러운 만찬
보석 도둑과 괘종시계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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