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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잡아라

로알드 달 저 | 시공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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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88306 / 282쪽 / 367g /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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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린이 여러분, 마녀를 조심하세요!

마녀가 어디 있냐고 묻고 싶겠지? 믿고 싶지 않겠지만,
마녀는 호시탐탐 아이들을 없앨 기회만 노리고 있어.
여덟 살 난 우리의 주인공이 마녀를 찾아다니지 않았다면
우리는 벌써 마녀에게 잡아먹혔을지 몰라.
마녀를 본다면 그 자리에서 뒤도 보지 말고 당장 도망쳐야 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 휘트브레드 상 / 뉴옥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 영국 어린이책그룹연합 상 / 호주 어린이책협의회 BILBY상

▣ 작품 특징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 그의 책은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이 먼저 찾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런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 대담한 상상력과 배꼽 잡는 유머에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며 모험을 펼치는 그의 이야기는 한번 잡은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하는 힘이 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긴박한 전개 역시 로알드 달의 매력. “현재 동화 작가 중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한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은 괜히 따라다니는 게 아니다.
어른들은 깜짝 놀라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넘치는 사랑을 받는 그의 작품 중에서 《마녀를 잡아라》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들이 정말 있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이전의 동화에서 나왔던 마녀들보다 더 기괴하고 익살스럽다. 콧구멍이 커다랗고, 긴 손톱을 숨기기 위해 장갑을 끼고 있으면서, 대머리인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머리엔 가발을 쓰고, 이에 푸르스름한 얼룩이 묻어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할머니가 손자에게 마녀 구별법을 알려주고, 손자는 할머니의 가르침으로 마녀를 단번에 알아본다. 나이 많은 할머니, 고아가 된 아이, 부모에게 관심을 덜 받는 아이처럼 사회의 약자들인 존재가 유일하게 이들을 알아보고, 이 사회를 지킨다.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웃음을 연발하게 만들고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한 작품이다.

▶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들이 있다면?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소년은 노르웨이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슬픔을 이겨 내기 위해 할머니는 소년에게 마녀 얘기를 해 준다. 마녀에게 희생된 다섯 명의 아이 얘기부터, 마녀를 구별하는 여러 가지 신체적 특징 들을 말이다.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마녀는 손톱이 무지 길어서 장갑을 끼고 다니고,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가발을 쓰고, 발은 3분의 1가량이 잘린 네모모양을 하고 있다. 슬픔도 잠시, 소년은 마녀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된다. 나라별마다 마녀들의 비밀 조직이 있고, 1년에 한 번 여왕 마녀가 참석하는 비밀 집회가 열리고, 그런 마녀들을 소탕하는 전담반이 있다는 이야기는 방 안에 웅크리고 있는 상상력과 모험의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옆집의 어떤 아름다운 여인이 인면피를 쓴 추악한 마녀이면 어떤 기분일까? 동화 속에만 등장하던 마녀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말로 있을까? 두 눈을 크게 뜨고 할머니가 알려 준 마녀 구별법으로 마녀를 찾아보자.

▶ 꼬마 염탐꾼의 최대 위기와 변신!
여름방학이 되자 소년은 할머니와 함께 열차를 타고 영국의 호텔에서 쉬기로 한다. 할머니와 호텔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려는데, 그곳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본다. 바로 ‘왕립 아동 학대 방지 위원회 총회’가 열린 연회장에 마녀들이 떼로 모인 것이다. 할머니가 알려 준 마녀의 본모습을 확인할 때마다 소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마녀들이 ‘시간이 지나면 쥐로 변하는 약’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죽일 음모를 꾸민다는 사실이다. 소년은 서둘러 연회장을 빠져나가고 싶지만, 탈출을 못해서 독 안에 든 쥐 신세다. 마녀 협회 회장은 호텔에 머물고 있던 먹보 어린이 브루노를 불러 초콜릿을 먹이고 쥐로 만들어 버린다. 숨어서 모든 것을 지켜보던 소년도 결국 발각이 돼 쥐로 변한다. 먹보 브루노는 절망도 잠시 먹을 것만 찾고, 소년은 마녀를 혼내 줄 생각에 기쁘다. 소년의 천진난만함과 꿋꿋한 모험심은 걱정 가득한 얼굴로 소년을 걱정하는 독자의 마음을 철렁이게 만든다. 같은 어려움에 겪고 있지만,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어린이를 보며 독자들은 또 한 번 가슴을 철렁인다.

“어린아이들은 학교를 다녀야만 하지만 생쥐는 그럴 필요가 없어! 생쥐라면 시험 준비도, 돈 걱정도 할 필요가 없고.” (본문 중에서)

▶ 스스로 문제를 풀어 가는 아이의 힘
소년은 마녀들이 먹는 음식에 ‘시간이 지나면 쥐로 변하는 약’을 넣기로 한다. 영국에 숨어 있는 마녀들을 소탕하고도, 앞으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마녀들을 하나하나 생쥐로 만들어 버리려는 원대한 계획을 짠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 같지만, 마녀를 소탕했는데도 소년은 여전히 쥐의 모습이다. 사람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데도 쉽게 좌절하거나 슬픔에 빠지지 않는다. 사랑하는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 곳에 조용히 서서 소년이 스스로 일을 헤쳐 나가는 것을 지켜봐 주기 때문이다. 동화라는 거짓말 안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란다. 소년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혼자 달리도록 격려해 주었기 때문에 소년은 어른의 손길과 눈길에서 벗어나도 씩씩하게 자랄 수 있다. 어린이에게 좋은 세계란 무시무시한 마녀가 없는 세계가 아닌 어른의 그늘에서 벗어나 마음껏 노는 곳이 아닐까.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간의 사랑과 사회의 약자들을 그리는 《마녀를 잡아라》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놀이터 같은 책이다.

“얘야, 너 정말 평생 생쥐로 살아가는 게 괜찮겠니?”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요.”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로알드 달
지은이 : 로알드 달 (Roald Dahl)
스파이이자, 뛰어난 전투기 조종사, 초콜릿 역사 학자에, 의료기기 발명가였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내 친구 꼬마 거인》을 비롯해 무수히 많은 훌륭한 이야기들을 쓴 작가로도 이름이 높습니다. 세계에서 으뜸가는 동화 작가이지요.  

그림 : 퀀틴 블레이크 (Quentin Blake)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펀치>지의 만화가로 일하면서 첼사 미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로알드 달의 넘치는 상상력과 유머를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진 그는, 1980년에는 그림책《마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어릿광대》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2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펜을 이용하여 인물의 자세나 표정 하나하나를 개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앵무새 열 마리》, 《내 이름은 자가주》, 《패트릭》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계단 먹는 까마귀 모티머》,《까마귀 모티머 길들이기》들이 있다.  

옮긴이 : 지혜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멍청씨 부부 이야기》, 《아북거, 아북거》,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들이 있다.  

목차

1. 마녀에 대하여
2. 할머니의 증언
3. 마녀 구별법 여섯 가지
4. 마녀와의 첫 만남
5. 바닷가로 떠난 여름
6. 마녀들의 정기총회였어!
7. 지글지글 타서 연기처럼 사라지다
8. 제조공법 86호 : 시간 지연 효과를 노린 생쥐 만들기
9. 마법의 약 제조방법
10. 사라진 브루노 젠킨즈
11. 개똥 냄새다!
12. 꼬마 염탐꾼의 최대 위기와 변신
13. 생쥐가 되었잖아!
14. 안녕하세요, 할머니?
15. 약병을 찾아라!
16. 자, 당신 아들입니다
17. 위대한 마녀 소탕 계획
18. 주방에서의 활약과 영광의 상처
19. 안녕하세요, 아빠?
20. 임무 완료
21. 생쥐의 심장에 관한 놀라운 사실
22. 자, 출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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