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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 역사 서설

바트 어만 저 | 서커스출판상회 | 202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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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295815 / 592쪽 / 1,125g / 188 x 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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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처음부터 그의 어머니는 그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태어나기 전에 천사가 나타나 그녀의 아들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신성한 존재임을 알려주었다..... 소년은 이미 어렸을 때 영적인 권위를 가진 것으로 인식되었다. 전문가들과 그가 벌인 토론은 종교적인 모든 것에 관한 그의 우월한 지식을 보여주었다. 성인이 된 그는 사람들이 무엇을 입어야 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 등 현세의 물질적인 것에 대한 걱정을 버려야 한다고, 대신 자신들의 영원한 영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선언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의 가르침과 흠잡을 데 없는 인격에 놀라워하는 수많은 제자들이 그의 주위에 모였다. 그들은 그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신의 아들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악령을 쫓아내고, 죽은 사람들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그에게 우호적이지는 않았다. 말년에 그의 적들은 그를 비난했고, 그를 국가에 대한 범죄자로 로마 당국의 재판에 회부시켰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는 그의 헌신적인 추종자들을 버리지 않았다. 어떤 이는 그가 천국으로 올라갔다고 주장했고, 어떤 이는 그가 살아서 그들에게 나타났다고 말했으며, 또 어떤 이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를 만졌고, 죽음이 그를 구속할 수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많은 그의 추종자들이 이 사람에 대한 복음을 전하면서 그가 말하고 행한 것을 다시 세상에 전했다. 이 설명들 중 일부는 책들로 기록되어 제국 전역으로 퍼졌다. 하지만 내 생각에 당신은 그 책들을 읽어본 적이 없을 것 같다. 아니, 사실 나는, 당신이 이런 기적을 일으키던 “신의 아들”의 이름조차 들어봤을 것 같지 않다. 지금 내가 언급하고 있는 사람은 1세기에 살았던 로마 신들의 숭배자였고 위대한 신피타고라스학파의 스승이자 이교도 성인인 티아나의 아폴로니오스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예수에 대해 말해지던 초기 전승들 ―그에게 가닿을 수 있는 유일한 길 ―을 연구하고 싶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그리스-로마 세계의 원래 맥락에 배치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예수에 대한 이야기는 그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졌고, 신적인 존재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이해한 예수는 지금 우리의 생각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고대의 사람들에게는 이 이야기들이 상식적인 의미를 지녔을지도 모른다. 일부 현대 그리스도교인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그의 가르침을 본래의 맥락에서 떼어내 마치 최근 북미의 어딘가에서 전해진 것처럼 적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자들이 한 가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예수가 1세기 유대인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유대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유대인 가정에서 자랐다. 그는 유대인들의 신을 숭배하고, 유대인들의 성서를 배우고, 유대인들의 관습을 지키고, 유대인들의 선생이 되어 유대인 무리에게 설교했다. 그는 자신이 유대 왕이라고 주장했다는 이유로 처형당했다. 초기 복음서의 저자들은 그들이 서술한 사건들의 목격자였던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그들은 분명 어딘가에서 그 이야기들을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그들 중 한 명은 그가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 이전에 쓰인 기록들을 읽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루카 1:1-4) 대부분의 신약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예수가 실제로 말하고 행한 것에 대한 진정한 역사적 사실들을 수집, 보존하는 것 외에도 이 저자들은 그 과정에서 수정되거나 심지어 지어낸 이야기들을 서술했을 가능성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뀐 이야기들을 복음서가 적어도 일부 포함하고 있다는 생각은 순수한 추측만은 아니다. 사실 우리는 복음서 자체에 이런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예수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말해지는 과정에서 바뀌었거나 지어졌다는 증거는 복음서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들에서도 찾을 수 있다. 많은 경우 같은 이야기들이 복음서들에 반복해서 나타나지만 그 이야기들은 중요한 방식으로 서로 다르다. 때로는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강조점의 차이를 나타내지만 때로는 양립할 수 없는 모순을 나타내기도 한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 차이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이든 아니든 간에 그것들은 종종 예수에 대한 중요한 생각을 전달하려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의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요한의 기록이 상대적으로 늦게 이루어졌으므로 그것이 서술하는 사건들과 요한의 복음서 사이에 더 많은 세월이 흘렀고 더 많은 이야기꾼들이 개입했을 것이다. 때문에 요한의 복음서가 전체적으로 덜 정확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요한, 또는 그의 출처가 예수의 죽음에 관한 세부 사항을 왜 바꾸었을지에 관해 흥미로운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요한의 복음서는 예수가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느님의 어린 양”으로 나타나는 유일한 복음서이다. 실제로, 예수는 그 복음서가 시작될 때 그의 선구자인 세례 요한에 의해 그렇게 불렸다.(1:29; 1:36 참고) 이 네 번째 복음서에서 예수의 죽음은, 첫 번째 유월절 동안 희생된 양이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의 구원을 상징한 것처럼, 하느님의 구원을 상징한다. 아마도 요한(혹은 그의 출처)은 이 신학적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예수가 죽은 날과 시간을 바꾸었을 것이다. 이 복음서에서 예수는 그가 하느님의 어린 양임을 보여주기 위해 유월절 양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죽는다. 이 결론은 복음서에 대한 우리의 조사에 몇 가지 심오한 함축을 지닌다. 첫 번째는 복음서가 초기 그리스도교 문학의 일부인 것과 관련이 있다. 그들이 이어받은 이야기들이 나름의 주장을 담고 있었던 것처럼, 복음서 저자들 자신들도 예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일관성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각 복음서 작성자들은 모두 하고 싶은 주장들이 있었고 그것들은 항상 같은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관한 마르코의 주장은 요한의 주장과 달랐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정말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각 저자들이 모두 같은 말을 하려고 한다고 가정하기보다는 각자 자신의 말을 하도록 허락하는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이야기가 무엇을 강조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마르코 복음서의 결론에 큰 실망과 당혹감을 느껴왔다. 예수가 부활했다는 소식을 제자들이 듣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끝날 수 있지? 분명 그 여인들은 누군가에게 말을 했을 거야. 초기 교회에서 이 복음서를 수기로 복사하던 사람들은 결말 부분에 너무 화가 나서 그들 스스로 글을 더했다.(Box 2.2 참고) 그들은 제자들에게 나타난 예수의 모습을 묘사하는 구절 열두 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현대의 학자들은 모두 이 결말을 부차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2장 참고) 어떤 사람들은 그 복음의 마지막 부분이 어떤 이유로 분실되었다고 가정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하지만 그것은 복음서들이 두루마리 대신에 분리된 페이지들에 쓰였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게 만든다.) 마태오의 독자들은 종종 텍스트 자체에 제시되지 않은 관점을 가져와 마태오의 엄격한 명령을 부드럽게 만듦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해왔다. 예를 들어, 예수는 사람들이 스스로 완전한 죄인이라는 것, 그래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신의 은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도록 만들기 위해 아무도 지킬 수 없는 이상적인 기준을 세워놓은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예수의 가르침의 요점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율법을 지키고 싶어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 된다. 이 해석의 문제는 토라의 저자들은 사람들이 탐심을 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마태오의 복음서 속의 예수는 인간들이 분노나 정욕을 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루카는 죽음의 고통에 처한 예수를 매우 다르게 묘사한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러 가는 길에서 침묵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를 위해 우는 여인들에게 돌아서서 “예루살렘의 여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루카 23:28)라고 말한다. 예수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괴로워하기보다는 이 여인들의 운명을 더 염려한다. 이런 자신감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걱정은 나머지 이야기의 여러 부분에서도 펼쳐진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면서도 침묵하기보다는 자신을 부당하게 대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23:34)라고 용서를 구한다.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동안 예수는 옆 십자가에 못 박힌 범죄자들 중 한 명과 지적인 대화를 나눈다. 나는 제4복음서에서 발견되는 주제들이 항상 내부적으로 일관성이 있지는 않다는 점을 암시해왔다. 즉, 요한의 복음서에는 하나의 관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관점들이 혼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이 책의 자료들에 대해 알아본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저자는 앞서 다른 저자들이 쓴 이야기들을 이용했고, 그들 저자들은 저마다 예수와 그가 한 말과 행동의 의미에 대해 자신들만의 시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다양한 자료들을 채택함으로써 요한의 복음서의 저자는 예수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책에 들여왔다. ---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바트 어만
저자 : 바트 어만 (Bart D. Ehrman)
미국의 신약성서 학자. 신약성서, 역사적 예수, 초기 그리스도교의 기원과 발전을 다룬 30권 이상의 책을 집필했으며 그중 다수의 책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그의 책은 전 세계 2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성서The Bible』, 『신약성서 입문A Brief 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신약성서-초기 그리스도교 문헌 역사 서설The New Testament-A Historica Introduction to the Early Christian Writings』, 『신약성서 이후After the New Testament』 등의 저서는 미국 전역의 대학에서 종교학과 신학의 교재로 쓰이고 있는데 특히 『신약성서-초기 그리스도교 문헌 역사 서설』은 1997년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현재 일곱 번째 개정판이 나와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신약성서 교과서이다. 신실한 복음주의자였던 어만은 십대 때 성서가 성령의 영감으로 쓰였다고 굳게 믿었고, 신의 말씀인 성서에 대한 열정은 코이네 그리스어와 텍스트 비평 연구로 그를 이끌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목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우등magna cum laude으로 취득했고 20세기를 대표하는 신약성서 학자인 브루스 메츠거 교수 밑에서 신약성서 본문 비평, 신약 정경의 발전, 신약 외경을 연구했다. 그러나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신약성서의 복음서들 간에 도저히 조화되거나 조정될 수 없는 모순과 불일치들이 있다는 것과 수천 개의 신약성서 사본 중 똑같은 사본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왜 신은 성서의 본문을 보존하는 수고를 하지 않고 필사가들이 그것을 변경하도록 허용했는지 회의가 들었다. 그가 쓴 수많은 책들에는 신실한 종교인으로서 가졌던 신앙에 대한 의문과 그 내적인 투쟁의 과정이 깊게 새겨져 있다. 성서에 대한 회의 이후로도 자유주의 그리스도교인으로서 15년 동안 성공회에 머물렀지만 악과 고통에 대한 철학적 문제를 다루면서 현재는 불가지론적 무신론자로 자처하고 있다. 어만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성서 비평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고 신약성서라는 텍스트의 광범위한 배경을 특유의 명쾌한 논지로 명확하게 그려내는 탁월한 저술가로 압도적인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다. 2009년 J. W. 포프 \"탐구 정신\" 교육상, 1993년 UNC 학부생 교육상, 1994년 필립 및 루스 헤틀만 예술 및 학문적 성취상, 보우먼 및 고든 그레이 우수 교육상을 수상했고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제임스 그레이 종교학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대중 강연과 논쟁적인 토론, 언론 기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서로 『성경 왜곡의 역사Misquoting Jesus』 『예수 왜곡의 역사Jesus, Interrupted』 『고통, 인간의 문제인가 신의 문제인가God’s Problem』 『위조된 복음서Forged』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How Jesus Became God』 『기독교는 어떻게 역사의 승자가 되었는가The Triumph of Christianity』 『두렵고 황홀한 역사Heaven and Hell』 『아마겟돈Amageddon』 등이 있다.

역자 : 오세원
총신대 신학과를 중퇴하려 고대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공군 통역장교로 복무했고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현재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OF)에 근무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적인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 자본주의 안내서』 『제임스 서버』 『랭스턴 휴즈』 『뜻밖의 회심』 『청춘을 위한 기독교 변증』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펭씨네 가족』 『당신 없는 일주일』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역자 서문
제7판 서문

서론 왜 신약성서를 연구해야 하는가?
01장 신약성서란 무엇인가?
여록 1 몇 가지 추가적인 성찰: 역사학자와 신앙인
02장 원본 신약성서는 존재하는가?
포토에세이 1 신약성서의 고대 필사본
03장 초기 그리스도교 전승의 그리스-로마 세계
04장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이 살던 유대 세계
05장 구전 전승에서 기록된 복음서로
여록 2 몇 가지 추가적인 성찰: 복음서들의 저자들
06장 예수, 고난받는 하느님의
07장 공관복음서 문제와 그 해석의 중요성
08장 예수, 유대인 메시아
09장 예수, 세상의 구원자
10장 예수, 하늘에서 보내진 사람
여록 3 이데올로기 비평의 방법들
11장 요한의 예수에서 영지주의의 그리스도로
12장 다른 관점에서 본 예수
13장 역사적 예수: 자료, 문제 및 방법들
여록 4 역사가와 기적의 문제
14장 맥락 속의 예수
포토에세이 2 예수와 복음서들의 물질세계
15장 예수, 종말론적 예언자
16장 예수에서 복음서로
17장 루카의 두 번째 책
여록 5 루카-사도행전의 저자와 그의 독자들
18장 사도 바울로의 삶과 선교
19장 바울로와 그의 사도로서의 선교
20장 바울로와 그의 교회들의 위기
21장 바울로의 복음서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포토에세이 3 바울로 시대의 도시와 길들
22장 전승들은 유실되는가?
23장 사도 이후
24장 바울로의 여성 동역자들에서 목회자들에 의해 위협받는 여성들로
25장 그리스도교인들과 유대인들
여록 6 디지털 성서
26장 그리스도교인들과 이교도들
27장 그리스도교인들과 그리스도교인들
28장 그리스도교인들과 우주

용어 사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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