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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인의 키스

안톤 체호프 저 | 승주연 역 | 녹색광선 | 202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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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375322 / 332쪽 / 250g /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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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표제작 ‘낯선 여인의 키스’를 포함한 8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수많은 체호프의 명 단편 중 인간의 다양한 본성에 대한 진지한 탐구가 서려 있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체호프의 작품들을 처음 접한 독자들은 대체로 어리둥절한 감정을 경험한다. 작품 대부분이 명확한 결말로 마무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 우리가 만나는 일들 또한 명확하게 정의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우리 삶의 사건들은 늘 올바름과 그릇됨, 만족과 후회, 아름다움과 찌질함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삶은 아름답고도 잔인한 동시에 별거 없을 수도 있다는 진실을 깨닫게 될 때, 체호프는 비로소 우리 마음속을 파고든다.

 

 

출판사 리뷰

하마구치 유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2021)는 안톤 체호프의 『바냐 아저씨』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다. 연극 배우이자 연출가인 주인공 가후쿠는 본인이 적임자임에도 ‘바냐 아저씨’역을 사양한다. 왜 그 배역을 굳이 맡으려 하지 않는지를 묻자 그는 이렇게 말한다.
“체호프는 두려워. 그의 대사를 입에 올리면 나 자신이 끌려 나와.”
‘인간은 저마다 자신만의 체호프가 있다’는 러시아의 연출가 에프로스의 말처럼, 체호프의 작품에서 우리는 늘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잘난 인간’이기 보다는 ‘못난 인간’에 가까운 체호프의 인물들은 우리 마음 한구석에 숨어있던 못난 감정들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풀리지 않는 인생의 문제들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괴로워했는지도 함께 상기시키며.
이번 책 『낯선 여인의 키스』에는 표제작 ‘낯선 여인의 키스’를 포함한 8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수많은 체호프의 명 단편 중 인간의 다양한 본성에 대한 진지한 탐구가 서려 있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체호프의 작품들을 처음 접한 독자들은 대체로 어리둥절한 감정을 경험한다. 작품 대부분이 명확한 결말로 마무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 우리가 만나는 일들 또한 명확하게 정의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우리 삶의 사건들은 늘 올바름과 그릇됨, 만족과 후회, 아름다움과 찌질함 사이의 어딘가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삶은 아름답고도 잔인한 동시에 별거 없을 수도 있다는 진실을 깨닫게 될 때, 체호프는 비로소 우리 마음속을 파고든다.

저자 소개

  • 저자 : 안톤 체호프
우크라이나 아조우해의 항구 도시 타간로그에서 태어나 엄격하고 종교적인 가풍 속에 성장했다. 열세 살 때 처음으로 자크 오펜바흐의 오페라 <아름다운 엘렌>을 관람하고 문학과 연극에 빠져들었다. 1876년 아버지의 파산으로 가족이 모스크바로 이주한 가운데 홀로 타간로그에 남아 1879년 타간로그 김나지움을 졸업했다. 같은 해 모스크바 의대에 진학했으며, 이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풍자와 유머가 담긴 이야기들을 잡지에 기고하며 ‘안토샤 체혼테’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후 ‘환자 없는 의사’, ‘삼촌’, ‘내 형제의 형제’ 등 수십 개의 필명을 사용한 바 있다.1887년 작품집 <황혼>이 푸쉬킨 상을 받으며 러시아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며 1888년 중편소설 <대초원>으로 이전과는 차별화된 작품 세계를 열었다. 1890년 죄수 수용소가 있는 사할린섬을 방문하여 거의 1년간 체류한 경험이 이후 그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가장 잘 알려진 단편들인 <6호실>(1892), <대학생>(1894), <다락이 있는 집>(1896), <나의 삶>(1896), 희곡 <갈매기>(1896), <바냐 삼촌>(1896) 등이 그 후에 나온 작품들이다. 1898년 폐결핵 진단을 받고 건강이 나빠지자 1899년 크림반도의 얄타로 이주했다. 이 시기에 쓴 작품 중 대표적인 단편들로는 <귀여운 여인>(1899),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등이 있고 희곡은 <세 자매>(1900), <벚꽃 동산>(1903)이 있다. 1904년 지병인 폐결핵으로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숨을 거두었다.<사냥이 끝나고>는 1884년 8월부터 1885년 5월까지 신문 <노보스티 드냐>에 실렸던 연재소설이다.

역자 소개

  • 역자 : 승주연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러시아어 언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7년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2020년 리드 러시아 번역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봉순이 언니』, 『달콤한 나의 도시』,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을 러시아어로, 『라우루스』, 『커다란 초록 천막』, 『비행사』, 『티끌 같은 나』, 『나의 아이들』을 한국어로 옮겼고, 러시아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4번>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공연의 자막을 번역한 바 있다.

목차

책 머리에
농담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진창
귀여운 여인
검은 수사
낯선 여인의 키스
6호실
신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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