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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 널 사랑해줬어! : 은퇴도 못하는 야구팬들

전상규 저 | 소동 | 202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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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193082 / 348쪽 / 3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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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디자인에 유광 점퍼를 입히다 디자인도 바뀌었다. 기존 디자인이 야구팬을 겨냥했다면 이번에는 ‘엘지’팬에 더 집중했다. 표지에는 엘지트윈스 유니폼 위에 유광 점퍼를 입혔고, 추가된 50여 쪽도 유광 점퍼를 느끼도록 했다. 1994년부터 2023년까지의 기록을 추가 ‘클로저’ 파트에 들어간, 개정판에서 추가된 내용은 1994년 엘지의 통합우승 후 2023년 통합우승까지 29년간의 기록이자 통한의 에세이다. 저자는 각 시즌의 안타까웠던 순간들, 앞이 보이지 않았던 시간들, 기를 쓰고 이겨내려고 했던 상황들을 장인처럼 한땀 한땀 복기해 넣었다.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에서는 마음이 너무 아파 차마 쓰지 못했던 내용들이다. 엘지팬의 29년 추억이 담긴 사진도 팬들로부터 받아 함께 넣었다. 이제는 유물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오래되고 흐릿한 사진부터 2023년 야구장을 찾은 사람들의 미소까지, 서로 모르고 있었지만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 남긴 것들이다. 이 책에는 야구팬만이 알 수 있는 디테일이 문장 속에 숨어 있다. 같은 팀이라면, 처음 만나도 짧은 질문과 대답으로 서로를 안아주고 보듬어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엘지팬이라면 알 수 있는 에피소드와 느낌 하나하나가 문장 속에 살아 있다. 1994년 우승을 경험한 세대라면 30년 가까이 야구와 친구로 지낸 내 속을 환하게 보여주는 문장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올 것이다. 숫자 너머의 감동 무엇보다, 이 책은 좋아한 것을 한껏 좋아한 이야기다. 저자는 “웃다 화내다 울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껏 좋아하면, 그 대상은 나중에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기쁨을 전해준다”고 이야기한다. 남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날, 자나 깨나 항상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오랜동안 곁에 두고 좋아하라고, “애정을 주는 것을 아끼지 않으면 정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다”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승리의 감동, 팬심이 주는 감동, 숫자 너머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며 웃다가 울며 낄낄거려 보기를! 저자와의 일문일답 Q: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의 개정판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를 쓴 이유는? 2021년《야구도 널 사랑해줬어?》를 쓰던 때 엘지트윈스는 아주 오랜 암흑기를 끝내고 강팀으로 도약하고 있었다. 이 책은 그때까지 버티고 버티던 나와 팬들을 위한 어떤 위로의 메시지였고, 아울러 이 야구라는 오랜 친구가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쏟아부었는지에 대한 우리들의 회고였다. 2022 시즌에 꿈에도 그리던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 긴 여정에서 한 번쯤 부둥켜안고 같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되리라 생각했다.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라는 대사가 나온 영화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도 그 긴 시간 보스턴 레드삭스를 응원하고 있는 팬들이라면 이런 영화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졌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영화가 제작되는 동안 86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다. 그리고 엘지트윈스에게도 때마침 그 타이밍이 찾아온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 기대는 다시 한번 무너졌고 2023 시즌에 한 박자 늦게 우승이 찾아왔다. 정말 야구는 날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듬해, 갑자기 이 친구가 사랑 고백을 해버린 것이다.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차마 쓰지 못했던 얘기들을 넣어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라고 외쳐야만 했다. Q: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를 쓰려고 마음먹은 것은 언제인지? 숱한 위기를 딛고 드디어 정규 시즌의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1994년 이후로 누리지 못했던 영광의 순간이 현실적으로 다가올 때였다. 원래의 책에 유광잠바를 입혀 지난 책에서는 넣지 못했던 영광의 순간을 담아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고 정작 한국시리즈에서 패하면 그때 내가 받을 심리적 타격과 다른 팀 팬들로부터의 손가락질이 겁나기도 했다. 그래도 써야 했다. 나와 함께 이 길을 걸어온 동료들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Q: 누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은지? 2023 시즌 통합우승을 보며 깨어난 전국, 아니 전 세계의 엘지트윈스 팬들이다. 매일 야구를 끊으면서 또다시 야구장으로, TV 앞으로 모이던 야구팬들. 간절하게 우승을 바라고 있는 다른 팀의 팬들도 팀의 이름만 바꾼다면 모든 내용에 공감할 것이다. 나 혼자가 아님을, 같이 가고 함께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Q: 야구를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가장 오랜 친구. 29년간 ‘엘지트윈스’는 떠나가버린 첫 연인 같은 존재였지만, ‘야구’라면 얘기가 다르다. 야구는 언제나 나와 함께하고 항상 그 자리에 있었던 가장 오랜 친구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야구는 그런 친구다. 올해도, 내년에도 야구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Q: 엘지팬들에게 한 마디 그동안 너무 애쓰셨습니다. 그 누가 우리의 마음을 다 알까요. ‘우승 적기, 왕조 시작’에서 우승, 적기, 시작 이 세 단어를 빼겠습니다. Q: 엘지 아닌 야구팬들에게 한 마디 엘지트윈스는 ?로는 시기의 대상이었고 주로 비아냥의 대상이었습니다. 엘지트윈스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팬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분들께 다시 한번 크게 감사드립니다. 지금 야구로 인해, 자신의 팀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눈을 들어 엘지트윈스의 팬들을 보세요. 영원히 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시간이었지만 결국엔 오고야 말았습니다. 나는 그대들이 야구와의 연을 끊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압니다. Q: 남은 이야기… 우승을 했지만, 새로운 시즌부터 다시 분노와 좌절의 회로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걸 모두가 안다. 야구는 참 입체적인 경기고 시즌도 어마어마하게 길다. 시즌의 절반 정도는 욕설을 하고 머리를 쥐어뜯을 것이다. 144경기 중에서 두 손이 머리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저 높이 올라가는 일이 조금 더 많기를 기대할 뿐이다. 야구도 널 사랑해줬지만, 사랑한다는 건 끊임없이 변한다. 어쩌면 시간이 끝날 때까지 그 사랑을 계속 확인하고 있을 뿐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야구가 있어 다행이다. 추천사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있어 난 야구 선수로 마운드에 올라 내 인생을 던질 수 있었다. 그들은 나에게 생명이다. 하지만 난 순수한 팬들의 마음을 알 길이 없다. 여기, 그 속마음이 살짝 보이지 않을까. _ 이상훈, 전 엘지 투수,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 모든 엘지팬들과 이 책을 함께하고 싶다. _ 김옥규(<야잘잘> 청취자) 한국 최초 팬심 야구 서적. 야구팬들을 향한 공감 스토리. _ 윤세호, <스포츠서울> 기자 이 책으로 인해 오랜만에 심장이 조금 더 신나게 요동친다. _ 신소율, 배우

저자 소개

  • 저자 : 전상규
전상규
작사, 작곡, 노래, 연주를 하는 음악인.
밴드 ‘와이낫’의 보컬로 10장의 앨범을 내고, 전상규 솔로로 2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타틀즈’를 결성해 전레논으로 활동 중이다.
원년 MBC청룡 어린이 회원 가입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후, 지금까지 오랜 야구팬이자 엘지트윈스의 팬. 음악과 야구가 만나 잠실 마운드 위에서 시구를 하게 해줬으며 평생의 자랑이다. ESPN의 한국 프로야구 중계에 출연해 기타 치며 엘지트윈스 응원가를 부르는 기염을 토했다.
만화, 영화, 드라마, 소설 할 것 없이 야구에 관련된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섭렵해왔다. 음악하는 사람들의 사회인 야구팀 ‘락커스’와 팟캐스트 <야잘잘>을 듣는 사람들의 팀 ‘야잘잘스’에서 유격수와 투수를 담당하고 있고, ‘락커스’의 3대 감독으로 취임해 장기 집권 중이다.
평생을 바친 꾸준한 야구 덕질이 팟캐스트, 유튜브를 거쳐 결국 책을 쓰는 것에까지 이르렀다. 아라와 지우의 가족으로 여전히 음악과 야구와 함께하는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 친구 혹시 아세요? 8

1부 팬과 덕

1 팬 : 그날이 오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2 어서 말을 해 15
홍대 앞 작은 공연장 ‘클럽 타’ 19 야구 앞에서는 전사가 되는 이들 24
트레이드도, FA도, 은퇴도 없는 사람들 28 그날이 오면 32

2 아빠의 눈물 : 아빠, 왜 울어?

너와 나는 태양처럼 젊었다 36 고향의 영광과 치욕 40
서울 깍쟁이의 등장 43 나의 화려한 날은 가고 49 일어나, 챔프! 51

3 덕 : 부지런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터넷이 낳은 신인류의 사랑 56 타틀즈 60
진정한 팬은 누구? 65 계파 68 흔하지 않은 경우 72

4 성덕? : 성립될 수 없는 말 ‘성공한 덕후’

성공이냐, 실패냐. 76 안팀장과 야잘잘을 79
뷰철민과 톺아보기 83 야잘잘러 86 레전드 넝쿨 캐기 89

5 성덕! : ‘덕’분에 운 좋은 ‘덕’후

SBS스포츠와 ESPN 92 음악이 야구를 만났을 때 95
시구 앞에 헌신짝처럼 버린 팬심 100
잠실 그라운드 가장 높은 그 곳 104 많은 분들의 덕분입니다 110

6 이별 : 엘지와 이별한 선수들,
매일 이별하며 사는 팬들

백투백 혹은 랑데부 홈런 114 국내 최고의 외야수 ‘김잠실’ 119
2009, 2012, 2013 시즌 MVP 121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126 징글징글한 첫사랑 131

2부 야구 소년

7 재욱이 형과 김재박 : 그날 내 인생에
가장 큰 낙인이 찍혔다

제기동 미도파백화점 136 나왔다, 《소년중앙》 8월호! 140
MBC청룡과 그라운드의 여우 142
우리들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일들이 145 8888 147

8 야구와 만화, 그리고 야구 만화 : 독고탁과
히로, 소년의 미래와 아저씨의 과거

삼위일체 150 안녕, 독고탁! 153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156
갑자원을 향하는 고교야구 선수가 되어 159
둘이 예전처럼 친했으면 해 163

9 유니폼과 숫자 : 등에 박힌 번호가 아닌
가슴에 걸린 그 이름을 위해

사실은, 정말 입어보고 싶었어 168 7번 하면, 역시 172
자신의 번호와 함께 은퇴한 노송 177 Revolution #9 180
그저 숫자일 뿐 184

10 야구 영화, 그리고 야구와 영화 :
30년 후 꿈의 구장에서 이뤄진 꿈

잘 만든 것 188 옥수수밭에 나타난 야구 선수들 191
동네 공터에서 한 마지막 야구 194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 198

11 형 : 형이네

몇 년생? 200 편지엔 이렇게 쓰지 않았잖아 204
긴 머리 휘날리며 눈동자를 크게 뜨고 207 What! Why Not? 210
숨 가쁘게 살아가는 순간 속에도 214

3부 숫자 너머의 감동

12 잠실구장에 가까워지면 냄새가 난다 :
다시 보기도, 설명도 없는 불편한 좌석의 감동

겨울엔 사랑방 중계 220 피리 부는 사나이 224
주세페 메아차 혹은 산 시로 227
어떤 오디오도 라이브를 이길 순 없지 229

13 공 : 저 하늘 위를 나는 흰 점

홍키공 234 선수는 멈추고 관중은 쫓는 공 236
운명을 바꾼 1구 238 우표 수집책은 어디 갔을까 243
다 같은 공이 아니다. 245

14 말 : 띄우거나, 말리거나, 망치거나

멋이 넘쳐 흘러요 248 금값이 비싸다 252
거추장스러운 고추장 255 말의 잔치를 벌여보자 259

15 멋 : 숫자 뒤에 무엇

환상 속의 그대 262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266
위풍당당 행진곡 268 왕종훈 271 한 번을 만나도 느낌이 중요해 273

16 엘 ‘지우’ 승 : 엘린이의 탄생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276 역으로 가나요 278 많이 컸네 281
이제는 날아오를 시간이라고 생각해 286 기도하는 사랑의 손길로 289

** 클로저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 297
에필로그 348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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