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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Mekas, Jonas 저 | 시간의흐름 | 202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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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999168 / 192쪽 / 250g /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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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작가적 야망은 내게 계속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나는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나는 뭐든 쓰기 가장 좋은 시간은, 뭐든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소설을 쓰기 가장 좋은 시간은, 완전히 지쳐 나가떨어진 깊은 밤이라고 믿는다. 그때는 무엇도 진정한 공허를, 글쓰기를, 기타 등등을 방해할 수 없다, 진짜로. --- p.40 만약 당신이 작가라면, 그냥 써라, 내가 지금 그렇게 하는 것처럼. 그냥 쓰거나 혹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냥 타이핑해라. 거기 당신, 당신은 정말로 작가가 되고 싶은가? 그럼 그냥 앉아서 써라! --- p.43~45 나는 늘 무척 바쁘고, 친구들에게 소홀하고, 그들에게 전화하지 않으며, 몇몇 친구들은 거의 피하기까지 한다. 내가 어떻게 이 모든 세속적인 비즈니스에 붙들리게 되었는지, 어떻게 시간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 내게는 이렇게 타이핑할 시간을 빼면 아무것도 할 시간이 없다. 타이핑, 왜 하는지도 모르면서 하는 타이핑. --- p.49 사실, ‘진짜’ 소설에는, 멈춤이 없다. 그러나―이것이 놀라운 점인데―현명한 사람들에게는―이것이, 정말로, 진짜 소설이다. 당신도 이해하겠지만, 내가 ‘멈춤’이나 ‘진짜’나 기타 등등을 말할 때 모든 것이 계획의 일부라는 것을―모든 것이 계산되었음을, 모두 계산된, 철저하게 계산된 글쓰기이고, 계산된 즉흥 연주이며,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내 평생에 걸쳐 계산된 것이다. --- p.56 알다시피, 사람들이 나한테 자기가 예술가라고 말할 때면 나는 인상을 구기게 된다. 나는 얼굴을 찡그렸고, 그리고 말했다, 흐으으으으음. 나는 흐으으으으음 소리를 냈다. --- p.109 나는 걷고 있었다. 나는― 아니, 약간 수정. 그는 걷고 있었다. 아니, 처음 게 낫겠다. 나는 걷고 있었다. 나는 아주, 아주 천천히 걷고 있었다. 말하자면, 한 발 한 발, 걸음을 전부 셀 수도 있을 정도로. --- p.144

저자 소개

  • 저자 : Mekas, Jonas
저자 : 요나스 메카스 (Jonas Mekas)
1922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난 요나스 메카스는 1949년 독일 나치를 피해 뉴욕 브루클린에 정착하면서 영화 작업을 시작했다. 1954년 <필름 컬처> 잡지를 창간했고 1958년부터 1977년까지 빌리지 보이스에 '무비 저널'을 기고했다. 1962년 영화작가협동조합, 1964년 영화작가 시네마테크를 설립했다. 또한 그는 영화감독이자 위대한 예술가로 많은 영화와 25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브리그>로 1963년 베니스 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월든>(1969), <리투아니아 여행의 회상>(1972), <잠 못 이루는 밤 이야기>(2011), <행복한 사람의 삶에서 나온 아웃테이크>(2011) 등의 작품을 연출하였다. 2007년에는 1년 동안 매일 한 편의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영화 유통을 고민하기도 하였다. 그의 작품은 극장 뿐 아니라 서펀타인 갤러리, 퐁피두 센터, 뉴욕현대미술관, 쾰른 루트비히 박물관, 카셀 도큐멘타, 베니스 비엔날레 등 전 세계 주요 미술관이나 비엔날레 등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소장되었다. 2019년 1월 23일 브루클린의 자택에서 향년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금정연
『서서비행』 『난폭한 독서』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아무튼, 택시』 『담배와 영화』 『그래서...이런 말이 생겼습니다』를 쓰고 『문학의 기쁨』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를 함께 썼다. 『글을 쓴다는 것』 『동물농장』 등을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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