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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말하는 아이

고현선 저 | 자상한시간 | 202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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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240323 / 184쪽 / 350g / 19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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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말하지 못하는 작가는 그림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는 그림은 있지만 실패한 그림은 없다.” 작가의 그림에는 에너지가 넘치고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움이 있다. 한 가지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그때그때마다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이용하여 그림 그리는 방식을 확장하고 있다. 종이컵에 물감을 넣어 캔버스 위로 붓기도 하고, 부운 물감을 빨대나 드라이기로 퍼트리기도 하고, 칫솔, 스크랩퍼, 화장지, 뚜껑, 과일 껍질, 채소 뿌리, 석고 등 모든 재료를 활용해 표현하기도 한다. 작가는 할 수 있는 것들의 반복을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DANA_a(단아)의 그림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 “함께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23년 일본 음악치료학회 초청 전시회 는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전하는 용기와 도전을 그림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은 전시회로 43점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기존에 해 오던 플루이드 아트 기법과 스크랩퍼를 사용한 그림 이외 에도 특별히 단아의 자해로 인해 뚫린 벽을 막아주던 벽 보수제(putty) 와 석고 붕대를 주 재료로 한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2022년 한국 장아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내가 그린 오티즘展>에는 총 25점을 전시했고 그중에 20점을 책에 실었다. 플루이드 아트나 스크랩퍼를 사용한 기존 작품 방식들에 더해 처음으로 추상이 아닌 풍경에 도전했다. 2021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은 ‘여러 가지’라는 뜻으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갈 때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총 62점의 작품을 전시했고 책에는 그 중 12점을 실었다. 첫 전시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시 작품들이 완판되었다. 책 속에서 〈뿌리 깊은 나무〉 깊은 어둠 속에서도 온몸을 뻗어 당신에게 닿을 거에요. 당신과 함께라면 자랄 수 있을 거에요. --- pp.28~29 〈잘 되는 중 1〉 내가 누구인지 내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지 묻다 보면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 --- pp.34~35 〈스펙트럼 Green : 지켜줄게〉 어느 순간부터 인생의 목적지는 애당초 없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당신을 따라 걷는 이유는 지켜주고 싶기 때문이에요. 내가 지켜줄게요. 너무 염려하지 말아요, --- pp.50~51 〈덧칠(The7) ; 좋은 인연〉 설탕은 물을 만나면 녹고 시멘트는 물을 만나면 딱딱해지지요. 솜은 물을 만나서 무거워지고 생명은 물을 만나야 유지가 되지요.  당신과 나는 만나서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pp.82~83 〈널리 널리〉 아름다운 향기야 꽃바람 타고 널리 널리 퍼져라 지친 그 사람 코끝에 닿아 나 대신 위로를 건네주지 않을래? --- pp.102~103 〈바람(Hope) 1~3〉 바람은 늘 간절한 곳으로 흐른다기에 바라고 바랐더니 나의 바람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바람은 지금 어디쯤 불어오고 있나요? --- pp.128~129 〈빅뱅〉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내가 손짓한 꿈이 현실의 문을 넘어 다가올 때 나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물리치지 않는다. 자신을 거절하지 않는 사람만이 온전한 세계를 받아들일 수 있다. --- pp.158~159

저자 소개

  • 저자 : 고현선
저자 : 고현선(발 빠른 거북이 엄마)
발달은 느리지만 발은 무척 빠른 딸을 키우고 있다. 서울에서 사회복지사로 5년간 근무했다. 결혼 후 일본 나고야에서 15년 째 살고 있고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2022년 <오늘도 좋은 일이 오려나 봐> 첫 책을 출간한 뒤 계속 좋은 일을 맞이하고 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자식보다 하루 더 살지 않아도 편히 눈 감을 수 있는 사회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림 : DANA_a(발 빠른 거북이)
무척 빠른 색동 거북이가 집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꾼 후 태어났다. 핑크 이불과 한몸이 되어 생활하고 있다. 드리이브 하면서 음악 듣기를 좋아하고, 아이스크림과 신라면을 먹지 않으면 하루를 마감하지 않는다. 에너지 넘치고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그림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목차


07. 웹툰 - 그림으로 말하는 아이
14. 여는 글
26. 2023년 초청 전시회
110. 2022년 초청 전시회 <내가 그린 오티즘展>
142. 2021년 개인 전시회
168. 닫는 글
부록 - 수록 작품 리스트 / 단아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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