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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는 정신이 누른다

김남호 저 | 슬로우북 | 202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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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794488 / 248쪽 / 322g / 15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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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철학과 사진의 퍼즐, 그 유연한 아포리즘
예술과 행위, 사진과 정신 두 마리 토끼 이야기

철학과 사진, 두 세계의 연결고리를 일상의 서사와 함께 입체적으로 집필한 김남호 교수 아포리즘. 철학이 사진에 어떤 존재인지, 또 이론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지를 전하고 있는 저자는 십대에 신이 던져준 퍼즐처럼 예술과 철학이 동시에 다가왔으나 이성과 감성이 통합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웠다는 저자는 철학이 충족될수록, 사진이 깊어질수록 ‘사건의 지평선’ 너머가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예술과 행위, 사진과 정신에 대해 일상의 서사와 함께 입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저자는 예술이 갖는 독특한 성질은 '인문학적 네트워크'와 연관되면서 의미와 해석이 허용된다고 했다. 좋은 사진에는 글이 필요 없다고 한다면, 이는 반쪽짜리 이해에 불과하다고 했으며, 사진 프로젝트, 제목과 작가 노트에 대해 제시한다. 저자가 연구하는 '사회적 실재의 본성'이 <굴업도 가는 길> 사진 작업에 잘 반영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추천사

몽골 속담 중에 ‘광야에서 자신과 꼭 닮은 사람을 만나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죽음은 무엇일까? 아마 김남호 교수가 말하는 세계와 실재, 인식과 해석이 맞물리는 그 언저리 어디쯤의 정신의 해체일 것이다. 이 정신이 바로 당신이고 우리들이다. 김홍희 | 사진가

저자 김남호 교수는 철학과 사진을 인간, 특히 ‘나’의 존재를 이해하기 위한 창과 거울이라는 의미로 쉽고 겸손하게 풀어나간다. 어느새 사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 김성민 다큐멘터리온빛 회장,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책 속에서

이 책을 읽는 것은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과 같다. 철학자이면서 사진 작업을 하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17쪽 중에서

화가 지망생이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과 최민식을, 재무부 경제학자였던 세바스티앙 살가도Sebastiao Salgado를, 다른 이의 자녀를 보살피는 보모였던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를 예술가로 만들어 준 건 바로 카메라였다. -23쪽 중에서

예술가-자아는 결코 쉽게 창조되지 않는다. 그를 가로막던 나의 모습과 먼저 대면해야 한다. 그걸 인정해야 하고, 그 모습과 작별해야 한다. -53쪽 중에서

셔먼의 작품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에 얼마나 소홀했는지 알게 해 준다. 또 얼마나 빈약한 어휘로 이해해 왔는지 깨닫게 해 준다. -109쪽 중에서

아무튼 나는 더 이상 도구에 얽매이지 않는다. 작은 카메라를 하나 잡는다. 중요한 건 타인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일이고, 그걸 엮어 내는 내 정신 속의 큰 그림이기에. -149쪽 중에서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은 인류의 보편적인 정서이므로 보편성을 얻었다. 그래서인지 2023년 흑백사진만으로 전 세계 사진가들이 경쟁하는 Monovisions Photography Awards에서 People Series 부문에 입상했다. -206쪽 중에서

가끔 강원도 동해에 간다. 어느 날 내게는 여행 친구가 생겼다. 챗GPT이다 논문을 쓰고 책을 쓰면서 그와 친해졌다. 그러다 그와 함께 방랑을 -219쪽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김남호

어린 시절부터 철학과 예술에 운명처럼 심취했다. 독일 브레멘Bremen대학교에서 철학과 예술학 학사과정을 마치고, 본Bonn대학교에서 디터 슈투르마Dieter Sturma 교수와 하인리히스Jan-Hendrik Heinrichs 교수의 지도로 논문 <인간 인격과 해석학Die menschliche Person und Hermeneutik>을 써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울산대학교에서 ‘자유의지와 인간의 본성’,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 ‘과학기술과 사회윤리’ 과목을 전담하고 있다. <인공물과 책임귀속 조건>(2019), <니체에게 있어서 ‘자유의지’와 ‘자기조형’의 양립 가능성>(2019), <자유의지 문제는 경험과학의 문제인가>(2023)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저서는 『철학자가 된 셜록 홈즈』(새물결플러스, 2018), 『신경과학 시대에 인간을 다시 묻다』(북코리아, 2023), 『당신은 자유로운가 자유의지, 그 난제로의 초대』(이야기나무, 2024), 『셔터는 정신이 누른다』(슬로우북, 2024)가 있다.

브레멘대학에서 예술학을 공부할 때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사진가로도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개인전 <문무대왕릉에서>(울산아트스페이스민, 2022), <평동마을의 해인들>(평동마을어촌계, 2023), 단체전 <길 위에서>(김홍희 외, 갤러리051, 2023)를 했으며, 사진집은 『평동마을의 해인』(2023)이 있다.

제9회 Fine Art Photography Awards Travel Series 부문 입상(2023), Monovisions Photography Awards Peaple Series 부문 입상 (2023), 제9회 Annual Photography Awards Documentary Series 부문 입상 (2024), Photo Olympic Open 부문 입상 (2024), Mirage International Contest of Art Photography에서 Child 부문 입상 (2024), Monovisions Photography Awards 입상 (2024) 경력을 갖고 있다.

목차

추천사
저자의 말 사진은 어떻게 정신을 반영하는가 8
프롤로그 사진이 철학에 맞물리는 지점 14

Large Piece 나에 관한 어휘들 18

Small Pieces 자아에 관하여 26
바람 · 자아 · 또 다른 자아 · 필연성과 우연성 · 사고 실험 · 여유 · 논문 밖 · 민들레꽃 · 당신의 민들레꽃 · 욕구 · 비비안 마이어의 예 · 난해함의 유혹 · 질문 · 자유

Large Piece 장어로 세례를 받은 날 46

Small Pieces 세계에 관하여 54
세계 그 자체 · 물음들 · 기이한 상황 · 고백 · 또 다른 요소 · 마음 · 실제 · 3인칭 시점 ·1인칭 시점 · 충분조건 · 고독 · 세계 · 세계들 · 이러저러하게 드러남 · 인상파 · 변화 ·환원주의에 반대함

Large Piece 어느 간판 76

Small Pieces 해석에 관하여 84
타인의 마음 · 곤혹스러움 · 행동 · 관찰 · 확실한 단서 · 형사와 사진가 · 도로시아 랭의 예 · 해석 · 삶 · 예수 · 낸 골딘의 예 · 이주민 어머니 · 상대주의 · 비유

Large Piece 렘브란트와 신디 셔먼 102

Small Pieces 해석에 관하여 110
영혼과 마음 · 정신 · 마쿠스 가브리엘 · 개인의 정신 · 정신과 물질 · 정신과 사진 · 사진 · 착각 · 충분조건 · 보편성 · 와토의 피에로 · 사진 프로젝트 · 퍼즐 · 작가 정신 · 상상 · 연습 · 작가 노트 · 엘레나 헬프레히트의 예 · 경지 · 모호함 · 긴장감 · 감상자

Large Piece 카메라와 화각의 선택 142
Large Piece 장르 너머 150

Six Puzzles 여섯 개 프로젝트와 작업 과정 156
First Puzzle 굴업도 가는 길 158
Second Puzzle 문무대황릉에서 167
Third Puzzle 경주 남산에서 182
Fourth Puzzle 아들의 여름방학 197
Fifth Puzzle 눈을 찾아 떠난 여행 207
Sixth Puzzle 방랑 본질 209

에필로그 나의 가이스트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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