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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관의 살인 기암관의 살인 시리즈 1

다카노 유시 저 | 송현정 역 | 허밍북스 | 202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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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183002 / 295쪽 / 318g / 128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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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용직 친구였던 도쿠나가가 사라지고 그가 남긴 단서를 추적하던 중 수상한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발견한 일용직 노동자 청년 ‘사토’.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한 ‘사토’는 카리브해의 외딴섬에서 기암관 이라 불리는 저택에 묵게 된다. 하지만 고수익 아르바이트는 사실 부자들의 탐정 유희라는 명목으로 실제 살인이 이루어지는 추리 게임이었고, 이 기막힌 상황에서 사토는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한다. 한편, 궁지에 처한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정반대 입장인 남자도 있었다. 이 게임을 설계한 운영자 측 사람인 고엔마는 클라이언트에게서 고액을 받은 만큼 어떻게든 추리 게임을 완성시켜야 하는데 상황은 자꾸만 시나리오와 다르게 흘러가고 게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고엔마도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과연 이 게임은 무사히(?) 완성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히든카드상, 대상 수상 작가!

책 속 주인공은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수상한 아르바이트에 지원한다. 그리고 카리브해의 외딴섬에서 사토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기암관 이라 불리는 저택에 묵게 된다. 하지만 그 고수익 아르바이트는 사실 부자들의 탐정 유희라는 명목으로 실제 살인이 이루어지는 추리 게임이었고, 사토는 살해당하는 피해자 역으로 캐스팅된 것이었다! 이 기막힌 상황에서 사토는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한다. 한편, 궁지에 처한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정반대 입장인 남자도 있었다. 이 게임을 설계한 운영자 측 사람인 고엔마는 클라이언트에게서 고액을 받은 만큼 어떻게든 게임을 성립시켜야 하는데 상황은 자꾸만 시나리오와 다르게 흘러가고 게임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고엔마도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과연 이 게임은 무사히(?) 완성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하필이면 골라도 이런 자식을 스카우트하다니.
남자는 과거의 자신을 책망했다.
하지만 애초에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남자가 다니는 회사는 아주 좋게 말하면, 전 세계의 부유층들에게 리얼한 추리 게임을 제공하는 일을 한다. 클라이언트는 탐정 역을 맡아 살인사건의 추리를 즐기고 회사는 매번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맞춰 공들여 게임을 기획하고 무대 제작부터 캐스팅,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준비한다.
공공연하게 말할 수 없는 이유는-이 게임에서 일어나는 살인이 진짜이기 때문이다.
‘탐정’은 말 그대로 리얼한 살인극을 수사하는 것이다. 그 강렬한 자극과 비일상적 경험을 위해 클라이언트는 수억 엔에 달하는 참가비를 아끼지 않는다. 이 ‘리얼 살인 미스터리’는 200년도 더 전부터 해외에서 비밀리에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이를 위한 전문 회사까지 탄생했다. 남자가 일하는 곳이 바로 그 회사의 일본지부로 여기에서는 살인극부터 추리 게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탐정 유희’라고 부른다.
- 15p

고엔마에게 편지를 뺏겼지만, 사토의 머릿속에는 편지 내용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란포는 숨기고
세이시는 막는다
마지막으로 아키미츠가 목을 딴다

사람들로부터 편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시즈쿠는 차례로 대답했다.
봉투에는 받는 사람의 이름만 적혀 있었고 보내는 사람의 이름이나 주소는 쓰여있지 않았다. 편지 내용도 봉투에 쓰인 이름과 마찬가지로 손으로 쓴 글씨가 아닌 인쇄된 것이라 필적감정도 불가능. 이런 편지를 받은 이유조차 모른다고 한다.
“정말 어렵군요. 이것만 봐서는 암호인지 협박장인지도 모르겠는데요.”
텐가와가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적극 나섰다.
“분명한 건 세 사람의 이름뿐이네요. ‘란포’, ‘세이시’, ‘아키미츠’.”
사카키가 식사를 하면서 말했다.
“각각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시, 다카기 아키미츠를 말하고 있는 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사토도 그건 추측할 수 있었다.
사카키의 미스터리 강의가 이어졌다.
“세 명 모두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기초를 닦은 거장들인 데다가 이 세 명이 함께 나오면 또 다른 해석도 가능하지요.”
“일본의 3대 탐정, 아케치 코고로, 긴다이치 코스케, 가미즈키 요스케를 탄생시킨 아버지라는 거지? 거기까진 나도 해석했어.”
시즈쿠가 말을 받자 히비코가 작게 손뼉을 쳤다.
“시즈쿠 씨도 보통이 아니네요-. 역시 미스터리 연구회.”
“아니에요, 미스터리 팬에게는 세계 3대 미녀보다 간단한 문제인걸요.”
시즈쿠가 쑥스러운 듯 겸손하게 말했다.
“그런가요-. 근데 세계 3대 미녀가 누구더라?”
골똘히 생각하는 히비코를 내버려둔 채 사카키가 말을 이어갔다.
“지금까지 해석으로 봤을 때 하나는 확실하네요. 보낸 사람은 미스터리를 매우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미스터리 연구회 멤버들에게 3대 미스터리 작가와 관련된 편지를 보낼 정도니까 말이지. 역시 사카키 선배야!”
이번에는 시즈쿠가 사카키를 추켜세웠다.
사카키는 겸손하기는커녕 의기양양하게 콧방귀를 뀌었다.
“어쩐지 불길한 느낌도 듭니다만.”
텐가와가 입을 열었다.
“첫 번째 줄 ‘란포는 숨기고’, 두 번째 줄 ‘세이시는 막는다’. 여기까지만 보면 보물찾기의 힌트처럼도 보이는데. 마지막 줄 ‘마지막으로 아키미츠가 목을 딴다’ 이 문장이 의미하는 건-.”
텐가와가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살인 예고.”
식탁이 고요해졌다.
“살인인가요~? 그거라면 또 제 전문 분야죠-.”
히비코의 농담 섞인 한마디가 침묵을 깨트렸다.
다른 사람들의 표정도 밝기만 했다.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았다.
- 54p

저자 소개

  • 저자 : 다카노 유시
1979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우쓰노미야 대학을 졸업했다. 제19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에서 『임상 법의학자 마카베 텐 - 비밀기지의 목매단 시체』로 히든카드상을 수상하며 2021년에 데뷔한다. 그 밖에 출간작으로 『하늘 아래 캠핑 수수께끼 투어 한때의톰 소여들에게』(다카라지마 문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시리즈, 2023)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송현정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오랜 꿈을 찾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드라마 제작사에서 일하는 한편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책과 드라마를 통해 좋은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노잉>, <잠시만 끊어보자고요>, <때려치우기의 재발견>, <앞으로의 남자아이들에게>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해결편
제2장 기암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3장 참극의 탐정
제4장 장기말의 반역
제5장 대단원의 훼방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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