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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여자들 : 바다 건너 길을 찾은 해외 워킹맘들의 이야기

김희정 외공저 저 | 생각의창 | 202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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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731198 / 384쪽 / 499g / 134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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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은이의 말 우리의 이야기는 달고 쓰고 짜고 웃기고 슬프지만, 세상의 모든 엄마와 일하는 여자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미래가 암울한 대한민국에, 결혼과 육아가 두려운 젊은 세대에, 나름의 메시지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의 이야기는 그렇게 하고 싶어 시작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는 정답이 아닙니다. 그냥 이런 삶의 방식도 있다는 것에 지나지 않고, 한국이 아닌 곳에서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삶은 계속된다는 새로운 시각을 던져줄 뿐입니다. 우리가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언젠가 의미 있는 담론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추천사 나영석(PD) 낯선 땅에서 육아와 커리어를 양손에 움켜쥐고 고군분투 중인 열두 명의 여성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난다. 혹여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이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이렇게 되묻고 싶다. 그러는 당신은 단 한 번이라도 이처럼 뜨겁게 산 적이 있느냐고. 박연경(〈마리끌레르 코리아 매거진〉 편집장) 쉬이 꺼지지 않는 열정과 빛나는 긍정 에너지로 그녀들은 오르막길을 택했다. 비록 내내 힘겨웠지만, 마침내 그녀들의 두 다리엔 단단한 근육이 붙었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 강인함 뒤에 숨긴 여린 마음을. 문득 그녀들에게 다가가 말해주고 싶었다. 수고했다고. 당신이기에 해낼 수 있었다고. 그 선을 넘어 주어 고맙다고. 덕분에 나도 용기를 내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겠다고. 신수정(KT 부문장, 《일의 격》 저자) 자녀를 키우며, 그것도 외국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열두 명의 여전사들의 이야기. 절박함, 독함, 눈물을 보았고 또 한편으로는 꿈, 열정, 성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일과 삶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보여준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비슷한 길을 추구하는 후배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될 책이다. 우미영(전 어도비코리아 대표,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저자) 나만큼이나, 아니 나보다 더 억척스럽게 살아온 열두 명 글로벌 워킹맘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나온 나의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살아도 세상 그 무엇보다 강한 엄마들이다. 이들의 분투기가 일하는 엄마들에게 한 점 공감의 미소가 되고, 동병상련의 격려와 용기가 될 것이다. 이정호(미래에셋 글로벌 부회장) 여성들이 조직에서 십분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조직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앞서 이끌고 있는 여성들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은 물론 남성과 조직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희진(여성학 박사,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이 책의 주인공들은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 새로운 형태의 이주자들로, 바다 건너 낯선 땅에서 애쓰고 애쓴 자신들의 성장담을 진솔하게 밝히고 있다. 결혼과 육아, 그리고 자신의 일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상상력과 용기를 줄 이 귀한 책이 널리 읽히기를 희망한다. 책 속에서 나는 항상 가진 게 별로 없는 사람이었다. 건강한 신체와 쓸 만한 두뇌를 주신 부모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특별한 능력도 물려받은 재산도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우연히 접한 마케팅 업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6년간 늘 조직에서 인정받는 리더로 잘 성장해왔다. p.21 나는 아직도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고, 실수투성이에 매일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본업과 사업, 그리고 육아를 병행한다. 정글 같은 직장에서는 누군가의 팀원이자 누군가의 리더로 외줄 타기를 한다. p.78 회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싱가포리언들의 직설적인 화법은 종종 나를 놀라게 했다. 처음 만나는 아이 유치원 친구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집 월세를 물어보기도 하고, 아직 친하지 않은 회사 직원이 우리 집에는 방이 몇 개인지 물어보기도 했다. p.97 사실 싱가포르에 와서 가장 자극이 되었던 건 나와 같은 외국인 근로자로 살고 있는, 한국에서 온 워킹맘들이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하면서 육아도 똑 부러지게 해내는 한국의 워킹맘들은 지쳐 있는 나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 p.135 홍콩은 내가 생각했던 것 같은 별천지는 아니지만 유연한 법규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금융 산업을 심도 있게 발전시켜 온 곳이다. 나는 이제 어떤 시스템과 법제 안에서 금융 산업이 발전하는지 한국의 그것들과 비교하며 배우고 있다. p.164 나 역시 지금껏 실패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려고 한다. 발레 솔로 무대에 도전할 것이고, 한국의 멋진 책들을 외국에 알리는 번역 작가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p.193 해외에서 일하는 워킹맘에게 헬퍼는 정말 큰 도움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데 이 헬퍼라는 제도로 몸은 편한데 마음은 불편할 때가 상당히 많다. 한국 사람들 중에는 저렴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아닌 사람과 부대끼며 지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워 헬퍼를 고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p.209 회사에 가지 말라고 나의 바짓단을 붙잡던 큰아이는 이제 한국의 공대생이 되어 앞날을 설계하고 있다. 이제 와서는 엄마가 그때 일을 그만두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한다. 나의 가슴을 짓눌렀던, 소리없이 눈물짓던 올림픽대로의 밤 따위는 그의 기억에 존재하지 않는다. p.249 취업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흐름 앞에 개인의 힘은 해일 앞에 나뭇잎처럼 미약하다. 수요가 있는 직업이나 전공을 택하는 것과 그 반대의 경우는 결과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 그러니 언론을 꾸준히 모니터하면서 시장의 수요를 읽기 바란다. p.289 지금도 가끔 ‘해보자’는 나의 결심이 아이 몸에 흉터를 남길까 봐 불안감이 밀려온다. ‘나중에 돌아봤을 때 지금의 결정이 바보짓이면 어쩌나. 이 바보짓이 아이 인생에 큰 상처를 남기면 어쩌나’ 늘 불안하다. p.320 그러다 보니 커리어에 대한 접근도 바뀔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이동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나에게 맞는 일, 그리고 가급적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했다. 이런 바람을 가진 나에게 홍콩 정착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p.347 다문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홍콩 국제학교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수업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환경이 조성된다. p.379

저자 소개

  • 저자 : 김희정 외공저
저자 : 김희정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유 없이 영어를 좋아했던 소녀. 늦깎이 두 아이의 엄마로 데뷔를 하자마자 해외 근무를 시작했다. 홍콩에서 4년, 이후 싱가포르에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소비재 마케팅 26년 경력으로 현재 글로벌 브랜드의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헤드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아 늘 실속 없이 바쁜 편이다.

저자 : 권희정
끊임없는 호기심과 넘치는 열정으로 항상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즐기며 산다. 지난 21년 동안 영국, 프랑스를 거쳐 현재는 홍콩에서 거주하며 다국적 리테일 기업의 북아시아 지역 뷰티 카테고리 리드 바이어로 일하고 있다. 또 Kali라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공동창업자 겸 Chief Business Officer로도 일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초긍정 여자 사람이다.

저자 : 금문혜
평범하게 모범생스러운 삶을 살았으나 그 이면에는 소심한 반항심과 대담한 도전 정신으로 뭉쳐 있다. 생각보다 사람과 사람의 성장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회사 생활도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닫고, 20년째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에서 인사 업무를 하고 있다. 여전히 호기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여러 가지 일을 벌려 놓고 바쁘게 사는 워킹맘이다.

저자 : 방희란
어쩌다 보니 20년 차 워킹맘이 되었다. Dell, HP, Oracle, Amazon Web Services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에서 20대 중반부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의 해외 근무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다시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직무와 함께 도전 중이다. 남들은 은퇴 준비할 나이에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고 해야 할 게 많은 직장맘이다.

저자 : 손성임
열정이 넘치지만 때로는 좀 쉬고 싶은 6년 차 워킹맘이다. 천생 이과생인 줄 알았는데 변호사가 되었고, 결국 다시 금융회사로 돌아와 일하고 있다. 커리어도 육아도 포기 못 해 홍콩에 두 남자를 모두 데리고 와 살고 있다. 매우 계획적인 듯 보이지만, 어그러진 계획도 원래 계획된 것인 양 포장하며 긍정적으로 인생을 사는 중이다.

저자 : 신소희
실패를 즐겨 한다. 2000년대 영국에서 대학 입학에 실패한 이후 통역사, 회계사, 작가, 교사, 사업가, 멋진 엄마, 발레리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패 중이다. 교육학 석사를 마친 6년 차 교사이며 매달 잡지에 교육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지만, 우리 집 6세 아동은 아직 문맹이다.

저자 : 윤재운
7년 경력 단절 끝에 싱가포르에서 재취업에 성공한 새내기 워킹맘이다. 외향적 내향형 인간으로, 현재 스타트업 지원 기관에서 맡고 있는 파트너십 업무가 천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최근엔 싱가포르의 꿉꿉한 기후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인생의 파도도 저항해봤자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고, 오히려 그 파도의 흐름을 타고 도약하려 노력 중이다.

저자 : 이연주
내향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22년간 3곳의 외국계 기업에서 사회생활을 거치며, 외향적이지도 내향적이지도 않은 융합형 인간으로 거듭났다. 외국계 기업 소비재 마케팅에서 시작해 영업, B2B 마케팅을 경험했다. 그 후 이를 모두 융합해 인사부로 커리어를 전환해 2017년 이후 홍콩에서 일하고 있다. 대충대충 열심히 사는 것이 삶의 철학이다.

저자 : 임주영
국철 1호선 키드로 자라서 서울대, 미국 유학을 거치며 시야를 넓혔다. 수학 박사 취득 후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기도 했지만, 결국 전공인 금융수학 업계로 돌아와 불혹을 넘어 지천명 가까이 현업에서 일하고 있다. 미국에서 10년, 홍콩에서 9년째 살고 있으며 지금도 “괜찮아, 어떻게든 되겠지. 넌 뭐든지 할 수 있어”를 중얼거리며 산다.

저자 : 조은경
평생 대충 살 뻔하다가 자기 돈 들여 공부를 한 이후로 열심좌로 전향했다. 새로운 일 하는 것을 좋아해 IT 및 컨설팅 9년, 소매 은행 6년, 보험사 10년 등으로 두서없지만 묘하게 연결되는 커리어를 거쳤다. 현재 소매 은행의 글로벌 마케팅팀에서 라이프사이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저자 : 채형은
투덜대면서도 대충은 못 하는 타입이다. 아직 내려놓지 못하고 동동대며 주변을 닦달하는 반성과 성찰이 필요한 빌런이다. “관둘 거야”를 입에 달고 살지만 은근히 오래 다닌다. 첫 직장 7년, 두 번째 직장 3년의 한국 커리어를 접고 타의로 강제 이주해 미국 회계사로 업종 전환을 했다. 지금은 잘 탈출해 홍콩에서 또 다른 업종으로 고군분투 중이다.

저자 : 최지영
재미있게 사는 게 삶의 모토인 단순한 사람이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직장 생활을 하다 홍콩으로 이주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APAC 지역 제품 기획 헤드이자 랩 다이아몬드 회사의 코파운더다. 메시지를 반만 읽거나 잊어버리는 것이 많아 ‘반읽 엄마’로 불리지만, 언제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사는 허당 긍정맘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_ 바다 건너 워킹맘은 무슨 꿈을 꿀까 … 5

episode 01_ 김희정
굿나잇 마미, 아이러브유 마미 … 11

episode 02_ 권희정
완벽하지 않은 현실, 꿈이 있는 미래 … 47

episode 03_ 금문혜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K-장녀의 해외살이 도전기 … 81

episode 04_ 방희란
나는 나의 가치를 브랜딩 한다 … 111

episode 05_ 손성임
자신만만 우당탕대던 그녀, 홍콩의 워킹맘이 되다 … 139

episode 06_ 신소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회계사, 국제학교 선생님이 되다 … 169

episode 07_ 윤재운
평범한 대한민국의 경단녀, 다시 성장을 시작하다 … 195

episode 08_ 이연주
엄마가 결심하면 가족은 10배 강해진다 … 227

episode 09_ 임주영
공부 잘하던 쎈언니는 잘살고 있다 … 255

episode 10_ 조은경
일단 가 보자, 그러면 어딘가에 닿아 있겠지 … 293

episode 11_ 채형은
나는 나를 해고할 수 없다 … 323

episode 12_ 최지영
허당 엄마의 해외 N잡 적응기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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