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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저 | 장하나 역 | 코너스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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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669603 / 152쪽 / 198g /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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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너무도 부끄러운 생을 살아왔습니다.”

영혼을 두드리는 한 인간의 절규이자 유서로 남아버린 자화상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판, 《인간 실격》을 만나다

누구보다 세상과 인간을 동경했으나 나약함과 순수함으로 인해 세상에서 버려지고 인간으로서의 자격마저 잃은 채 파멸되어가는 인물을 그려내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인간 실격》. 인간의 내면 가장 깊숙한 곳의 존재 그 자체를 풀어낸 희유의 작품이라 평가받으며 오랫동안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으며 사랑받아온 이 책을, 코너스톤에서 194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로 출간했다.

《인간 실격》은 다자이 오사무의 정신적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우리 또한 내면 한편에 품고 있을지도 모를 불안정한 자폐성과 소외된 고독감 등을 적나라하게 표현해 내어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한없이 나약하고 순수한 그래서 상처받고 슬플 수밖에 없는 주인공을 통해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죄와 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끝없이 던진다.

서른아홉의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다자이 오사무 그리고 그가 유서처럼 남겨 놓은 《인간 실격》.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 청춘들의 필독서가 되어온 《인간 실격》을 지금 만나 보자.

 

 

출판사 리뷰

“신에게 묻습니다. 신뢰는 죄가 됩니까?
신에게 묻습니다. 무저항은 죄인가요?”
나약해서 아름다웠고, 슬프도록 순수했던 한 인간의 처절한 자기 고백

《인간 실격》은 주인공 오바 요조가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기 형식으로 되어 있다. 주인공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아무도 믿지 못하고 세상과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누구보다 순수했던 그는 그 순수함 때문에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다. 특히나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이를 속이면서도 어떤 상처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그리고 그런 인간의 삶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세상을 외면하지 못한다. 오히려 끊임없이 인간의 삶에 구애하며, 세상에 적응하려고 발버둥 치다가 결국 세상에 배신당하고 인간으로서의 자격조차 박탈당한 채 파멸해 가고 만다.

다자이 오사무의 유서이자 정신적 자서전, 《인간 실격》

1909년 아오모리현의 쓰가루라는 벽지에서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다자이 오사무의 삶에는 술과 여자 그리고 약물 중독과 자살 시도라는 그림자가 늘 따라다녔고, 결국 마흔을 앞두고 다마강 수원지에 투신해 생을 마감하고 만다. 그는 죽기 전 자신의 죽음을 예고라도 하듯, 자신의 삶을 그대로 적어 내려간 듯한 소설 《인간 실격》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내적 진실에 한없이 충실하고, 자신을 속이지 않으며, 인간을 두려워하면서도 끊임없이 인간과 세상에 구애하는 주인공이 좌절하고 패배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위선과 악 그리고 추악함과 비인간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끊임없이 상처를 받으면서 행복조차 두려워하는 어릿광대인 주인공 요조의 삶을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보였던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증오가 결국에는 인간을 향한 구애이자 절규였음을 고백하고 있다.

21세기, 《인간 실격》을 읽다

《인간 실격》은 출간 직후부터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을 읽다 보면 문학적 감성에 깊이 빠져들곤 하는데, 이는 다자이 오사무 문학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독자들과의 깊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신비한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후 혼란기에 있었던 일본 젊은이들에게 청춘의 통과의례와도 같았던 그의 마지막 작품인 《인간 실격》은 과거와 다를 바 없는 현대 사회에서 삶과 인간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는 21세기의 독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다자이 오사무
본명은 쓰시마 슈지.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에서 부유한 집안의 십일 남매 중 열째로 태어났다.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신흥 졸부라는 사실에 평생 동안 부끄러움을 느꼈던 그는 도쿄 제국 대학 불문과에 입학한 후 한동안 좌익 운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35년 맹장 수술을 받은 후 복막염에 걸린 그는 진통제로 사용하던 파비날에 중독되었다. 같은 해에 소설 「역행」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다. 그는 이 심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당시 심사 위원이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에게 항의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듬해 파비날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데, 자신의 예상과 달리 정신 병원에 수용되자 커다란 심적 충격을 받았다. 첫 창작집 『만년』은 감각적 문체와 실험적인 기법으로 일본 문단에 그의 존재를 알리기에 충분했다. 결혼과 함께 안정기에 전개된 중기 문학은 『옛이야기』를 통해 유머 넘치는 이야기꾼 다자이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1945년 일본이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한 후, 그의 작품은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그는 사카구치 안고, 오다 사쿠노스케 등과 함께 ‘데카당스 문학’, ‘무뢰파 문학’의 대표 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1948년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강 수원지에 투신해, 서른아홉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 역자 : 장하나
물리치료사 면허증, 성인·소아 보바스 신경계 운동치료 자격증, 국제 수중 운동치료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 병원에서 근골격계 운동치료사 및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다.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만화로 쉽게 이해하는 해부생리학》 《강한 근육 일러스트 테크닉》 《척추관 협착증》 《바른자세 홈필라테스 92》 《불로장수 절대원칙 82》 《말초혈관을 단련하면 혈압이 쑥 내려간다》 《태양빛을 먹고 사는 지구에서 살아남으려고 눈을 진화시켰습니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7
첫 번째 수기 11
두 번째 수기 27
세 번째 수기 73
후기 133

다자이 오사무 연보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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