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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강 : 하 독재와 투쟁 (1960년~1987년)

김세영 저 | 가디언 | 202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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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781444 / 392쪽 / 745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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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4·19 혁명과 5·16 쿠데타, 그리고 유신독재 등 암울한 시절을 보내며 ‘이강토’는 이념 대신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는 데 매진한다. 강토에게는 그의 자질을 물려받은 아들 ‘석주’가 있다. 석주 또한 강토가 그랬던 것처럼 시대와 이념의 혼돈 속에서 방황한다. 서슬 퍼런 군사독재하에서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 인천사태, 건대사건, 6월 항쟁 등 암울한 시대를 살아간다. 마침내 1987년 6·29 선언. 만화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숙제로 남기고 끝을 맺는다.

 

 

출판사 리뷰

“허영만의 명작 《오! 한강》, 광복 80주년 리커버판”
‘12·3 계엄’과 ‘노벨문학상 한강’의 작품 배경이 된 현대사 소환!

해방부터 분단, 전쟁 그리고 군사독재와 민주화 투쟁까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는가?
1987년 6·29 선언 이전의 공포를 소환한 12·3 계엄선포에 우리는 왜 그렇게 전율하는가?
노벨문학상 한강의 작품은 어디에서 잉태되었는가?

《오! 한강》을 읽으면 해방 후 80년, 아프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의 현대사가 보인다. 그래서 명작은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한다.

► 하권 줄거리
4·19 혁명과 5·16 쿠데타, 그리고 유신독재 등 암울한 시절을 보내며 ‘이강토’는 이념 대신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는 데 매진한다. 강토에게는 그의 자질을 물려받은 아들 ‘석주’가 있다. 석주 또한 강토가 그랬던 것처럼 시대와 이념의 혼돈 속에서 방황한다. 서슬 퍼런 군사독재하에서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 인천사태, 건대사건, 6월 항쟁 등 암울한 시대를 살아간다. 마침내 1987년 6·29 선언. 만화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숙제로 남기고 끝을 맺는다.

4 독재
정치재판으로 죽산 조봉암이 사형당한 후 이강토는 절망한다. 한편 아들 석주도 화가의 길을 걷는다. 그는 군사독재 정권 시대를 살아간다. 빈부 격차는 심해졌고, 언론은 타락했다. 광주 학살을 미국이 승인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석주는 아버지와 대화하며 어느 한쪽에 붙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비극이며 예술가는 모든 것과 싸워야 한다는 조언을 듣는다.

5 투쟁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는, 석주의 친구 용우는 민주화보다 더 시급한 일은 일본의 뒤를 이은 미국의 제국주의적 문화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두환 정권에서 물질적 수치가 높아지는 건 국민의 눈가리개일 뿐 그럴수록 향락 사업이 번창하고 빈민은 늘어나는데, 그러한 정권이 미국의 영향력 아래 보호받고 있다는 것이다. 마침내 오랜 투쟁 끝에 민주화 선언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용우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기뻐하기도 전에, 석주는 용우의 한마디를 듣고 멍해졌다. ― “우리의 모든 운동은 이제부터 통일과 연결시켜야만 하는 거야!”

| 출판사 서평 |

《알쓸신잡3》에서 유시민 작가가 극찬한 지성인의 필독서!
장대하고 치밀한 드라마와 섬세한 리얼리티로 그려낸 명작

《오! 한강》은 해방 이후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화가의 길을 걷는 ‘이강토’와 그의 아들 ‘이석주’ 2대에 걸친 장대한 드라마를 치밀하고 섬세한 리얼리티로 녹여낸 명작이다.

이 만화는 오늘날의 시각으로 쓴 현대사와 달리, 민주화 운동이 격렬했던 1980년대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어 다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몰입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며 화염병을 던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허영만 특유의 사실적인 그림은 독서로 다져진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사를 꿰뚫어 본 김세영 작가의 묵직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붓으로 휘갈긴 듯한 역동성이 느껴진다.

반공 의식을 고취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반전시켜 오히려 ‘반공 이데올로기 해빙’을 촉발한 이 작품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방송 프로그램《알쓸신잡3》에서 “어떤 규제와 억압이 있을 때도 능력 있는 예술가들은 자신의 기준으로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찬사로 경의를 표했다.

해방부터 분단, 전쟁, 그리고 독재와 민주화 투쟁까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현재의 위치를 되짚어보게 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늘 새로운 관점으로 읽힌다는 점에서《오! 한강》은 만화를 뛰어넘어 살아 있는 명작으로 전 세대가 함께 읽고 현대사를 곱씹어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과연 50년 후에는 또 어떻게 읽힐까?

1987년부터 2년에 걸쳐 전문 만화 잡지 《만화광장》에 연재되고 1988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이후 1995년 재출간되었으나 절판되었다가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2019년 부활했다. 그리고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리커버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반공 만화’를 그려달라는 안기부의 요구에 굴하지 않은,
‘작가 정신’으로 그려낸 격동의 현대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허영만과 작가 김세영이 손을 잡고 그려낸 《오! 한강》은 레드 콤플렉스(red complex)가 절정에 달하던 당시, 평등과 혁명, 독재 타도, 반외세 자주화 등 이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이야기로 ‘이데올로기 만화’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민주화 시위가 끊이지 않던 1985년 어느 날, 허영만은 전두환 정권 당시 안전기획부(안기부)로부터 ‘반공 만화’를 그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수차례 거절했던 그는 “연재가 끝날 때까지 어떤 간섭도 하지 말라”는 조건을 건 뒤에야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안기부의 의도와는 ‘다른 의미로’ 성공적이었다. 군사독재 정권 아래에서 금기시됐던 북한의 인공기를 등장시킨 것은 물론 시위와 고문 장면 등 민주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대학가에서 필독서로 꼽힐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독재 타도와 민주 쟁취 갈망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대 대학생들이 《오! 한강》을 읽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만화 속 명대사 하나씩은 외우고 다녀야 대학생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했을 정도였다.

“도화지에 하나의 선을 그린다는 것은 혁명과도 같다!”
“처음에 그 산의 이름은 독립이었네. 한참 오르다 보니까 통일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있더군.”

“절망하기 좋은 나이군.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한다고 듣지는 말게!
절망 없는 희망이 어디 있겠나.”

“정치 이야기가 아니야. 그냥 빗대어 이야기한 것뿐이야.
이런 시대에는 그 사람의 정치관이 곧 인격일 수도 있으니까.”
 

저자 소개

  • 저자 : 김세영

저자 : 김세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 작가. 1986년 허영만과의 첫 작품으로 《카멜레온의 시》를 발표한 이후 2003년까지 17년을 함께 작업하는 동안 《고독한 기타맨》, 《오! 한강》, 《벽》, 《미스터Q》, 《사랑해》, 《타짜》 등 수많은 화제작을 남긴 그는 시와 스포츠, 철학과 음악, 현대사와 예술, 그리고 도박을 시대의 문제와 연결하여 허영만 만화의 매력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화 작가로서 홀로서기를 한 이후로는 ‘갬블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었다.

《오! 한강》에서 그는 해박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1945년 해방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현대사를 복원하며 강력한 드라마를 풀어냈다. 이 작품은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 약칭 안기부가 ‘반공 만화’로 기획하였으나, 당시 금기였던 분단과 이데올로기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젊은이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통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현 화해 시대에 현대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림 : 허영만

전남 여수에서 출생.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공식 데뷔한다. 초기의 대표작인 《각시탈》 《무당거미》 등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1980년대를 지나며 사회참여적 성격을 띤 《벽》을 비롯, 이데올로기 만화 《오! 한강》 등 작품으로 만화의 소재와 주제의식을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사회의 단면을 조망한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 Q》 《오늘은 마요일》 《짜장면》 등을 발표하고, 이들 중 일부는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다. 사오정 시리즈를 유행시킨 《날아라 슈퍼보드》는 애니메이션으로는 방송사상 최초로 시청률 1위에 오른다. 그 후 신문 연재만화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사랑해》 《타짜》 등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만화가 사회에 얼마나 큰 스펙트럼을 형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2000년대 초에는 한국적인 요리만화의 새로운 경지를 감동적으로 개척한 《식객》을 발표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만화가로 자리매김한다.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만화계에서 이룬 업적과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만화가로서는 처음으로 목포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는다. 그리고 수년간의 취재·연구와 준비 끝에 필생의 작품으로 선택한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는 30년 만에 선보이는 허영만판 대서사극으로, 만화 사상 전무후무한 기술·내용적 완성도로 한국 만화의 수준을 한 단계 진보시킨다. 조용하지만 거대한 행보를 이어온 그의 작업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늘 우리는 그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로 서슴없이 손꼽는다.

꾸밈없는 사실적인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세밀한 묘사로 이야기에 진실성을 불어넣는다고 평가받는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40여 년이 넘는 동안 한순간도 만화계의 중심에서 멀어지지 않았던 그는 현재도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 한강》은 안기부의 기획 만화다. 반공 만화를 그려 달라는 안기부의 제안에 그는 “연재가 끝날 때까지 간섭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고 수락했다. 그는 안기부를 업고 그리고 싶은 만화를 그렸고, ‘허영만은 운동권 출신’이라는 소문이 돌 만큼 이 작품은 대학가에서 인기를 끌었다. 《오! 한강》은 만화를 뛰어넘어 현대사를 낱낱이 들여다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목차


작가의 말_2019년 3월 ・8
작가의 말_1995년 12월 ・9

4 독재

29화 원점・ 10
30화 자유주의자・ 2
31화 아들의 시대・56
32화 가난한 사람・72
33화 단.속. ・91
34화 예술지상주의・ 122
35화 낭만・ 140

5 투쟁

36화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서・158
37화 위화감・ 183
38화 휴가병을 위하여・218
39화 투표・ 244
40화 참여 의식・262
41화 학생운동・ 284
42화 공허・ 316
43화 푸른색 암흑・341

부록
오! 한강 현대사・356
오! 한강 연표・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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