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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 자매- 을유세계문학전집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

이디스 워튼 저 | 을유문화사(주) | 202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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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405308 / 256쪽 / 25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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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024년 세계 여성의 날(3/8)을 맞아 ‘을유세계문학전집’에서 선정한 여성 작가의 작품 5종을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브론테 자매의 소설, 에밀리 디킨슨의 시 선집, 시몬 드 보부아르의 자전적 소설, 이디스 워튼의 중단편 소설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애쓰며 한 인간으로 오롯이 서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내적 갈등이 탁월하게 묘사된 작품들이다. 본 세계문학전집이 지향해 온 ‘작가를 연구한 전문가의 원전에 충실한 번역’은 이번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에서도 빛을 발하고, 아티스트 홍지희가 각 문학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형상화한 표지 이미지는 본 에디션에 특별한 색을 부여한다. 을유세계문학전집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 소개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 작품은 『워더링 하이츠』, 『제인 에어』, 『에밀리 디킨슨 시 선집』, 『버너 자매』, 『아주 편안한 죽음』으로, 다섯 작품 속에는 역경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뜻을 펼쳐 나가는 인물도 있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인물도 있다. 그들 모두 어려움을 헤쳐 가며 성장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애쓰며 한 인간으로 오롯이 서기 위해 분투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내적 갈등이나 여성의 미묘한 심리가 탁월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표지만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개정판을 출간한다는 마음으로 작품 전면을 꼼꼼히 살피며 교정과 윤문, 역자의 검수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번역의 엄밀함과 표현의 적확성, 원작의 개성을 살린 을유세계문학전집의 품격을 본 리커버 에디션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성과 문학’ 리커버 에디션의 표지는 깨진 유리와 금속, 자연물, 일회용품 등을 이용한 업사이클 작품을 주로 선보여 온 아티스트 홍지희의 작품으로 만들었다. 홍 화가가 다섯 작품을 읽고 받은 영감을 작품별로 형상화한 작업물을 표지에 담았는데, 깨진 유리의 반짝임과 한지 단(段)이 만들어 낸 그림자가 인생의 빛과 그늘을 표현한 듯한 느낌을 준다. 표지 작품에 대하여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작업으로 맡게 된 다섯 권의 책. 고전을 회화 작가의 관점으로 풀어내는 것이 어떠한 연결고리로 나에게 온 건지 궁금했다. 여성이 책의 주인공이자 저자였고, 자아에 대한 태도는 내가 쌓아 온 이야기와 닮아 있었다. 또한 과거와 현재가 맞닿으며 변주할 듯 맴도는 우리의 모습 같았다. 그래서 형태와 물성이 주는 특성만으로 일체의 설명 없이 교집합을 이루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래픽처럼 단순하지만 회화처럼 내밀하고 궁금하길 원했다. 열린 결말 같은 이미지는 되려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구실이기도 하다. 자극 없이 상상을 펼칠 수 있던 시대의 문학은 은근한 빛이 깃들어 있다. 누군가는 유리 조각에서 예리함을 보고, 어떤 이는 투명한 빛을 본다. 부드럽지만 질긴 생명력을 가진 것과 섬세하지만, 쉽게 꺾이지 않는 물성은 고요한 듯 치열하게 어우러진다. 켜켜이 쌓인 한지는 텍스트 속 관계처럼 한 붓으로 연결되며 순수를 간직한 유물처럼 고유한 다섯 목소리를 전한다. - 홍지희(화가)

저자 소개

  • 저자 : 이디스 워튼
저자 : 이디스 워튼
1862년 1월 24일, 유서 깊은 전통을 지닌 뉴욕의 한 가정에서 셋째 딸로 태어났다. 1866년 가족과 함께 유럽으로 이주해서 1872년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187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정식으로 학교에 다니는 대신 가정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았고 아버지의 서재에서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다. 그리고 16세가 되던 1878년 처음으로 시집을 출간했다. 1880년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가족이 다시 유럽으로 떠났으며 1882년 아버지가 프랑스 칸에서 사망하자 어머니와 함께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1885년 23세의 나이에 열세 살 연상의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한 후, 그녀는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불행한 결혼생활, 사회적 지위와 작가적 야심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서였다. 신경쇠약을 치료할 겸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생활했으며, 소설과 유럽 여러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을 썼다. 그녀는 1913년 남편과 이혼하고 1937년 파리에서 사망할 때까지 20여 년을 프랑스에서 살았다. 그사이 몇 편의 단편과 몇 권의 단편집을 출간한 이디스 워튼은 1905년 『환락의 집』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그 소설에서 뉴욕의 본질에 대한 연대기를 쓰려 했다. 『환락의 집』이 친구로 지내던 소설가 헨리 제임스를 포함한 당대 미국 문단에서 큰 환영을 받음으로써, 평단의 명성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누리는 작가로 확고한 위치에 오른 것이다.
그녀는 헨리 제임스, 싱클레어 루이스 등과 친하게 지냈으며 1914년 프랑스에 정착한 이후로는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했다. 또한 시어도어 루스벨트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그녀는 프랑스 전선을 여덟 차례 방문하면서 전쟁의 참화를 묘사한 『싸우는 프랑스』를 출간했고 전쟁 구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 공로로 그녀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후에도 몇 권의 소설책을 출간했으며 전쟁 후 1920년에 발표한 『순수의 시대』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23년 마지막으로 미국을 방문한 그녀는 전쟁소설 『전선의 아들들』을 발표했으며 1926년에는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평생 동안 소설, 단편소설, 시, 에세이, 여행기, 회고록 등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그녀는 병상에서까지 글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1937년 75세로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순수의 시대』 외에도 『환락의 집』(1905), 『이선 프롬』(1911), 『암초』(1912), 『여름』(1917) 등이 꼽힌다.

역자 : 홍정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공역한 『맥티그』, 『그리스인 조르바』가 있다.

역자 : 김욱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 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 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 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인섭 평전』, 『오역의 문화』, 『번역과 한국의 근대』, 『외국문학연구회와 「해 외문학」』,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시인은 숲을 지킨다』, 『문학을 위한 변명』, 『지구촌 시대의 문학』, 『적색에서 녹색 으로』,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 『문학이 미래다』, 『이양하 그의 삶과 문학』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물농장』, 『앵무새 죽이기』, 『이선 프롬』,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버너 자매
제1부
제2부
징구
로마열(熱)

주
해설―뒤틀린 삶의 틈새에 낀 불완전한 인간들
판본 소개
이디스 워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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