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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학교 가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 상처 입기 전에 알아야 할 현명한 교권 상식

김택수,김현희,양지열,이상우 저 | 창비교육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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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700492 / 224쪽 / 380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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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선생님이 이래도 돼요?” 교사도 사람이고, 시민입니다 가끔 우리 사회는 교사에게 많은 것을 바란다. 특히 교직(敎職)을 성직(聖職)처럼 여기는 시대 관념이 남아 있어서인지 교사를 향한 윤리적 기준이 유난히 높다. 가령 SNS 프로필을 우스꽝스러운 사진으로 바꾸거나 좋아하는 정치인의 글에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선생님이 이래도 돼요?” “교사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는 말을 듣는 현실을 봐도 그렇다. 물론 공인으로서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하는 몫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교사 집단 내부와 외부에서 교직을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 차가 크기 때문에 그 간극에서 생기는 인식 차이는 어느 한쪽의 책임만 물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교사도 교사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고, 시민이라는 점이다. 저자들은 교사를 향한 지나친 요구와 왜곡된 시선이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사가 시민으로서 권리를 보장받고 제대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학생들을 향한 시민 교육도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민주 시민 양성’이라는 역할을 지닌 교사가 교권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다. “교권 보호, 정말 법대로만 하면 될까요?” 욱하지 않고 현명하게 교사의 권리와 자존감을 지키는 법 뉴스나 지인을 통해 교권 침해로 힘들어하고 있는 동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일처럼 화를 내고 울컥하는 것과 달리 의외로 교권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교사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교권 침해를 당하고도 ‘나 때문에 괜히 학교에 분란을 만드는 건 아닐까.’ ‘이런 마음이 드는 내가 이상한 건가?’ 고민하며 주변에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끌어안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교사 스스로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할까? 게다가 때로는 법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끝나지 않는 갈등에 더 큰 상처를 받기도 하고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교사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래서 저자들은 최소한의 법률 정보를 알려 주는 한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수업 중 학생의 잦은 일탈로 힘들어하는 선생님에게 안내장으로 학부모에게 상황을 공유해 과중한 책임을 나눠질 것을 제안한다. 방과 후에 연락하는 학부모로 인해 곤란한 선생님에게는 학부모와 공식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 그밖에도 학생선도위원회를 대비해 경위서나 기록 남기는 방법, 인터넷에 글 쓸 때 사이버 명예훼손 피하는 방법,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고 학생을 상담실에 보내는 I-Message 화법 등 소소하지만 현실적인 팁은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대부분 남들이 보면 사소해 보이지만 교사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문제들이다. 원격 수업 중 이상한 댓글 다는 학생, 방과 후에 연락하는 학부모, 수업 중에 불쑥 들어오는 관리자, 과자 파티 한다고 지적하는 동료 교사 등 직접 겪어 보지 않고는 그 고충을 이해하기 어렵다. 참다못해 불편함을 제기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 거라는 두려움과 문제의식을 지닌 이가 나밖에 없다는 외로움을 느끼며 교사는 점점 고립된다. 저자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들은 사례를 바탕으로 그런 고민을 안고 있는 교사에게 불편함을 느끼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위로와, 걱정하지 말고 이야기해도 된다는 용기를 동시에 전한다. 교권 보호의 핵심은 ‘연대’라고 말하는 저자들의 메시지가 교사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택수,김현희,양지열,이상우
저자 : 김택수
인천발산초등학교 교사, 전국교사교육마술연구회 스텝매직 대표, 경인교육대학교 강사, 재외동포재단 해외 파견 강사. “수업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삶에도 마술 같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싶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 『수상한 교육마술』, 『매직 티처의 마술 펑, 공부 펀』, 『교사 독립 선언 2』, 『4인 4색 수업 비타민』이 있다.

저자 : 김현희
초등학교 교사. 교육망실대회 개최자
“교권을 지키는 것이 학생과 교사 모두를 지키는 길입니다.”
최근작: 『왜 학교에는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

저자 : 양지열
법무법인 에이블 변호사.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법을 이야기로 쉽게 풀어 청소년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기자 출신의 변호사다. 중앙일보에서 8년간 사회부, 문화부 기자로 일했고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짧지 않은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돈이 없고 마땅한 조언자가 없어 법적 곤란을 겪는 사람을 수없이 봐왔고, 펜만으로는 그 짐을 덜기가 힘들다는 생각에 사법시험에 응시해 늦깎이 변호사가 되었다.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감각과 정밀한 법 이론을 조화해 민사, 형사, 가사의 폭넓은 송무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십대, 뭐 하면서 살 거야?』『헌법 다시 읽기』 『내가 하고 싶은 일. 변호사』 『법은 만인에게 평등할까?』 등이 있다.

저자 : 이상우
경기 금암초 교사. 법학과 상담, 초등교육을 두루 연구한 교육관계 도서관의 결정판이자 자타공인 학부모 상담 및 생활교육 알파고. 늦깎이로 교직에 와서 9년째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학교 내 갈등이나 문제행동이 심한 학생을 만나면 이상하게도 흥분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문제해결 솔루션 덕후. 혼자가 아닌 교사 집단지성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를 꿈꿉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그날 교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교사와 학생
님아, 교실을 나가지 마오
말 좀 들어라, 제발!
장난과 희롱 사이
세상에 맞을 짓은 없다
모니터 너머의 악동들

2장. 저도 우리 집 귀한 자식입니다만 #교사와 학부모
방과 후에는 교사도 쉽니다
창밖의 그림자
인터넷을 달군 악덕 교사
교실을 찾아온 불청객
선생님이 이래도 되나요?

3장. 학교 내부자들 #교사와 교사
가족 같은 분위기는 바란 적 없습니다만
어쩌다 장학
배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반 내 반
우리 꼭 친해져야 할까요?

4장. 불편한 학교 #교직 문화
배구를 잘하면 훌륭한 교사?
교사도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
교사도 민주 시민입니다

5장. 아무튼, 교권 #교사의 권리
일단 교권부터 압시다
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
교권 침해도 예방이 될까?
교사도 위로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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