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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낱말

문무학 저 | 뜻밖에 | 202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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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469497 / 128쪽 / 128g / 12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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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인’을 줄여 쓰면 ‘신’이 될 수 있는데 그 신은 귀신 신神 아닌 새로울 신新이다” 문무학 시인의 열 번째 시조집 『뜻밖의 낱말』은 좀 더 새로운 것, 좀 더 다른 것, 좀 더 나은 것을 향해 도전과 실험을 멈추지 않는 시인의 시 세계가 잘 드러나 있다. 우리말에 대한 깊은 관심과 고찰 끝에 나온 『낱말』, 『홑』, 『가나다라마바사』에 이어 한글을 소재로 한 네 번째 시조집이기도 하다. 총 4부로 나뉜 이번 시조집에는 촌철살인의 시로 화제가 되었던 「인생의 주소」를 포함해 80편의 시조가 실려 있다. 1부 ‘주소 시편’에서는 시인의 몸과 마음, 문학과 정신이 있는 주소를 파악해 있어야 할 자리를 찾고자 하였다. 2부 ‘뜻밖의 낱말’은 이번 시조집의 중심이 되는 부분으로, 시대정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낱말을 고유의 의미 밖에서 새롭게 바라보았다. 3부 ‘문장부호 시로 읽기’에서는 이전 시조집 『낱말』에서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무리하였다. 규범이 변경된 것은 그 사항을 반영하여 개작해 실었다. 4부 ‘시인이 겪은 코로나 열아홉 고개’는 코로나를 겪으며 바뀐 삶을 돌아본 흔적이다. 열아홉 편의 시조로 벌어진 사람 사이 틈을 조금이라도 좁히고 싶다는 시인의 마음이 담겼다. 김태경 시인은 문무학 시인의 시조를 “어렵지 않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고 평한다. 읽을 만큼 읽어 보고 쓸 만큼 써봤지만 엄마의 사투리보다 더 좋은 시가 없다 말하는 시인의 시조는 깊은 강처럼 겉보기에는 고요하나 속에는 몰아치는 감정이 조용히 흐른다. 시인은 마치고 싶지 않아 『뜻밖의 낱말』에 마침표를 남겨두지 않았다. 펼친 이들도 마침표 없이 새로운 시선으로 낱말을, 시대를, 세상을 바라보게 만든다. “문무학 시인은 우리말의 미美와 더불어 한글의 가치를 시조 형식에 주조하겠다는 새로운 생각으로 창작에 임했다. 그것은 도전이었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실험이었지만, 그 용기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의 작품은 시조문학사에 유의미하게 기록될 것이다.”(김태경, ‘문무학의 문무학文武學-시조로 쏘아 올린 세 개의 화살’ 중에서) 작가의 말 열 번째 시조집이다. 문단에 나와 서성인 지 어언 40년이 지났다. 시집 권수는 게으름 피우지 않았다 할 수 있을 만큼 되지만, 제대로 된 작품은 그에 미치지 못해서 착잡한 심정이다. 그런 심정을 달래느라 나름 정성을 들이고 집중해서 바라보는 한글 관련 소재로는 『낱말』, 『홑』, 『가나다라마바사』에 이은 네 번째 시조집이 된다. 열 번째 시조집에 실리는 시조를 쓴 기간은 암담과 변화가 태풍으로 몰아쳤던 시간이다. 코로나19는 ‘암담暗澹’이란 말보다 훨씬 더 캄캄했고, 그 캄캄한 속에서 변화는 ‘급변急變’이란 말보다 엄청 더 빨랐다. 그 암담과 급변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가 벌어졌다. 그 벌어진 틈을 이 시집이 0.1mm라도 좁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그런 턱없는 꿈을 꾸면서 이 시집을 묶는다. 시조집의 작품에서 마침표를 모두 지웠다. 마치고 싶지 않아서…….

저자 소개

  • 저자 : 문무학
저자 : 문무학
경북 고령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졸업. 대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 석, 박사과정 졸업 (문학박사). 1982년 제38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시조 당선으로 데뷔. 1988년 '시조문학'지 문학평론 천료. 시조집 '가을거문고' '설사 슬픔이거나 절망이더라도' '눈물을 일어선다' '달과 늪' '풀을 읽다' '낱말' 선집 '벙어리뻐꾸기' 이론서 '시조비평사' 기타 '지혜보다 밝은 눈이 어디 있으랴' '문학사전' 등 펴냄. 현대시조문학상, 유동문학상, 대구문학상, 대구시조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대구광역시문화상 (문학부문), 이호우시조문학상, 자랑스러운 장송대인상 대상, 2011 자랑스러운 대구대인상 등 수상. 영남일보 논설위원, 대구시조시인협회장, 대구문인협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회장.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대구광역시 지역협의회 의장으로 있음.

목차

작품 해설 _문무학의 문무학文武學-시조로 쏘아 올린 세 개의 화살 _ 김태경

1. 주소 시편
시조의 주소 / 인생의 주소 / 묻는다 - 나이의 주소 / 역주행 - 마음의 주소 / 욕 권하는 주소

2. 뜻밖의 낱말
뜻밖의 낱말·1 - 아내 / 뜻밖의 낱말·2 - 뉘우쁨 / 뜻밖의 낱말·3 - 사랑 / 뜻밖의 낱말·4 - 봄날 봄길 / 뜻밖의 낱말·5 - 버섯 / 뜻밖의 낱말·6 - 흥청망청 / 뜻밖의 낱말·7 - 절경 / 뜻밖의 낱말·8 - 얼핏 / 뜻밖의 낱말·9 - 꿈꾸다 / 뜻밖의 낱말·10 - 착하다 / 뜻밖의 낱말·11 - 혼짬 / 뜻밖의 낱말·12 - 바닥 / 뜻밖의 낱말·13 - 왜가리 / 뜻밖의 낱말·14 - 상화의 라일락 / 뜻밖의 낱말·15 - 면봉 / 뜻밖의 낱말·16 - 강 / 뜻밖의 낱말·17 - 삶 / 뜻밖의 낱말·18 - 일흔 / 뜻밖의 낱말·19 - 무싯날 / 뜻밖의 낱말·20 - 기다림 / 뜻밖의 낱말·21 - 갈팡질팡 / 뜻밖의 낱말·22 - 놂 / 뜻밖의 낱말·23 - 빚투에 영끌 / 뜻밖의 낱말·24 - 과속방지턱 / 뜻밖의 낱말·25 - 시인 / 뜻밖의 낱말·26 - 불경기 / 뜻밖의 낱말·27 - 파와 피 / 뜻밖의 낱말·28 - 쩝쩝 / 뜻밖의 낱말·29 - 아홉산에서 / 뜻밖의 낱말·30 - 어떤 거리 / 뜻밖의 낱말·31 - 오종종하다 / 뜻밖의 낱말·32 - 행복과 항복 / 뜻밖의 낱말·33 - 웃프다 / 뜻밖의 낱말·34 - 5월 21일 / 뜻밖의 낱말·35 - 군것 / 뜻밖의 낱말·36 - 돌파감염 / 뜻밖의 낱말·37 - ~르르 벚꽃 / 뜻밖의 낱말·38 - 2% / 뜻밖의 낱말·39 - 별 / 뜻밖의 낱말·40 - 몽따다 / 뜻밖의 낱말·41 - 바람고개 / 뜻밖의 낱말·42 - 안전과 완전 / 뜻밖의 낱말·43 - 돈 / 뜻밖의 낱말·44 - 띠앗과 씨앗 / 뜻밖의 낱말·45 - 언걸먹다

3. 문장부호로 시 읽기
문장부호 시로 읽기·11 - 줄표(-) / 문장부호 시로 읽기·12 - 붙임표(-) / 문장부호 시로 읽기·13 - 물결표(~) / 문장부호 시로 읽기·14 - 가운뎃점(ㆍ) / 문장부호 시로 읽기·15 - 쌍점(:) / 문장부호 시로 읽기·16 - 빗금(/) / 문장부호 시로 읽기·17 - 중괄호({}) / 문장부호 시로 읽기·18 - 대괄호(〔〕) / 문장부호 시로 읽기·19 - 홑낫표(「」), 홑화살괄호(〈〉) / 문장부호 시로 읽기·20 - 겹낫표(『』), 겹화살괄호(《》) / 문장부호 시로 읽기·21 - 빠짐표(□)

4. 시인이 넘은 코로나 열아홉 고개
비말 / 마스크 쓰GO / 방콕 집콕 / 코로나 블루 / 돌밥돌밥 / 코비디보스 / 전시장 풍경 / 공연장에서 / 그전엔 알지 못했다 / 거리두기 / 당해도 싸지 / 백신·1차 접종 / 음성 / 뭘 할지를 몰라서 / 얄궂은 선물 / 희망의 언어 / 2m 앞에서 / 봄날의 언어 / 줌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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