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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8821087 / 104쪽 / 135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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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오늘 하루 어땠나요?” 안부를 건네며 극복해 가는 우울 『눈물이 흘러나오는 날 실컷 울어 버리고 무너지지 않았으면』은 단정한 언어와 일상적 장면으로 쌓은 총 54개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전히 난 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다”(「거리에」), “죽은 것보다 사는 게 더 힘든 세상”(「죽음의 문턱」), “절망이라는 늪에 빠진 우리”(「절망이라는 늪」) 등 우울함이 해당 시집의 핵심 정서지만, 그 우울을 글로 승화해 내려는 시인의 태도가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흔들려 중심을 잡을 수 없는 순간이 많지만 조금이라도 그 감정을 글로 남기고 싶어서 한 글자 한 문장씩 쓴 글들이 글 한 편이 되어 모이고 책 한 권이 되었습니다. ―「프롤로그」 부분 이렇듯, 흔들림의 시간까지도 기록하려는 시인의 의지는 시집의 정서를 ‘우울’에만 국한되게 하지 않는다. 시인은 말한다. 삶이란 “새 신발을 처음 신었던 그때/ 그 느낌”(「성장」)과 같다고. 익숙하지 않아 아프고 힘들 테지만, “괜찮다”고, 그 시간 자체가 “성장”의 길이라고 우리를 담담히 위로한다. 또한, 『눈물이 흘러나오는 날 실컷 울어 버리고 무너지지 않았으면』은 복잡한 미사여구 없이 단정한 언어로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며 다시 꽃 필 미래를 암시하는 「떨어지는 잎」, 까맣던 밤하늘에서 작은 별빛을 찾아내는 「마무리」 등, 우리가 익숙하게 맞이하는 일상 속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생각과 걱정이 너를 성숙하게 만들 거야 그러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마 ―「지금」 전문 인용문과 같이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시들이 많은데, 그건 시인 자신에게 보내는 말이자, 시인과 같은 아픔을 겪어 내고 있는 타인에게 보내는 말일 것이다. 결국 시인의 시가 ‘희망’이란 이름으로 결론지어질 수 있는 이유는 우울 속에서나, 그 우울을 이겨 내는 과정에서나 계속 청자(시인 자신 혹은 타인)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함께 있음이 가득한 『눈물이 흘러나오는 날 실컷 울어 버리고 무너지지 않았으면』은 어떤 방식으로든 독자를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따뜻하게 보듬어 줄 것이다. 그 안에서 독자는 잠시 삶의 불안감을 내려놓게 되며, 지친 일상을 회복해 갈 것이다.
프롤로그
1. 하루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1.1 오늘도
1.2 비 오는 오늘
1.3 고생 많았어요
1.4 오늘 하루 어땠나요?
2. 아픔과 시련을 보내면서
2.1 성장
2.2 유리조각
2.3 우리들은
2.4 거리에
2.5 죽음의 문턱
2.6 발자국
2.7 나의 삶
2.8 안도감
2.9 포기
3. 어두운 밤에 전하는 이야기
3.1 밤하늘에 별
3.2 불 꺼진 호수
3.3 반짝이는 별
3.4 꿈
3.5 밤 거리
4. 이어지고 전해지는 이야기
4.1 마주침
4.2 향
4.3 틈
4.4 멈춤
4.5 눈물 1
4.6 어지러진 길가
4.7 눈물 2
4.8 부는 밤
5. 그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5.1 소중한 사람
5.2 비로소
5.3 지금
5.4 발걸음
5.5 걱정
5.6 절망이라는 늪
5.7 떨어지는 잎
5.8 마무리
5.9 쓰담쓰담
5.10 상처
6. 나의 이야기 ‘멈춤’
6.1 삶이란
6.2 문틈
6.3 우울
6.4 걸은 이 길이
6.5 그림자
6.6 불빛 아래
6.7 무엇을
6.8 침묵
6.9 얹음
7. 삶의 경험을 전하는 이야기
7.1 감정
7.2 부품
7.3 극히
7.4 친절함
7.5 귀찮음
7.6 무책임
7.7 서글픔
7.8 별빛
7.9 바람
7.10 장소
7.11 따뜻한 카페라테
7.12 삶의 무거움
7.13 힘들다는 말
7.14 익숙해진
7.15 다시
7.16 마지막이라는 선물
7.17 불현듯이
7.18 빈 종이
7.19 빠른 걸음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