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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사란 무엇인가?

한누 살미 저 | 최용찬 역 | 앨피 | 202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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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647326 / 204쪽 / 357g / 148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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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빅데이터/본디지털 시대의 역사학

현재 새롭게 부상 중인 디지털 역사학에 대한 설득력 있는 가이드. 디지털 역사학이란 디지털 기술과 컴퓨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역사 연구 분야이다. 디지털 역사 연구의 기원에 대한 고찰을 시작으로, 역사가 어떻게 디지털화된 형태로 존재하는지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아카이브, 학제간 융합, 대중 참여 등 디지털 역사의 기본 개념과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텍스트와 시각 자료를 아우르는 빅데이터 연구의 문제와 방법을 설명하면서, 특히 디지털 형태로 주로 존재하는 현대라는 태생적 디지털(본디지털) 시대에 주목한다. 역사학 및 기타 인문학 분야 연구자뿐만 아니라, 디지털화와 디지털 문화가 역사 연구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의 필독서이다.

 

 

출판사 리뷰

역사학의 새로운 희망봉

21세기 역사학은 출발부터 대담한 ‘전환들’을 감행해 왔지만, 이른바 ‘디지털 전환digital turn’만큼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 있(었)나 싶다. 구 역사학의 파국적 위기 국면을 돌파할 21세기 역사학의 구원투수는 단연코 디지털 역사학Digital History이라는 확신이 든다. 이러한 확신은 미국 디지털 역사학을 선도한 코엔과 로젠즈윅 교수가 ‘디지털 역사’야말로 ‘디지털 역사혁명Digital History Revolution’이라고 호명한 이유와 접맥되어 있다.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차용해 보면, 디지털 역사학이란 한 마디로 21세기 역사학 패러다임의 혁명적 전환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디지털

역사학의 혁명적 전환은 비단 역사 연구 부문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학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어 놓을 만큼의 엄청난 위력을 지닌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거대한 전환’이라고 부를 만하다. 디지털 역사학이 역사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소비 부문 전체를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으려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의 제4장 ‘빅 퀘스천, 빅데이터’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듯이, 이 책은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대안적인 역사 연구방법론인 빅데이터 역사학, 곧 디지털 역사학을 위한 선언문으로 해석되어야 옳다.

추천사

“이제 우리는 모두 ‘디지털 역사가’이다. 한누 살미는 이 새로운 학문의 기원과 내용을 탐구하여 우리가 탐색해야 할 지적 지형을 도표화한다. 이 책은 확실한 가이드이자 반가운 동반자이다.” _ 팀 히치콕(서섹스 인문학연구소 소장)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국제적 사례가 특히 유용하다. 온라인 아카이브의 폭넓은 범위와 그로부터 생성된 학문을 접하는 학생과 교수들의 친절한 길라잡이.” _ 조 굴디(남감리교 대학교)

책 속에서

과거 연구를 강조하고 역사 문제에 집중하는 디지털 역사는 연구 장치와 패러다임을 폭넓게 아우르는 디지털 인문학 클러스터보다 더 많은 학문 분과에 기반해 있다. 인터넷, 디지털 도구, 정보기술에 참여하려는 역사가들의 진지한 노력에서 출발한 디지털 역사는, 디지털 인문학에서 개발한 컴퓨터 활용 방법의 저장소이자 이를 역사 문제 해결에 적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 27쪽

우리는 현재 본디지털Born digital 콘텐츠의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문화 시대는 역사적인 시기로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디지털문화 시대는 다양한 자료가 오직 디지털 형식으로만 생성된다는 점이 이전 시대와 다르다. - 49쪽

빅데이터의 ‘거대함’에 대한 질문도 종종 제기된다.《역사적 빅데이터 탐구: 역사가의 매크로스코프》에서 숀 그레이엄, 이안 밀리건, 스콧 와인가트는 ‘크다’는 개념이 실제로는 얼마나 상대적인 개념인지를 지적한다. ‘Big’은 분야에 따라 그 크기와 비율이 다르다. 즉, “문학 연구자들에게 빅데이터는 100편의 소설(“방대한 비독”)을 의미할 수도 있고, 역사가들에게는 19세기 선적 명단의 전체 배열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고고학자들에게는 여러 계절의 현장 조사와 발굴 및 연구로 생성된 모든 데이터를 의미할 수도 있다.” - 86쪽

현대 디지털 기술은 여기서 더 나아가 지도 제작과 지도화 및 데이터 시각화의 수많은 새로운 길을 제공한다. 디지털지도는 확대/축소가 가능한 줌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축적한 데이터 플랫폼 기능까지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시 지도는 역사적 장소별 텍스트정보와 이미지를 포함할 수 있다. 또, 지도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동시에 제시하는 채널이 될 수도 있다. - 120쪽

시각화는 시각적 혹은 비시각적 데이터를 구성하고 분석하는 전략이지만, 결과를 전시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디지털 인문학 역사의 시각화는, 프랑코 모레티가 멀리서 읽기 아이디어와 문학사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다루면서 이미 의제로 삼은 바 있다. 이는 2000년대 디지털 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157쪽

증강현실과 혼합현실 분야에는 디지털 역사가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이 많다. 이 프로그램들은 과거와 현재가 만날 뿐만 아니라 서로 대화하는 몰입형 세계의 구축에서 역사적 지식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이론적 질문을 제기한다.32 증강현실과 혼합현실은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는 동시에, 연구가 제기하는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혼합현실 기술은 손실되거나 파괴된 건축 환경을 역사적으로 복원하는 데에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 -167쪽

저자 소개

  • 저자 : 한누 살미
미유럽을 대표하는 디지털 역사학자. 현재 핀란드 투르크대학교 문화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디지털 역사학, 디지털 인문학, 19세기 문화사(특히 음악사), 영화와 미디어의 역사, 기술사, 감정 및 감각의 역사를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대표작인 《상상된 독일Imagined Germany: Richard Wagner’s National Utopia》(1999),《코미디 사극Historical Comedy on Screen》(2011),《19세기 유럽의 문화사Nineteenth-Century Europe: A Cultural History》(2013)가 차례로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작《디지털 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Digital History?》(2020)를 통해 일약 대표적인 디지털 역사학자의 반열에 올랐고, 전 지구적 차원에서 급부상 중인 디지털 역사학을 선도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용찬
2006년 독일 베를린기술대학교 역사학과에서 나치 시대의 영화정책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학부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로 문화사 지향의 새로운 역사학에 관심을 두고 영화, 그림, 음악, 문학, 만화, 도시 등 문화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에 공동 집필한《도시는 기억이다》를 포함하여 2권의 저서가 있고, 2023년에 발표한〈마네 그림 다시 읽기-〈올랭피아〉(1865)의 검은 고양이와 상징혁명의 근대성〉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2022년에 출간된《환경사란 무엇인가》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목차

옮긴이의 글

서론

1장 디지털 과거와 자료 문제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디지털 과거의 편견
본디지털 시대
바이럴성
본디지털의 인식론

2장 디지털 역사의 읽기와 텍스트성
읽기 연구 방법·
기계로 읽기
멀리서 읽기
빅데이터의 도전
역사 연구 텍스트
멀리서 읽기의 기술

3장 역사의 지도화와 시각화
지도, 디지털 자료
지도, 역사 해석
시각적 증거부터 멀리서 보기까지
소리와 시각
시각성, 텍스트성, 메타데이터

4장 범학제성과 연구 과제
분과성을 넘어
경계를 넘나드는 거래
범학제적 연구 수행

5장 디지털 시대의 과거 전시
공공을 위한 디지털 역사
데이터의 시각화
시간에 따른 변화의 전시
증강현실과 혼합현실
시간 여행

결론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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