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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키피아 : 해설서와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영어중역판, 양장)

아이작 뉴턴 저 | 승산(B)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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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390811 / 880쪽 / 2,200g /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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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1678년 아이작 뉴턴이 출간한 『프린키피아』 그 구성과 간략한 역사, 그리고 오늘날 『프린키피아』의 가치 1678년 아이작 뉴턴은 과학사의 기틀을 세웠다고 일컬어지는 업적을 이룬다. 다름 아닌 『프린키피아』의 출간이었다.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책은 초판 출간 이후 1713년에 개정판이, 그리고 뉴턴이 죽기 1년 전인 1726년에 최종 3판이 출간되었다. 초판 서문에서 보듯 『프린키피아』의 주제는 이론 역학(rational mechanics)이며, 이후 라이프니츠가 동역학(dynamics)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했다. 책의 주요한 첫 번째 개념이 ‘힘’이기 때문이다. 뉴턴은 다양한 힘과 그 힘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유형의 운동을 연구하고자 했으며 궁극적으로 앞선 연구를 “세계의 체계”, 즉 천체 운동에 적용하고자 했다. 자연히 책도 3권으로 구성되어 뉴턴의 사고과정을 잘 보여주도록 구조화되었음을 오늘날 독자들은 확인할 수 있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먼저 1권에서 자유 공간 즉 마찰이 전혀 없는 공간에서 힘과 운동을 다루고, 2권에서 논의를 확장하여 저항이 있는 매질 안의 운동과 진자 운동, 파동, 소용돌이 물리학을 다룬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3권에서 1권과 2권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세상의 체계를 다룬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프린키피아』는 에드먼드 핼리의 요구에서 시작되었다. 1684년 여름, 천문학자 핼리와 크리스토퍼 렌, 그리고 로버트 후크는 거리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 만들어내는 행성 궤도를 구하는 문제로 고심 중이었다. 당시 뉴턴은 그 답이 타원임을 알고 있었고, 이를 전해 들은 핼리는 뉴턴에게 연구 내용을 책으로 써 달라고 간청했다. 그렇게 『운동에 관하여(De Motu)』라는 소책자가 탄생하였는데 이는 후일 『프린키피아』라는 최종 결과물의 초석이 된다. 뉴턴은 초기 단계에서 책 두 권 분량을 구상했지만 “경험적 기반의 수리 과학을 토대로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최초의 구상은 몇 배나 확장되었다. 오늘날 학자들은 뉴턴의 『프린키피아』가 데카르트의 영향 아래서 집필되었다고 인정한다.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Philosophiae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라는 원제에서부터 이미 데카르트의 저서인 『철학의 원리(Principia Philosophiae)』가 연상된다. 다만 제목에서 뉴턴은 자신의 원리가 수학적임을 한정하고 있다. 일례로 본문에서 뉴턴은 데카르트의 표현을 사용하는 등 그 영향을 드러내지만 근원적으로 데카르트의 소용돌이 이론이 케플러의 법칙과 일치하지 않음을 증명한다. 이렇게 한 시대의 성취는 이전 시대를 계승함과 동시에 반박하며 반박함으로써 계승한다는 진리에 복속한다. 1729년 모트 판본 이후 근 3세기 만에 완역한 권위 있는 영역본, 거기에 더한 해설서 버나드 코헨의 어깨에 올라타서 『프린키피아』를 바라보다 『프린키피아』는 그동안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영역본으로는 앤드류 모트가 1729년에 출간한 번역이 지난 세기 후반까지도 사실상 유일한 완역본이었다. 모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으나, 그레셤 칼리지의 강사이자 수학자로서 뉴턴 역학의 기본을 알았으며 솜씨 좋은 제도사이자 판화가였다고 한다. 이후 로버트 소프와 헨리 펨버튼 같은 인물들이 번역을 시도했지만 완역에 이르지 못했고, 1934년에 이르러 플로리안 캐조리를 필두로 모트 판본의 개정이 이뤄졌다. 모트 판본의 위치는 그만큼 공고했다. 코헨도 썼듯, 모트의 영역본은 “모험적인 기획의 결과물”이며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는 같은 노력을 해본 사람”이라면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트의 번역은 예스러운 문체와 이따금 익숙하지 않은 표현들이 사용되었던 터라 뉴턴의 라틴어 원전만큼이나 모호해서 독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일부 내용은 최종 공인된 3판이 아니라 2판에 기반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모트-캐조리 개정판은 몇몇 부분에서 라틴어 원전을 참조하지 않은 탓에 오류를 답습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모트의 문장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모트의 번역뿐 아니라 뉴턴의 사고까지 현대화하려고 시도”함으로써 뉴턴의 목소리로부터 멀어지고 있었다. 이에 과학사의 선구 세대이자 뉴턴 연구가였던 I. 버나드 코헨은 앤 휘트먼을 비롯한 동료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번역에 착수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1999년 공인된 라틴어 3판에 근거한 『프린키피아』의 완역본이 출간된다. 모트 판본의 최초 출간 이후 근 3세기 만에 이룬 결과였다. 코헨의 업적은 번역에 그치지 않았다. 『프린키피아』 앞쪽에 직접 집필한 해설서도 덧붙였는데 이는 영역본 기준으로 약 400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해설서에서는 『프린키피아』의 유구한 번역사를 소개한 다음 새 번역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뉴턴의 라틴어 원전이 개정을 거듭하면서 발전시켜 온 생각의 궤도를 추적하는 한편, 오늘날 『프린키피아』가 가지는 현대적 의의를 상술했다. 또한 이전 판본에서 발췌한 내용을 꼼꼼히 주석으로 수록함으로써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코헨은 이 과정에서 단순히 “뉴턴이 쓴 글을 번역”하기보다 “뉴턴의 생각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전한다. 애당초 목표한 대로 『프린키피아』의 문체와 형태를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옛 말투나 고어는 최대한 지양하고, 지난 300년 가까이 영어권 독자들에게 표준으로 자리했던 모트 판본과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번역문 상당수를 모트의 번역본과 일치시켰다. 뉴턴이 자기 시대에서 얻어낸 지식을 바탕으로 『프린키피아』에서 자신의 연구와 사상을 한데 모았다면, 코헨 또한 동시대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모트 판본이라는 연속된 흐름의 연장선에서 완역을 이룬 셈이다. 쓴 것과 쓰지 않은 것 사이에서 아이작 뉴턴이라는 한 시대의 인물을 섬세하게 복원하다 20세기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그 유명한 ‘논고’의 원고를 편집자에게 넘기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자기 작품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본문에서 제시한 부분과 자신이 쓰지 않은 부분이 그것인데, 쓰지 않은 후자 쪽이 중요하다고. 어쩌면 뉴턴의 『프린키피아』에도 비슷한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버나드 코헨은 뉴턴이 『프린키피아』가 개정을 거듭하며 끊임없이 수정되었음을 밝히고, 마지막 3판에서 여러 이유로 빠졌거나 달라진 부분, 뉴턴이 썼지만 싣지 않은 부분을 수록하여 뉴턴의 원의를 훼손하지 않고 당시의 그것에 가깝게 복원하고자 했다. 아마 독자들은 특정 단락을 읽으면서 냉철한 이성과 합리로 무장한 현대 과학자의 원형으로서 면모를 발견하기보다 간혹 신실한 종교인이나 연금술에 심취한 학자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주목할 점은 뉴턴이 소위 “뉴턴 스타일”이라고 부르는 자신만의 독창성을 발휘하여 마지막 순간에 “오늘날 우리가 비과학적이라고 여기는 주제”들에 관하여 “고민했던 흔적을 완벽하게 제거”했다는 사실이다. 누구라도 자기 시대의 한계와 속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뉴턴처럼 걸출한 인물도 예외는 아니었을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을 두고 그가 자기 시대를 초월했다고 평가한다면 그것은 한 인물을 단순 영웅으로 묘사하고 휘광을 덧씌움으로써 제대로 다루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일 수 있다. 따라서 본서는 천재로서 뉴턴의 면모를 새삼 조명하기보다, 종교와 과학의 경계가 모호하던 시대에 뉴턴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 과정에 왜 수학적 기술에 천착하였는지 함께 연구하고 탐구하기 위함이다. 독자들은 버나드 코헨의 상세한 해설서와 정교하게 복원된 『프린키피아』를 읽으면서 17세기 뉴턴에게서 당대 학자의 고민과 굴곡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버나드 코헨은 뉴턴을 정확히 번역하기 위해서 여러 판본을 참고했고, 그 해설을 쓰기 위해 많은 논문과 책, 뉴턴이 주고받은 서신을 참조했으며, 여러 동료에게 의견을 구했다. 해설서 10장에 초반부에서 코헨이 읽기를 권하는 참고서적의 목록을 보면, 코헨 본인도 이 한 권으로 뉴턴을 모두 설명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므로 본서는 뉴턴의 사상과 연구를 한 권으로 끝내기 위한 결정판이 아니다. 뉴턴과 그의 시대를 둘러싼, 그물망처럼 뻗어 있는 방대한 물리 세계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다. 이로써 오늘날 독자들은 버나드 코헨이라는 걸출한 과학사가의 어깨를 빌려서 섬세하게 복원한 뉴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추천사 “아이작 뉴턴은 1687년 출간한 『프린키피아 매스매티카』에서 새로이 고안해낸 탐구 방법과 도구들을 활용하여 우주를 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사실은 우주가 예측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우리 현대 문명은 이 천재 과학자에게 빚을 지고 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 미국 자연사 박물관 부설 헤이든 천문관 천체 물리학자 “뉴턴의 『프린키피아 매스매티카』는 17세기 수학과 자연철학의 결정적인 업적이었다. 이후 모든 물리 과학에 없어서는 안 될 근간으로 남아 있다. 이 굉장한 판본과 상세한 해설 덕분에 마침내 뉴턴의 업적을 본래의 용어로 이해하고, 이 책이 저자와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명료한 번역과 그 내용에 대한 해설은 수학적 추론과 관찰적 탐구의 힘이 어떻게 세계의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잘 보여준다.” ―사이먼 섀퍼, 케임브리지 대학교 과학사학과 교수

저자 소개

  • 저자 : 아이작 뉴턴
저자 : 아이작 뉴턴
영국 링컨셔의 울즈소프에서 출생(1643-1727)한 불세출의 물리학자.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하여 근로 장학생으로 수학하면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하였다. 그 외에도 다양하고 방대한 분야를 연구했으며, 연금술과 성서 연구에도 큰 관심을 쏟았다. 역사의 많은 거목들이 그러하듯 뉴턴 역시 이전 시대와 다가올 시대 사이에 놓인 중간자로서,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뉴턴을 두고 이성의 시대를 연 최초의 인물은 아니었으나 최후의 마법사이자 위대한 정신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다시 말해 본서 『프린키피아』는 에드먼드 핼리의 요구로부터 시작하여 1687년 출간한 이래, 현재까지 명실상부 고전역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저임과 동시에 인류 과학사의 거인, 아이작 뉴턴이라는 인물의 복잡다단함을 보여주는 시대의 고전이다.

역자 : 배지은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번역에 뜻을 두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해 번역학을 전공했다. 『퀀텀 스페이스』, 『퀀텀 리얼리티』, 『물질의 탐구』, 『수학의 함정』, 『입자 동물원』, 『엔리코 페르미 평전』,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나의 대답은 오직 과학입니다』, 『나는 음악에게 인생을 배웠다』, 『미스터리를 읽은 남자』, 『인형의 주인』 등 30여 종의 책을 번역했다.

해설 : I. 버나드 코헨
버나드 코헨(1914-2003)은 하버드 대학교의 빅터 S. 토마스 과학사 명예교수를 역임했으며, 1942년부터 강단에 서서 2003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코헨은 과학사 분야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우는 조지 사튼의 제자로서 미국인 최초로 과학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과학사 연구를 확립한 선구적인 세대 중 한 명으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과학사학과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뉴턴 혁명(The Newtonian Revolution)』, 『새로운 물리학의 탄생(The Birth of a New Physics)』을 비롯하여 과학사 분야에서 많은 책을 썼다. 1999년 버나드 코헨은 라틴어학자 앤 휘트먼과 함께 라틴어로 쓰인 프린키피아 원전의 완전한 영역본을 출간하였는데, 이는 1729년 모트의 번역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결과였다. 출간 당시 코헨은 시간이 흘러서 자신과 자신이 집필한 책들이 잊히더라도 이 책은 살아남아 학자들과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편역 : 앤 휘트먼
영역. 앤 휘트먼(1937-1984)은 라틴어학자로서, 각종 이문(variant reading)을 수록한 『프린키피아』 라틴어 판본의 공동편집자로 (버나드 코헨, 알렉상드르 쿠아레와 함께) 참여한 바 있다.

목차

서문 9
감사의 글 15
· 프린키피아 해설서 17
해설서 목차 19
참고 도서 약어 25
1장 프린키피아의 간략한 역사 27
2장 프린키피아의 번역 과정 41
3장 프린키피아의 일반적 측면 59
4장 프린키피아의 기본 개념들 97
5장 공리, 또는 운동 법칙들 119
6장 1권의 구조 137
7장 2권의 구조 167
8장 3권의 구조 197
9장 마지막 일반 주해 267
10장 프린키피아를 읽는 법 285
11장 결론 361
· 프린키피아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363
에드먼드 핼리의 헌시 371
아이작 뉴턴의 1판 서문 375
아이작 뉴턴의 2판 서문 378
편집자 로저 코츠의 2판 서문 379
아이작 뉴턴의 3판 서문 392
정의 395
공리, 또는 운동 법칙들 405
1권 물체의 운동 417
2권 물체의 운동 597
3권 세상의 체계 737
일반 주해 857
역자 후기 863
색인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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