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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뱀 무덤 앞에서 (유민채 시집)

유민채 저 | 밥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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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589783 / 128쪽 / 166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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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 저자 : 유민채
저자 : 유민채
충북 청주시와 통합된 옛 청원(군)에서 태어났다. 직장을 다니다 뒤늦게 시가 고파 문예창작학과에 들어가 공부하였고 시 쓰기에 허덕이다 방송대학 국문학과에 들어가 공부하였다. 문학 고시라 불리는 신춘문예가 간절했으나 신춘문예용 ‘시 만들기’에 실패, 다섯 번 만에 포기하였고 2017년 <예술세계>와 인연이 닿아 「봄밤」으로 등단하였다.
2007년 시다운 시를 쓰고자 고향 북이면 농촌으로 귀향하였는데 마을 이장을 하며 폐기물 소각장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와 처지에 눈을 떴다. 정부 최초 ‘주민 질병과 소각장 간 건강영향조사’를 이끌어냈고 2021년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여 수십 명 암 사망자들의 이름을 포효하듯 불러내기도(부르짖기도) 하였다.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 운동과 환경운동 등 농업·농촌·농민을 살리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예술시대작가회·글마루문학회·무시천문학회·내수문학회·시골길 등의 문학회 활동을 하며 시심을 키우고 시밭을 가꾸고 있다. 그림책 서평집 <그림책으로 만나는 세상>이 있으며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으로 발간한 추학1리 마을 공동문집 <내 삶의 나날들>이 있다. <그해 여름, 뱀 무덤 앞에서>는 시인의 첫 시집이다. 가래울 홉 작목반을 꾸려 맥주 원료인 홉 농사를 지으며 해마다 가래울 홉 맥주 축제를 열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농업, 농촌, 농사와 관련된 사람을 살리는 재미있는 시를 쓰고 싶다.

목차

1부 해·달·별 가족
한 가족 / 볕 좋은 봄날 / 나를 가져 만삭일 때 / 원시의 무늬 / 소 엄마 / 도라지꽃 / 마중 / 나뭇잎 편지 / 오늘은 성일(聖日)이었어요 / 제비꽃 / 아버지 냄새 / 대지팡이 / 곽담배 /옛 우물 곁에서 / 틀니 / 어머니를 이루신 몸 / 언니별 / 가갸거겨 / 가을을 건네다 / 어머니방 불빛 / 그 말(言), 참 힘이 세다

2부 야생의 기억
나는 그 웃음을 보지 못했지만 / 풀밭에 누워 / 따뜻한 고요 / 검정 고무신 / 테레비 마실 / 소를 뜯기며 / 달밤 / 참외 서리 / 그해 여름, 뱀 무덤 앞에서 / 옥수수 딴딴히 영글어가는 밭에서 / 빼앗긴 하루를 숯불처럼 기억하다 / 세상에서 가장 맛있던 배 / 숲이 길을 물어 / 밤 주우러 가서는

3부 타인이라는 새로움
불부처 / 늦가을 사과나무 / 삼촌의 첫사랑은 / 꿈꾸는 이발소 / 초강리 저녁놀 / 불두화 필 때 / 줄바둑 두는 아이 / 필사적으로 시(詩)로 가면서 / 눈물이 뚝뚝 떨어지다 / 그 할머니, 밤실댁 / 생선 장수 아줌마와 술주정뱅이 남편 / 물꼬 보는 여자 / 그대를 보내 놓고 / 그 여자 / 1953년생 쑥부쟁이 / 매화는 못 보고 줄 서다 왔네 / 사랑을 덧입었네

4부 이맘때쯤에는
봄밤 / 그 미루나무 숲은 / 소만(小滿) / 어떤 풍요 1 / 어떤 풍요 2 / 어떤 풍요 3 / 상강(霜降) 무렵 / 눈 오는 날 / 외발지기 별 / 봄 그리고 꽃 / 국수와 자전거

끝나는 말
해설(오철수 문학평론가)/감상글(배경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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