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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기계가 하면, 인간은 무엇을 하나? : 일이 없는 미래 세계, 행복한 인간을 위한 철학

존 다나허 저 | 뜻있는도서출판 | 202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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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117589 / 480쪽 / 672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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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계속 쓸모없는 존재로 변해가고 있는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윤택한 삶을 영위하며 계속 번창할 것인가? --- p.53 교육과 훈련이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GPT(범용 기술)는 세상을 단숨에, 전면적으로 변화시킨다. 승자 독식 시장은 고용을 늘리지 않는다. --- p.94 직업은 당신 존재의 본질일 수 있다. 즉 직업은 아침에 당신을 침대에서 일어나게 하고 당신에게 삶의 목적의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장의 목표는 당신이 이렇게 느끼는 것이 틀렸음을 납득시키는 것이다. 비록 지금 당장 직업이 당신에게 좋아 보일지라도, 생계를 위해 일해야 하는 세상에서 사는 것을 원망해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일이 나쁘고 더 나빠지고 있으며, 기술로 일을 제거할 수 있다면 이를 환영해야 한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 p.100 근무일과 비(非)근무일 사이의 경계는 결과적으로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모호해졌다. “8시간은 일하고, 8시간은 잠자고, 8시간은 하고 싶은 것 하기”라는 노동 운동의 고전적인 슬로건은 너무 순진한 것이다. --- p.132 분산 인지 활동은 펜과 종이의 도움으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다. 이 예에서 수학 문제 풀이는 인간의 마음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 펜, 종이 사이의 역동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관계의 결과로도 일어난다. 분산 인지 이론의 본질적인 통찰력은 이러한 상호 작용이 예외가 아니라 흔히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 p.167 자동화 기술의 문제점은 도덕적으로 능동적인 행위성을 억누른다는 것이다. 자동화 기술은 우리의 수동성 특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능동적 행위성을 무시하도록 부추긴다. 자동화 기술은 우리의 행위와 우리에게 일어난 사건의 연결 고리를 단절하고, 프로젝트와 중대한 관심사에 주목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산만하게 만들며, 우리와 같은 생명체에게 세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고, 우리의 자율성을 살짝 밀어내거나 침해한다. 이로써 행위성을 억누르도록 부추긴다. --- p.212 지금까지 인지적 적소에 대한 우리의 일은 실제로 위협받은 적이 없다. 그런데 이제는 변하기 시작했다. AI와 로봇공학이 점점 더 인상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인지적 적소에 대한 우리의 지배력은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다. 우리는 천천히 밀려나고 있다. --- p.220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호화로움과 즐거움이 유토피아의 본질이 아니라면 정확히 무엇이 유토피아의 본질인가? --- p.226 누구와 결혼할지, 어떤 도시에 살지, 어느 직장에 다닐지, 그리고 아이를 가질지 말지에 대한 결정은 그런 결정을 안고 사는 것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에 대한 경험적 지식에 결정적으로 달려 있다. 그런데 우리는 결정이 내려지고 나서야 그런 경험적 지식을 가질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없다. --- p.253 보그처럼 자의식이 없고 스스로를 개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로 낯설고 위협적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현재 생명에 대해 소중히 여기는 많은 것이 우리의 개인성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 p.323 펜과 종이는 사용 중일 때 퍼즐을 푸는 데 매우 결정적이므로, 퍼즐을 푸는 인지 과정이 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뇌와 두 외부 소품 사이에서 공유된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 펜과 종이는 결합된 동적 체계를 형성한다. --- p.333 미래의 사이보그 세계에서는 팔다리와 뇌의 일부가 파괴되는 일을, 스마트폰이 파괴되는 것만큼이나 평온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팔다리와 뇌가 기능적으로 동등한 기술적 인공물로 쉽게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의 평가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것이 가능해진다면 우리는 어떤 도덕적 평형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만들까? --- p.336 유발 하라리의 주장에는 다소 경솔한 면이 있고, 이런 묘사에서 게임 같은 생각을 좀 무리하게 밀어붙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를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 p.357 가상 유토피아는 세계의 참가자가 상대적으로 사소하거나 대수롭지 않다고 알고 있는 활동에 관여한다. --- p.368 공예의 삶은 인간의 윤택함과 뜻있음을 지속할 수 있는 삶이다. 이런 삶은 또한 유구하고 장엄한 역사를 가진 이상이다. 내가 여기서 전개하는 주장은 토마스 허카의 주장과 유사하게, 게임의 유토피아가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한 이상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 p.386 단 하나의 유토피아 세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단 하나의 유토피아 세계를 파악하거나 묘사하거나 건설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대신 메타유토피아(meta­utopia)의 세계, 즉 개인의 각자 다른 선호도에 따라 다수(多數)의 세계가 구성되고 결합될 수 있는 세계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p.404 우리가 ‘가상’ 세계에서 행동한다고 해서 돌연 모든 도덕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p.425 우리는 결코 얻을 수 없는 무엇인가를 위해 무한한 어둠을 계속 찾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끝이 없고 실현할 수 없는 목표를 위해 인생에서 좋은,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 --- p.436

저자 소개

  • 저자 : 존 다나허
저자 : 존 다나허 (John Danaher)\t
아일랜드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Ireland) 법학과 교수이다. 첨단 AI의 위험성, 삶의 의미와 일의 미래, 인간 강화의 윤리, 법과 신경과학의 교차점, 뇌 기반 거짓말 탐지의 효용, 종교철학 등을 주제로 한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글은 ≪가디언≫(The Guardian), ≪이온≫(Aeon), ≪철학자들의 매거진≫(The Philosophers’ Magazine)에 실렸다. ≪자동화와 유토피아≫(2019)를 집필하고, ≪로봇 섹스 : 사회적ㆍ윤리적 함축≫(Robot Sex : Social and Ethical Implications)(2018)을 공동으로 편집했다. 그는 또한 ‘철학적 논쟁’이라는 블로그의 지은이이며 같은 이름의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역자 : 김동환
경북대학교에서 영어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해군사관학교 영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인지언어학, 특히 개념적 은유/환유 이론과 개념적 혼성 이론에 관심을 갖고, 인지과학 및 인지심리학, 그리고 인지언어학의 최신 도서를 번역하여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학제간 통섭을 이루어내려는 다양한 국외 도서를 발굴하여 국내에 소개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일을 실천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개념적 혼성 이론』(2003,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인지언어학과 의미』(2005,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인지언어학과 개념적 혼성 이론』(2013), 『환유와 인지: 인지언어학적 접근법』(2019,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이 있다. 역서로는 『인지언어학 개론』(1998, 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2009,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인지언어학 옥스퍼드 핸드북』(2011), 『몸의 의미』(2012), 『이야기의 언어』(2014), 『과학과 인문학』(2015), 『비판적 담화분석과 인지과학』(2017), 『담화, 문법, 이데올로기』(2017), 『애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생각의 기원』(2019) 외 다수가 있다.

목차


1장 인류의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1.1절 인간의 곁다리화가 정말 임박해 있을까? 022
1.2절 인간 곁다리화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027
ㅡ 인간이 퇴조하는, 우울한 소리가 들린다 028
ㅡ 빠른 알고리즘이 느린 인간을 대체한다 031
ㅡ 의사, 변호사는 이미 절벽에서 뛰어내렸지만 034
ㅡ 키오스크, 챗봇, 자율주행차, 배달 드론 … 039
ㅡ 아직은 아무도 로봇 대통령을 상상하지 않지만 042
ㅡ 과학은 이제 ‘빅 사이언스(big science)’이다 046

2장 자동화로 인한 실업은 필연적일까?
2.1절 일, 인간이 만든 기이한 발명품 056
ㅡ 금전적 보수를 얻기 위한 모든 활동 057
2.2절 자동화는 근로자를 대체할까, 보완할까? 064
ㅡ AI와 로봇이 가진 해직 잠재력 066
ㅡ 고용이 줄지 않는다는 반박이 있지만 071
2.3절 기술 의거 실업을 재차 주장하는 이유 077
① 로봇이 일자리를 줄였다는 실증이 있다 078
②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재교육 080
③ 세상을 단숨에, 전면적으로 변화시키는 GPT 084
④ 승자 독식 시장, 또는 슈퍼스타 시장 091
ㅡ 법적 규제, 지속 불가능성에 대한 의문 092

3장 일은 인간에게 나쁜 것이다
3.1절 나 또한 내 직업을 사랑하지만 100
3.2절 일이 구조적으로 나쁜 이유 다섯 가지 104
① 자유를 침해하는 지배의 근원이다 105
② 직장 파편화와 불안정한 노동 조건 115
③ 일에 대한 보상으로서의 분배가 불공평하다 123
④ 하루 24시간, 일이 우리의 삶을 식민지로 삼는다 130
⑤ 일하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느낀다 139
3.3절 일의 나쁨 주장에 반대할 수는 있지만 142

4장 삶의 자동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4.1절 윤택하고 뜻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152
ㅡ 주관주의 학파와 객관주의 학파의 견해 153
ㅡ 하이브리드 학파의 ‘알맞춤 성취 이론’ 157
4.2절 세상과 인간, 자동화 기술의 관계 163
ㅡ 도끼 발명 전(前)과 후(後)의 인간은 다르다 164
ㅡ 주판, 종이와 연필, 디지털 계산기 168
4.3절 기술이 삶을 망친다는 ‘기술 비관론’ 173
① 인간과 현실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는다 175
② 집중 방해와 주목 조작의 문제 183
③ 우리에게 무지의 베일을 덮어씌운다 191
④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 침해 201
⑤ 도덕적으로 능동적인 ‘행위성’을 억누른다 209
ㅡ 초지능형 AI의 등장, 권력 재할당 213

5장 포스트워크 유토피아를 찾아서
5.1절 유토피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224
ㅡ 모든 가능한 사회 중 가장 좋은 사회 225
ㅡ 급진적 개선이 이루어지는 ‘가능 세계’ 230
5.2절 포스트워크 유토피아의 추가 기준 237
① 유토피아는 폭력을 낳는 경향이 있으므로 237
② 결코 닿을 수 없는, 확장되는 지평선처럼 247
③ 현재와 유토피아 사이의 문화적 격차 해소 252

6장 사이보그 유토피아에 대하여
6.1절 사이보그란 무엇인가? 누구인가? 260
ㅡ 두개골에 안테나를 이식한 사람의 정체성 261
ㅡ 기술적 사이보그, 개념적 사이보그 265
ㅡ 인간의 것도 아닌, 기계의 것도 아닌 특징 269
6.2절 사이보그 유토피아를 찬성하는 주장 278
① 현재의 가치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278
②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해준다 286
③ 우주 탐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291
④ 집단 이후세의 존재를 보장한다 300
⑤ 인간 수명의 한계를 넘어설 수도 있다 305
6.3절 사이보그 유토피아를 반대하는 주장 310
① 노동 시장의 부정적 초경쟁을 부추긴다 310
② 인간이 기술(기업)의 노예로 전락할 수 있다 314
③ 자기반성도 없고, 자유 의지도 없고 319
④ 우주 탐험이 과연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줄까? 325
⑤ 팔 대체와 뇌(마음) 대체는 같은 것일까? 329
⑥ 사이보그보다 로봇이 더 빨리 발전한다 339

7장 가상 유토피아는 그 유토피아인가?
7.1절 가상 유토피아는 생각보다 실용적이다 346
7.2절 완전한 가상도 없고 완전한 실재도 없다 350
ㅡ 사진 속 의자는 실재인가, 가상인가? 353
ㅡ 물리적 실재, 기능적 실재, 사회적 실재 359
ㅡ 참가자들이 가상임을 알고 있는 유토피아 368
7.3절 게임 유토피아에 대한 옹호와 반대 371
ㅡ 선택 자율성, 성취감 획득, 과정의 즐거움 376
ㅡ 게임 유토피아는 숙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383
ㅡ ‘혼자 게임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387
ㅡ 경쟁이 없거나, 비도덕적이거나, 지루하거나 390
ㅡ 모든 도구적 활동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397
7.4절 유토피아는 하나가 아니라 다수이다 402
ㅡ 각자 다르게 선택하는 가상 메타유토피아 404
ㅡ 어떻게 타인의 세뇌와 강요를 막을까? 408
ㅡ 가상 메타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을까? 414
7.5절 가상 유토피아에 대한 반대 주장 420
① 인간은 ‘완벽한 경험 기계’에 접속할까? 420
② 비도덕성의 놀이터라는 주장에 대하여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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