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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851456 / 248쪽 / 322g / 152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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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세이/기행 > 에세이 > 사진/그림/카툰에세이
출판사 리뷰
▶ 수많은 상실로 지쳐버린 우리의 영혼을 위한 러브레터.
삶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상실을 견뎌오느라 힘겨웠던 당신을 위해 손려원 작가가 한 터치 한 터치 진심을 담아 그려낸 아름다운 러브레터. 돌이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삶 속 그녀가 상실의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희망의 빛 하나뿐이었다. 적막하고 어두운 슬픔의 공간 속에서 망망대해 같은 삶의 파도를 이겨내고 붓 하나에만 의지한 채 그녀는 자신의 신념을 붙잡았다. 그녀의 그림은 수만 가지 감정이 휘몰아치는 그녀만의 방 안에서 끝까지 힘주어 소리 내어 표현하고자 했던 뜨거운 의지이자 그녀의 분신이다. 그녀는 세세하고 작은 터치 하나하나가 인내와 침묵의 통로를 거쳐 모이고 모인 끝에 결국 희망으로 커다란 사랑을 빚어냈다. 죽어가던 시간을 모두 끌어모아 지어 올린 그녀의 거대한 사랑은 그녀가 고난 끝에 도달한, 이 세상 너머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이다. 그 아름다움은 수많은 상실로 지쳐버린 슬픈 우리의 영혼을 아주 깊숙이 어루만져주는 손길이자 구원의 목소리이며, 그녀가 인도해주는 궁극의 안식처이다.
▶ 평면에서 입체로 피어오르는 마법의 공간 예술.
손려원 작가가 중요하게 여기는 블랙의 터치는 그녀 안에 휘몰아치는 모든 감정이 뒤섞인 결정체와도 같다. 그런 블랙의 터치가 점으로 선을 이루고 면을 이루면서 점차 평면을 넘어 살아 움직이는 입체로 피어오르는 예술을 만들어낸다고 그녀는 믿는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눌러 담은 선과 선의 조합은 인간의 희노애락을 형상화하는 하나의 건축과도 같다. 그런 그녀의 소망은 거창한 것 같으면서도 소박하다. 손려원 자신이 그녀의 그림을 통해 그랬듯이 그녀가 그림을 통해 평온을 찾았듯이 손려원 그녀가 열어젖힌 공간은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수많은 형상으로 다르게 피어오른다. 각자의 마음에 최선의 행복을 지어 올릴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해낼 수 있기를. 광활한 우주에서 홀로 견뎌오느라 힘들었던 당신들, 각자의 삶에서 다른 누구의 시선에도 구애받지 않고 안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쉼터를 찾기를. 하나하나의 터치에 꾹꾹 눌러 담은 손려원 작가의 농도 짙은 진심으로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 마음속에도 어느새 든든하고 아늑한 집 한 채가 지어 올려져 있을 것이다.
작가의 말
보통의 예술은 눈으로 편리하게 직관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에 의해 창작되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일반적 경우를 완전히 벗어나서 불편한 상태에 있는 가운데 들려오는 마음의 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그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람의 감정의 세계를 자연에 형태에 빗대어 자유롭게 그리며 최대한 내면에 솔직해지려고 했다. 무관심하게 버려지곤 하는 감정들을 자연의 형태를 빌리되 일부는 왜곡되게 표현함으로써 진실에 최대한 정확하게 도달하고자 했다. 그 본질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가져야 할 사랑과 인간성 회복, 그리고 생명 존중이다.
모든 예술의 시작과 끝은 기쁨의 단계를 넘어 흔들리지 않은 평온의 감정을 갖는 것이라 믿으며 그림을 그려왔다. 평온을 방해하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우리 안에서 충돌을 일으킬 때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달래줄 것인가. 나는 그동안 많은 물음표를 품은 채 번민해왔다. 고통스럽더라도 평온 하나만을 바라보며 그리기 시작하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사람의 마음이 평온의 들판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린다. 저 광활한 우주에, 빛나는 별들 속에, 아름다운 꽃들 속에, 평온은 나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평온은 빛나는 사랑이다. 신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그런 평온을 꿈꾸며 나는 일상의 사소한 일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감사와 기쁨을 시적인 언어로 노래하기를 원한다.
불편한 감정의 충돌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전반에 숨겨져 있다. 그 불편함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 나는 잃어버린 퍼즐 조각처럼 불편한 조각의 정체를 찾곤 했다. 아픈 감정을 묵살하지 않고 살리는 것은 용기이고 지혜이다. 나의 예술은 세상 가장 쓰라린 곳에 머물러 반짝이면서 빛으로 말을 한다. 혼란한 상황에 맞서고 차분하게 바라보는 지혜를 터득하면 불편한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평온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 수많은 돌이 던져져도 동요되지 않는 마음. 그 힘은 바로 사랑의 지혜에서 비롯된다. 나는 그것을 시각화하고 그리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나의 예술은 지혜의 말이고, 한 편의 아름다운 시이며, 더불어 기독교적인 신앙이면서 동시에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을 통틀어 나는, 사랑이라 말한다.
마음의 창을 통해 느껴지는 것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뉜다. 그 형태에는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이 공존한다. 긍정적인 것은 우리를 선함으로 인도해주고 일으켜 세워 주며 인간다움을 잃지 않게 한다. 그리고 조금은 왜곡되고 과장된 형태일지 몰라도 그런 긍정적인 요소를 소중히 간직해서 그 가치를 설파하고 싶었다. 이 그림을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값진 인생을 살고 있는지 알아감과 동시에 작은 가치를 모두 소중하게 아껴 주기를, 진심을 차곡차곡 눌러 담아 말하고 있다.
색 중에 최고의 색은 블랙이라고 생각한다. 블랙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잊고 있던 왕의 귀환이다. 모든 것은 지워버리고 모든 것을 되살려 회복시킨다. 펜 끝에 잉크를 찍는 순간 나의 심장은 묘한 흥분 상태가 된다. 블랙의 터치가 어둠 속에서 아침 햇살처럼 파동을 일으키며 마음의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순간 가장 강력한 힘을 갖고 내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말이 필요 없는 한 장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창조성을 편견 없이 수렴하고 명료한 개념들로 다시 어루만지면서 치유의 공간이 새롭게 열리게 되리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것은 곧 각자만의 다양한 개성의 본질에 감춰진 창조성을 극대화시켜 나감을 의미한다. 개개인의 개성에 드리워진 정형화된 틀을 허물어 버리고 각자만의 빛나는 행복의 의미를 따라가는 하나의 여정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예술의 근본적인 목적은 사람을 사랑의 빛에 이르게 하고 현재와 미래를 희망으로 연결하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은둔 생활을 자처하며 인적이 드문 2평 반 정도 되는 작은방에서 독학으로 그림을 그렸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년과 소녀는 우리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감정의 세계를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나의 작품 세계는 그리는 순서, 형태, 엄격한 방식이 없다. 모든 소재는 일상생활의 인간관계에서 찾기도 하고 책을 통해서, 또는 다양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것들에서 얻은 것이다. 그러면 나는 그 소재들에 가장 적절한 시적, 언어적 형태를 입혀서 드로잉을 한다. 작은 선 하나라도 적절한 시적인 언어를 입고 다시 생명을 얻게 되었을 때 인간의 감정은 그 선 하나에 크게 전율하기도 한다. 나의 작품은 추상적인 초현실주의 같지만 기독교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더 넓게는 수많은 감정과 사유들이 어떠한 구애 없이 해방될 수 있는 마음의 공간, 즉 공간 미술이기도 하다.
한 장의 종이 위에 그려지는 나의 그림은 단순히 그림을 즐기는 사람만을 원하지 않는다. 마음이 아픈 사람, 고통으로 눈물짓는 사람, 잊고 있던 사랑을 떠오르는 사람, 답답한 마음으로 속앓이하는 사람 모두를 불러낸다. 나의 예술 작품이 펼쳐놓은 공간 속에서 누군가는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찾길 바란다.
요즘 우리는 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 몸의 기능을 상실하고 마음을 상실하고... 때론 무엇으로도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나의 작품 세계는 상실과 회복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나의 그림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평온의 단계에 이르게 할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나는 상실의 늪에 빠져 평온을 찾지 못했고 누구보다 평온이 절실했기에 그림을 끝까지 붙잡을 수 있었다. 수많은 상실의 시간을 거쳐오며 할 수만 있다면 붙잡고 싶었던 애타는 심정을 그림 속에 녹여 놓았다.
섬세하게 터치하듯 어루만지기도 하고 때론 강한 목소리도 내면서 조심스럽게 진심에 다가가기를 멈추지 않는 공간 미술. 나는 나의 예술 작품으로 소리 없이 목놓아 말한다. 관람객이나 독자분들과 함께 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다 같이 사랑과 평온을 노래하기를.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말하면서 우리가 사는 이곳을 아름답게 가꾸고 물려줄 수 있기를. 나는 나의 예술이 벽에 걸리기보다 마음에 걸리기를 원한다. 나는 나의 예술로 영원히 소멸하지 않을 빛을 쫓아가며 소망할 것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되뇔 것이다. 죽는 날까지 사랑하며 감사하기를....
2023년 12월 손려원
작가의 말
제1장
지금 당신은 빛나고 있어
모두에게 감사해
살아 내는 삶
꼭 필요한 사람
지금 이 순간
이기는 게임
사람을 돕는 띠
지금은 잠깐 쉬어
사랑하기에 좋은 때
눈부신 햇살
나의 인생 길
사랑의 힘
내가 가진 것
평온한 마음으로 초대
꽃이 피었다
힘내라, 내 인생
언제나 새날
최고의 행복
너 지금 괜찮아?
나 중심으로
인생은 파도
공중부양
잠깐의 여유
진심의 꽃
앞으로도 잘 부탁해
제2장 사랑 받고 싶은 마음에서 사랑 주고 싶은 마음으로
바로 지금이 최고의 순간이다
만들어가는 행복
나의 뒷모습
빛으로 지어진 당신
사랑은 무한대
사랑의 흔적
지금은 좋은 때
가장 당신다운 모습
당신은 듣고 있나요
만지지 않은 마음
조금만 바꿔봐
소중함을 잃지 말자
가장 빛나는 별
가슴을 활짝 들어봐
함께 걸어가는 삶
위로받고 싶은 날
응원의 손길
고난의 따뜻함
사랑의 가시
사랑은 언제나 옳다
좋은 관계
말로 때리는 사람
위로받고 싶은 날
우리는 한 짝이다.
제3장 불편한 마음인 채로 평온하게 살아가기
훗날에 기억되는 사람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
용서의 마음
나를 먼저 사랑하기
지금까지 난 괜찮다며 말하고 살았어
향기로운 사람
마음의 등불
불편한 마음 안아주기
인생은 아름다워
가장 밝은 웃음
책을 읽는 지혜
작은 나로도 충분해
사랑스러워지는 나
되돌아오는 사랑
그런 사람이면 좋겠어
부족해도 괜찮아
좋은 마음의 씨
고마워, 감사해
나를 사랑한다면
사랑받는 존재
행복해질 수 있어
너의 방식대로
언제나 소중한 너
저 빛나는 별들 속으로
무슨 일이든 하자
슬픈 약속
사랑이 문제다
이제 그만할 거야
외로워질 용기
내일을 향한 손짓
성장하는 중이니까
나를 사랑하기
지금은 좋은 때
제4장
미완성이지만 따뜻한 너로 살아줄래
사랑을 하면
어떤 상황에도 약해지지 마
모든 것이 변해
나만의 길
혀에 의한 죽음
무장해제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
상처를 딛고 일어서라
당신이 충분히 강한 사람이 되라
너 때문이야
사랑 받고 싶은 마음
나를 꺾는다
망설이지 마라
착한 마음이 부르는 곳
외로운 그림자
내 안에 중심
시간의 마법
사라지는 사랑
모든 시작은 너
신은 언제나 침묵이다사랑은 나로부터
보이지 않는 고통
나의 힐링타임
음미하는 순간
제일 먼저 너를 사랑하기
기다리는 법
절실한 꿈
쉼
평온을 바라보는 눈
가장 빛난 별
살아 내는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