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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태도

데이먼 영 저 | 손면영 역 | 이비 | 202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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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164477 / 304쪽 / 376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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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철학자가 자신의 독서 경험과 함께 보르헤스부터 버지니아 울프, ≪율리시스≫까지
독서에 숨어 있는 호기심, 인내, 자제, 용기, 긍지, 정의를 주제로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쇼펜하우어, 니체, 하이데거, 화이트헤드 등
여러 철학자들의 생각과 독서 방식을 함께 엮어가며
독서란 무엇인지, 읽는 인간에 대하여 탐구하는 에세이다.

 

 

출판사 리뷰

읽는 인간에 대한 탐구

“우리는 본질적으로 독자성이 없는 굶주린 유령이다”
한 문학 연구자는 보르헤스의 세계관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렇게 우리는 보르헤스가 이야기한 끝없이 이어진 무한한 도서관에서 무언가에 홀린 듯 끊임없이 책들 사이, 페이지 사이, 활자들 사이를 헤매인다.
≪독서의 태도≫ 저자는 독서를 두 자유의 만남, 작가의 자유와 독자의 자유가 만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부아르는 ‘인쇄된 기호를 이야기로 변화시키는 마법’이라고 했고 사르트르는 기껏해야 작가는 초대할 뿐이라며 ‘호소’를 이야기했지만 독서란 한 세상을 만드는 일이고 그 마법과 호소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독자들은 이 만남에서 어색하거나 불안전하게 자유를 누린다. 철학자인 저자는 이 만남의 마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구한다.
“이 책은 독자의 자유와 그 자유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면서 얻게 되는 보상을 상기시켜주는 편지이다”

“내가 읽은 책과 그 책을 읽은 방식이 나의 일부를 이룬다”

페이지 너머를 향한 호기심이 있고
겁먹게 되는 책이 있고 용기가 필요한 책이 있다.
오만한 독서가 있는 반면 긍지에 찬 독서가 있고
가끔은 멈춰야 하는 독서가 있는가 하면
자신도 모르는 편견에 갇힌 독서가 있다.
인내가 필요한 책이 있고
시간이 필요한, 나이 들어야 그 즐거움을 아는 책들이 있다.

어떤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다루려는 대상에 대한 어떤 태도에서 시작할 것이다. 삶에 기술이 있다면 삶에 대한 어떤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일 테고 독서에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책을 대하는 태도에서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기술은 저자가 아리스토텔레스의 ‘헥시스’를 인용하며 말했듯이 우리가 가진 잠재력이지만 규칙적인 고역을 치러야만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독서의 태도≫ 원제는 독서의 기술, The Art of Reading이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독서의 기술이라기보다는 독서의 태도를 탐구하는 것에 가깝다.
≪셜록 홈즈≫, ≪스타트랙≫ 시리즈 등 사소한 독서에서부터 보르헤스, 헨리 제임스, 카잔차키스, ≪성경≫,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등을 이야기하며 독서에 숨어있는 호기심, 용기, 인내, 자제, 긍지, 정의를 키워드로 우리가 책을 읽는 방식과 태도를 탐구한다.

독서와 철학

저자는 무한한 도서관을 여행하듯이 자신의 서재를 돌아보며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꺼내 이야기하고 거기에 철학자들의 생각을 엮어가면서 이야기한다.

페이지 너머의 호기심과 데이비드 흄의 생각,
하이데거가 파르메니데스를 읽었던 방식,
헨리 제임스 ≪황금 잔≫의 인내와 윌리엄 제임스의 ≪심리학의 원리≫,
파스칼이 ≪성경≫을 읽은 방식과 니체가 생각한 책 읽기,
독서의 독을 경계하라고 말한 쇼펜하우어(자신은 책을 수없이 읽었지만),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을 둘러싼 책 읽기와 화이트헤드의 긍지에 찬 독서,
버지나아 울프가 ≪율리시스≫를 읽은 방식과 아퀴나스의 ‘문학적 정의’
.....

독자들은 아마 이 책을 읽은 후에 자신의 서재와 책장을 천천히 다시 살펴보게 될 것이고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조금은 다른 태도로 다시 무한한 도서관으로 향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데이먼 영
철학자이자 작가, 컬럼리스트이다. 현재 멜버른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그의 저서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거나 영문 그대로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었다. 2013년에는 공공 철학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AAP의 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인생학교: 지적으로 운동하는 법》, 《정원에서 철학을 만나다》, 《흐트러짐(Distraction)》을 포함한 여덟 권의저서를 집필했다. 시와 단편소설을 쓰기도 한다.

역자 소개

  • 역자 : 손면영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 방송아카데미에서 영어 외화번역과정을,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 어린이책 번역과정을 수강했다. 본격적으로 번역 공부를 하고 싶어서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TESOL)대학원에 입학하여 번역학과 석사과정 공부를 하는 중이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인 베네트랜스에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출판 번역 등 다양한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리가 눈을 안 깜빡여》, 《나는 아니야》, 《다 떨어진 구린내 속옷 유령》 등 아동 그림책이 있다.

목차

자유롭게 하는 페이지들
호기심 무한한 도서관
인내 -버킹엄 궁전에서의 권태
용기 -미완성의 닌자
긍지 -복음서의 거짓
자제 -흐트러지려는 욕구
정의 -아니, 아니라고 했어요
잡동사니 방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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