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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는 색시 -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13 (양장)

이미애 저 | 사파리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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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579765 / 44쪽 / 410g / 27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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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욕심쟁이 구두쇠 영감을 통쾌하게 혼쭐내는 옛이야기! 《밥 안 먹는 색시》는 밥 안 먹는 색시를 아내로 들인 구두쇠 영감이 색시에게 크게 혼쭐이 나면서 비로소 자기 잘못을 깨닫게 된 옛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내가 쌀을 축낼 게 아까워서 예순 살이 되도록 결혼도 못한 구두쇠 영감입니다. 구두쇠 영감은 밥 안 먹는 색시를 어렵게 구해 장가들었지만, 사실 색시는 밥을 아주 잘 먹는 사람이었어요. 현명한 색시는 심부름꾼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구두쇠 영감을 혼내 줍니다. 영감은 색시를 감시하려고 굴뚝으로 들어갔다가 재를 뒤집어쓰고, 이불 속에 숨어 감시하려다가 몽둥이로 실컷 매를 맞았지요. 마지막에는 큰 통에 들어갔다가 하마터면 뜨거운 물에 데어 죽을 뻔합니다. 다행히 이 이야기는 구두쇠 영감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색시에게 맛있는 음식을 한보따리 사 주면서 끝이 나지요. 밥을 먹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밥을 먹는 일은 나의 몸을 건강하게 지켜 주는 소중한 일이며, 우리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즐거운 일입니다. 지독한 구두쇠 영감도 마침내 삶의 이치를 깨닫고 색시에게 맛있는 음식을 한보따리 사 주었으니, 그 뒤로는 행복해졌겠죠? 예부터 우리 조상은 지나가는 나그네도 그냥 보내지 않고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비록 가진 게 많지는 않아도 소박하게나마 정을 나누면서 친구를 얻기도 하고, 삶의 기쁨도 느꼈던 것이지요. 오늘날을 사는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친구와 얼굴을 맞대고 맛있게 밥을 먹다 보면 하루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어리석은 구두쇠 영감은 이 사실을 예순이 넘어서야 깨달은 것이죠. 이렇듯 사람이 너무 자기 욕심만 챙기다 보면 소중한 진리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쓸데없는 것에만 신경 쓰면서 자신의 삶을 낭비할 수도 있답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이미애
엮음 : 이미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1994년 눈높이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2000년 삼성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반쪽이》《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장편동화 《행복한 강아지 뭉치》《꿈을 찾아 한걸음씩》《뚱보면 어때 난 나야》 등이 있습니다.

원작 : 박영만
화계(花溪) 박영만(朴英晩)은 1914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고향 안주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진남포공립상공학교 중퇴한 뒤,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10대 때부터 고향을 중심으로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도 등을 다니면서 직접 전래동화를 채집하고 정리했습니다. 그것을 1940년 『조선전래동화집』으로 출판하였고, 그 뒤 그는 중국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서 광복군 중령으로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해방 뒤에는 드라마와 역사소설을 집필하였고, 1981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독립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 건국훈장 애국장 등을 받았습니다. 전래동화 창작에도 선구적인 공을 세웠고, 또한 작가가 작사한 ‘압록강 행진곡’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 : 정승희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방송영화를 공부했습니다. 《빛과 동전》《정글》 등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상영했습니다. 어려서는 눈에 보이는 것은 뭐든지 그리고 싶어 했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게 더 좋아졌습니다. 그린 책으로 권정생 동화 《사과나무 밭 달님》《랑랑별 때때롱》, 임길택 동시집 《나 혼자 자라겠어요》가 있으며, 《야호! 난장판이다》《힘센 과학자》《오렌지 별에서 온 아이》《판소리 소리판》 등이 있습니다.

감수 : 권혁래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건국대 동화와번역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 대학 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전소설을 전공하였고, 전래 동화 및 고전문학의 대중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동화집》(1924)을 번역하였고, 박영만의《조선전래동화집》(1940)을 발굴하여 재 간행하였습니다. 그 밖에《조선후기 역사소설의 성격》《최척전, 김영철전》(번역), 《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고전문학》 등의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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