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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선

기 드 모파상 저 | 임미경 역 | 열린책들 | 202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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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23949 / 392쪽 / 392g / 12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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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기 드 모파상의 단편소설들을 엄선한 『모파상 단편선』이 임미경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모파상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이자 세계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 중 하나로서 세계문학사에 강렬한 흔적을 남겼다.

특히 단편 작가로서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인물은 체호프 정도가 있을 뿐으로, 미국의 단편 작가 오 헨리의 별명이 <양키 모파상>이었다는 것은 이 장르가 모파상과 맺고 있는 불가분의 관계를 나타낸다. 감상적이거나 지적인 장식 없이 사건을 간결하고 담담하게 서술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그의 단편들은 지금도 문학가들 사이에서 감탄의 대상이자 모범이 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모파상의 작품 세계의 다채로움을 최대한 담아 보려는 의도로 엄선한 것으로, 목차는 발표 연대순이다. 전쟁 기간 중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위선을 보여 주는 걸작 「비곗덩어리」, 한 여자의 평생에 걸친 기이하고도 우직한 짝사랑 이야기 「의자 갈이 하는 여자」 등 모파상의 가장 사랑받는 단편 20편을 엄선했다.

 

 

출판사 리뷰

정수만을 담아 간결하고 간편하게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열린책들 세계문학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들을 엄선한 컬렉션이 모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세계문학 전집의 정수만을 담아 한층 간결하고 간편한 형태로 펴낸 모노 에디션은 작품 선정에서 책의 장정까지, 덜어 내고 또 덜어 내 고갱이만을 담았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이 풍성한 목록과 견고한 하드커버 장정으로 독자들과 만나 왔다면 모노 에디션은 엄선한 목록과 가벼운 장정, 8,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좀 더 친숙하고 쉽게 고전들을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준다. 또한 최대한 덜어 내되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고민은 더 많이 녹여 내 최소한으로도 모자람이 없는 완결성을 추구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과 모노 에디션, 이제 이 두 가지 선택지로 자신의 독서 습관과 취향에 맞게 빛나는 고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속되고도 아름다움
삶의 면면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모파상의 걸작 단편들

기 드 모파상의 단편소설들을 엄선한 『모파상 단편선』이 임미경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모파상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가이자 세계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 중 하나로서 세계문학사에 강렬한 흔적을 남겼다. 특히 단편 작가로서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인물은 체호프 정도가 있을 뿐으로, 미국의 단편 작가 오 헨리의 별명이 <양키 모파상>이었다는 것은 이 장르가 모파상과 맺고 있는 불가분의 관계를 나타낸다. 감상적이거나 지적인 장식 없이 사건을 간결하고 담담하게 서술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그의 단편들은 지금도 문학가들 사이에서 감탄의 대상이자 모범이 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모파상의 작품 세계의 다채로움을 최대한 담아 보려는 의도로 엄선한 것으로, 목차는 발표 연대순이다. 전쟁 기간 중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위선을 보여 주는 걸작 「비곗덩어리」, 한 여자의 평생에 걸친 기이하고도 우직한 짝사랑 이야기 「의자 갈이 하는 여자」, 전쟁 중 적군에게 붙들린 평범한 낚시꾼들의 이야기 「두 친구」, 비싼 목걸이를 빌렸다가 인생을 잃어버린 여자의 이야기 「목걸이」,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마음을 오랜 세월 억눌러 온 남녀의 이야기 「마드무아젤 페를」, 일반 도덕규범을 벗어난 자유분방한 여인 파리와 그녀를 둘러싼 다섯 남자의 독특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 작품 「파리」 등 모파상의 가장 사랑받는 단편 20편을 엄선했다.
모파상은 놀라운 다작가로서, 데뷔 후 10년 동안 6편의 장편소설과 3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집필했다. 그러나 그의 작가로서의 삶은 딱 이 10년 동안이었다. 이후 본격적인 환각과 신경증이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기에, 그가 명철한 정신으로 글을 쓸 수 있었던 생의 시간은 짧았다. 하지만 이 시간 동안 그는 삶에 끈질기게 눈을 들이댔다. 여러 개로 덧씌워진 현실의 포장지들을 낱낱이 벗겨 내고, 인간 내면에 깃든 비루함을, 삶의 비정함을 꿰뚫어 보았다. 대상에 감정을 투사하는 대신 거리를 띄우고 관찰하고자 했고, 그렇게 해서 자신의 눈에 비친 그대로의 인간과 갖가지 욕망을, 보잘것없고 평범한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그려 내고자 했다. 감상에 치우치지 않고 삶의 면면을 차분하게 들여다보는 그의 단편들은, 모순과 아이러니로 가득한 인간사의 우습고도 씁쓸한, 속되고도 아름다운 단면들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이 책을 옮긴 임미경 번역가는 번역하기 까다로운 모파상 특유의 문체를 섬세하게 살려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모파상의 단편들은 이야기가 주는 재미도 크지만 언어가 불러일으키는 쾌감도 강렬하다. 단 몇 개의 어구만으로 사물과 분위기를 잡아내는 묘사, 인물을 단숨에 형상화하는 정교하고도 강렬한 표현들은 한 시대의 미학을 넘어서는 모파상만의 개성이다. <모파상의 작품 속에 흩뿌려져 있는 섬광들,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의 한계 탓에 자주 놓쳐 온 그것들을 최대한 붙잡아 보고 싶다는 소망이 이 번역 작업의 출발점>이라고 옮긴이는 밝힌다. 번역 원본으로는 루이 포레스티에Louis Forestier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편찬한 플레이아드판 『모파상 전집, 콩트 및 단편집Maupassant, Contes et nouvelles』 vol. I(1974), vol. II(1979)를 사용하였다. 현재로서는 가장 권위 있는 판본 중의 하나다.

저자 소개

  • 저자 : 기 드 모파상

1850년 프랑스 항구도시 디에프 근처 미로메닐 성城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별거 이후 에트르타에 있는 어머니의 별장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때 경험한 노르망디의 대자연, 시골 사람들의 성정과 습성 등은 그의 작품의 배경과 소재로 자주 나타난다. 고등학교 시절, 작가로서의 삶에 사표가 된 두 명의 스승, 시인 루이 부예와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를 만난다. 1869년부터 파리 법과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지만, 이듬해 프로이센과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군대에 징집되어 학업을 중단한다. 1871년 7월에 제대하여 1872년 3월 아버지의 소개로 해군성에 취직한다.

1880년 모파상은 에밀 졸라 등과 함께 소설집 『메당의 저녁Les Soirees de Medan』을 출판하고, 여기 수록된 「비곗덩어리」가 프랑스 문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890년까지 10년 동안 300여 편에 이르는 중·단편과 6편의 장편, 5편의 희곡 등을 창작하며 플로베르, 졸라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 10년은 육체와 정신의 병이 심각하게 나빠진 시기로, 그는 척추 통증과 시력 저하, 불면증 등 갖가지 질병에 시달렸다. 몇 번의 자살 기도 이후 1892년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보내진 뒤 그곳에서 거의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1893년 7월 6일 생을 마감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임미경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탕달의 《적과 흑》, 《아르망스》, 장폴 뒤부아의 《상속》, 래티샤 콜롱바니의 《연》, 《여자들의 집》, 《세 갈래 길》,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볼티모어의 서》, 르 클레지오의 《열병》, 콜레트의 《암고양이》, 마리 다리외세크의 《남자를 사랑해야 한다》, 그웨나엘 오브리의 《페르소나》,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시작은 키스》, 질 르루아의 《앨라배마 송》,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크리스티앙 자크의 《오시리스의 신비》, 줄리아 크리스테바&카트린 클레망의 《여성과 성스러움》, 피귀르미틱총서 《롤리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시몽의 아빠
비곗덩어리
달빛
의자 갈이 하는 여자
시골살이
두 친구
보석
여로에서
쥘 삼촌
손
노인
전원시
목걸이
귀환
투안 영감
마드무아젤 페를
오를라
파리
쓸모없는 아름다움
누가 알랴?

역자 해설: 뜨거운 냉소를 지닌 작가
기 드 모파상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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