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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춤

김율도 저 | 율도국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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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798097 / 260쪽 / 381g / 130 x 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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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들의 로맨스 소설 우리 같이 춰 볼까요 휠체어 댄스를 바람을 가르고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퀴즈처럼 풀면 풀수록 신비로운 춤, 휠체어 댄스 그대 작가의 체험담을 바탕으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청소년 소설 작가는 실제로 5년동안 휠체어 댄스를 했다. 휠체어댄스를 하기 전까지는 지루하고 답답하고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에 무엇을 해 봐도 보람이 없었고 자유가 없는 신체에 불만도 점점 높아갔다. 휠체어댄스라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자 지루했던 삶이 활기가 생겼고 가슴 떨림도 맛보았다. 왜 진작 그 생각을 못했을까. 세 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한쪽 다리를 심하게 절며 학창시절과 중년까지 살아왔지만 그나마 걸어다닐 수 있었기에 휠체어를 타지 않아 휠체어댄스를 접할 기회가 없었나 보다. 그러다가 문득, 시인이자 영화평론가의 탱고 춤을 보고나서 “아, 저거다!” 나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서서는 할 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휠체어댄스가 떠올랐고 우연히 TV에서 보고나서 매력적으로 생각되어 결정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그 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그래서 댄스 용어, 장애인댄스의 세계 등을 아주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그릴 수 있었다. 장애인 로맨스의 편견 타파와 새로운 가치관 이 소설은 아직 소설이나 영화로 본 적 없는 세계 최초의 휠체어댄스라는 독특한 소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애인의 로맨스라는 중요하고 예민한 내용도 있다. 작가는 영화 ‘미 비포 유’를 보고 불만이 많았었다. 개연성이 없고 존엄사라고 하면서 장애인이 자살하는 것은 납득도 안가고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남자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루이자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죽을 권리를 말하는 것은 작가가 그냥 환타지처럼 만든 것이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니 스스로 죽어야 한다는 것으로 들려 불편했다. 그 작가는 장애를 체험하지도 않았고 인터뷰하지도 않은 것이 확실하다. 작가는 현실적이고 직접 체험을 살려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 장애를 갖고 있어도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강한 삶의 의지가 있다는 것를 알리고 싶었다. 장애인 소설의 소재 확대와 예쁜 일러스트 장애인 소설이라고 하면 난관을 극복한 이야기, 억지감동으로 신파적인 감상이 다수이다. 이 소설은 장애인 소설의 소재를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고 그 소재가 제한이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더 많은 독자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일러스트 20여장을 넣었는데 아름다운 체험이었으면 한다. 서울문화재단 장애예술인창작활성화 선정작 기본적인 장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중심으로, 내용이나 주제적 측면에서 변별성을 갖춘 작품들을 높게 평가하였다. 장애인의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 기존 비장애인이 쓴 장애인의 로맨스는 어떤 틀에 갖혀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장애인은 자신의 장애 때문에 상대방에게 떠나라고 하는 오래된 편견을 비롯하여 장애인 당사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휩쓸린다는 것. 바람직한 장애인 로맨스 소설은 어떤 것일까? 작가의 환상이나 비장애인의 이기적 환상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실제로 사랑을 하면서 일어날 것 같은 리얼한 이야기가 좋은 소설이라 생각한다. 로맨스에서 장애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은 장애가 아닌 다른 것으로 일어나는 갈등과 다른 차원의 것이 아니다. 장애가 아닌 다른 것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이 사실 더 잔인하고 심각한 것일 수 있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는 것과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문제는 로맨스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 업무적인 것은 정해진 규칙대로 하기에 개인적으로 큰 갈등은 없다. 그러나 로맨스는 거름망없이 인간의 진짜 감정이 일어나기에 로맨스는 살아있는 감정교과서이다. 작가가 소설을 쓴 이유는 비장애인에게는 장애관련 소재가 특수한 소재가 아니고 보편적인 소재로 인식시켜 장애를 바라볼 때 어떤 틀을 통해 바라보는 시선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인생은 가변적인데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바뀌는 운명을 대하는 자세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독자 스스로 깨닫고 행복과 불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으면 좋겠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율도
저자 : 김율도
대광고등학교 문학반에서 생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강한 체험으로 인하여 문학에 뜻을 두고 독학으로 공부한 후 결과, 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남들보다 5년 늦게 서울예술대학에 졸업한 해인 1991년 제 1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2014년 제 18회 구상솟대문학상 시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2년 제17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을 받았다.
출간한 장편소설로 <시인, 조폭>이 있고 시집으로 <다락방으로 떠난 소풍>, <그대에게 가는 의미>, 장편동화로 <큰 나무가 된 지팡이>, <아빠는 슈퍼 로봇>이 있다. 10여년 간 문학을 강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교재 <세상을 뒤집는 스토리텔링>을 펴냈다.

목차


작가가 전하는 말 6
내용 미리 맛보기 9
사고 후에 필요한 것 10
두 개로 보이는 그림 16
처음 본 바퀴춤 19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22
첫 경험은 왜 두근거릴까? 26
루비에게 맞으면 아프다 40
첫 시합에 금메달 46
새로운 파트너 지니 53
지니와 두 번째 댄스 68
그냥 땀을 닦아주고 싶었다 74
왜 도망쳐 79
그리움은 신의 명령 86
얼굴은 미남인데 웃으면 더 미남일 것 같아요 91
춤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95
오지 않는 지니 98
파트너가 바뀌니 머리 아파 99
구름 타고 가는 기분 109
맹장 수술 하니 지니가 생각나 117
루비가 병문안 왔다 121
스키장에서 지니와 124
루비와 타이타닉을 127
수행 평가는 하기 싫어 130
남고 2학년과 여대 1학년 133
이제부터 반말 할 거야 137
루비와 남산타워 147
팔 들어오지 마세요 150
생일에 쿠킹클럽에서 153
고슴도치의 가시를 가진 지니 156
유럽 휠체어댄스 대회에 가고 싶어 159
유럽에 갈 것인가, 장례식장에 갈 것인가? 162
나도 빨래 잘 널어 166
사고는 맨발을 노린다 170
지니 밑으로 깔리고 싶다 172
네 옆에 있으니 잠이 잘 와 182
루비와 지니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192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199
지니의 동메달은 금메달이야 204
라라랜드 프리댄스 207
한국의 라라 공원 211
일반인 댄스파티에 휠체어 214
엄마도 댄스를 220
사고 나는 것은 바퀴가 있다 222
모두의 천사가 되려는 거야? 238
사는 것은 시소 같아서 251
셋이 추는 춤 253
몸으로 시 쓰기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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