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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439397 / 272쪽 / 354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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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떻게 하면 뉴욕 미술시장에서 일할 수 있어요?” 막연한 동경이 꿈으로 이루어지는 곳, 뉴욕 아트 신 입문에서 분투기까지! 현직 변호사가 인터뷰한 여덟 개의 직군, 여덟 가지 가능성 뉴욕 FIT 교수 박진배, 프리즈 아시아 VIP 총괄 권민주 강력추천! 뉴욕. 현대미술의 심장이자 업계 모두의 꿈의 무대. 동시에 가장 치열한 경쟁의 장소이자 생존을 위해 이 악물고 버텨내야 하는 곳. 현실은 비루할 수 있으나 꿈과 열망만큼은 어떤 곳보다 창대할 수 있는 곳. 아마도 뉴욕 아트 신을 누비는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정의에 공감할 것이다. 《뉴욕, 관점의 발견》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인터뷰이가 고백했던 것처럼. 《뉴욕, 관점의 발견》(멀리깊이, 2023 刊)은 금융 전문 변호사이자 소소하게나마 미술작품을 모으고 있는 초보 컬렉터 현예림 저자가 뉴욕 연수 시기 여덟 명의 다양한 미술업계 종사자를 만나 나눈 인터뷰 모음집이다. 저자의 아버지가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화가가 있을 정도로 미술을 사랑하는 분위기에서 자란 저자는, 변호사가 된 후에도 꾸준히 미술관 전시회와 아트페어를 드나든다. 그는 연수차 떠난 뉴욕에서 다양한 형태의 갤러리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창고를 개조해 만든 브루클린의 아방가르드한 이벤트 홀에서부터 MoMA(뉴욕현대미술관)에 이르기까지 뉴욕은 온갖 형태의 미술이 생동하는 곳이었고, 동시에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국가·인종·배경·전공에 관계없이 표현의 욕구를 분출하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현예림 저자는 이 모든 플레이어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창작과 영감은 열정과 성실함의 결과라는 것, 그 최선의 땀방울들이 거대한 뉴욕의 미술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막연히 동경해왔던 업계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각기 자기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흥미로웠고, 이에 관한 정보를 정리해 전달한다면 큰 자극과 용기를 얻을 다음 주자들이 있으리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작가에서 펀드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뉴욕에서 가장 첨예한 창작과 비평의 무대에 있는 여덟 명 한인들의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이 책에 참여한 여덟 명의 인터뷰이 박세윤 “우리 모두는 어둠과 빛을 통해 성장한다, 나무처럼” 조각가이자 갤러리스트. 카발호 파크 갤러리(Carvalho Park Gallery)의 공동설립자이자 운영자다. 키아프 서울(Kiaf SEOUL, 한국국제아트페어) 등을 통해 국내에도 여러 차례 작품을 소개했다. 그레이스 노 “전시기획은 인간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를 선보이는 맨해튼의 현대사진 미술관 포토그라피스카(Fotografiska) 전시팀의 부디렉터로 활동했다. 앤디 워홀, 토니 채트먼, 제리 샤츠버그, 픽시 리아오 등 다수 작가의 전시를 기획 및 큐레이팅했다. 이지현 “미술 전시기획의 핵심 하드웨어, 자본력” MoMA(뉴욕현대미술관) 입사 2년 차 펀드레이저. 대외 협력 펀드레이징 부서에서 후원자 관련 리서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지영 “미술을 향유하는 문턱을 낮추다” 뉴욕 할렘에 위치한 비영리법인 알(AHL) 재단의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운영자이다. 알재단은 Art, Humanity, Love의 약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한국계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들의 지속적인 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종원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조건, 유연성과 민첩성” 전직 아티스트이자 현직 ‘스페이스(Space) 776’의 갤러리스트다. 아울러 뉴욕 곳곳에 지점을 낸 대박 맛집 ‘오 K-도그’의 대표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 필름도 제작 중이다. 캐서린 림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시점, 공감” 경매회사 소더비즈(Sotheby’s)의 사내 변호사. 뉴욕의 대형 로펌 화이트앤케이스(White&Case)의 금용 전문 변호사로 일하던 중 SIA(Sotheby’s Institute of Art)에서 미술 경영 석사 과정을 밟은 후 소더비즈 법무팀에 입사했다. 김민구 “붓 터치 하나하나가 모여 시그니처가 된다”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6년 차 전업작가다. 사라 휴스와의 듀엣 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해, 패션 브랜드 산드로(Sandro)와 협업, 영국 런던 자블루도비츠(Zabludowicz) 컬렉션에 작품이 선정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뉴욕의 한 아트 핸들러는 그를 ‘그리는 족족 팔리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전영 “지속 가능한 나만의 속도를 찾아서” 아파트 갤러리 아이언 벨벳(Iron Velvet)의 갤러리스트이자 ‘스페이스(Space) 776’의 부디렉터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언 벨벳은 부엌을 포함한 크기 16평짜리 작은 전시 공간으로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프로그램 운영이 돋보이는 곳이다. 이것은 여전히 투쟁하고 있는 성장하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 성장통 끝에 마주하게 된, 단 하나 지켜야 하는 관점에 관한 이야기 《뉴욕, 관점의 발견》은 업계 밖에서 업계 안을 바라보는 동경의 시선이자, 내부에서 분투하고 있는 이들의 창작과 영감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도서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가 이끄는 OMA를 거쳐 BIG, OMA 등을 거쳐 뉴욕에서 독립 건축 디자인 회사를 운영했던 조각가 박세윤은 예술가로서의 성장이란 흡사 나무가 빛과 어둠을 동시에 받아들이는 과정과 같다고 고백한다. 나무의 뿌리가 땅속 깊은 곳에서 어둠을 통해 생명을 가꾸듯 때때로 짙은 어둠만이 만들어내는 의미들이 있다는 것이다. 포토그라핏스카의 전시기획자로 일했던 그레이스 노는 예술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한 또다른 측면에 대해 언급한다. 아티스트와 달리, 전시기획자는 매우 현실적이고 계획적인 면모를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포토그라피스카의 경우 준비 기간과 전시 기간이 모두 짧아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오히려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과 철저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이다. MoMA에서 후원자 관련 리스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지현 펀드레이저는 업계에 등장한 ‘뉴머니’의 행태를 통해 예술을 소비한다는 것의 의미를 묻기도 한다. 코인 등으로 급작스럽게 부를 축적한 후 예술을 도구 삼아 재력을 과시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 예술기관 최초로 수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한 경력이 있는 이지영 갤러리스트는 다양한 여건과 환경의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하는 문턱을 낮추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를 고심한다. 비영리의 공익성과 목정성을 최대한 취하면서 생존에도 성공하는 모습이란 어떤 것일지를 끊임없이 전시 기획 안에 녹여내는 것이다. 작가에서 작고 전투적인 갤러리의 갤러리스트로 변신한 후 다시 뉴욕에 여러 분점을 낸 음식점을 운영하고도 있는 이종원 갤러리스트의 모습에서는 유연성과 민첩성을 가진다는 것이 성장에 얼마나 큰 동력이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의 컬렉터들이 단기간의 투자가치에 관심을 두는 반면 뉴욕이 컬렉터들은 취향에 기반한 수집을 한다는 점도 꼬집는다. 금융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가 소더비즈의 사내 변호사가 된 캐서린 림은 미술업계는 생각보다 다양한 플레이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안내하며 각양각생의 기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매우 반다는 점을 강조한다. 비록 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이라도, 미술업계를 동경하고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살인적인 미술시장의 경쟁을 뚫고 어느덧 6년 차 전업작가로 살아가고 있는 김민구 화가는, 예술가로서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일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꾸준한 작업만이 작가로서의 시그니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성실이란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것, 근면이란 싫은 일이라도 해내는 과정을 즐기는 것. 이러한 순간들의 붓터치가 모여 작가의 시그니처가 된다는 것이다. 살고 있는 16평짜리 공간에서 도전적인 전시를 기획하고 선보이는 이지영 갤러리스트의 모습에서는 전시공간이 작품 자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곱씹을 수 있으며 동시에 뉴욕이라는 살인적인 물가의 공간에서 미술을 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뉴욕, 관점의 발견》은 뉴욕에서 고군분투하는 여덟 명의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예술을 한다는 것의 의미와 업계의 일원이 되는 방법, 그 안에서 더 의미 있는 결과값을 내기 위해 직업인으로서 갖는 다양한 고민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에 뛰어들어 생존에 성공해낸 이들만이 선사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과 관점을 선사한다.
[프롤로그] 이제까지의 지평을 넘어서는 관점의 발견
1장. 뉴욕으로 떠나다
나는 왜 뉴욕 미술시장을 사랑하게 되었는가
뉴욕 미술시장에 부상한 한인 플레이어들
비평과 큐레이션의 도시, 뉴욕
그래도 MOMA
끊임없는 다양성에 대한 모색 - 다양성은 당위인가 흐름인가
뉴욕의 갤러리들 - 창고에서 메이저 갤러리까지
2장. 뉴욕에서 만나다
우리 모두는 어둠과 빛을 통해 성장한다, 나무처럼
아티스트 및 갤러리스트 박세윤
전시기획은 인간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아트 디렉터 그레이스 노
미술 전시기획의 핵심 하드웨어, 자본력!
미술관 펀드레이저이지현
미술을 향유하는 문턱을 낮추다
비영리법인 미술재단 운영 이지영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조건, 유연성과 민첩성
갤러리스트 겸 사업가 이종원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시점, 공감
경매회사 변호사 캐서린 림
붓 터치 하나하나가 모여 시그니처가 된다
아티스트 김민구
지속 가능한 나만의 속도를 찾아서
큐레이터 및 아파트 갤러리스트 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