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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373526 / 256쪽 / 333g / 132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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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계절이 올 땐 설?고, 계절이 한창일 땐 질려했으며, 계절이 간다니 아쉬워했다.
나에게 매번 오는 사랑도 그랬다.
글은 처음에 단순히 일기로 시작했다.
사랑이란 게 너무도 어려워서, 감조차 잡을 수가 없었다.
사랑이 궁금했다.
무엇으로 시작해서 어디가 끝이라 정해야 할지부터
어떤 것에 의미를 두고 어떤 것을 가볍게 넘겨야 할지 그걸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글을 쓰고, 무작정 사연을 들었다.
어느새 글은 태를 갖추고, 사연은 고민 상담이 되어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접하고 공감하고 조언했다.
아직도 “무엇이 사랑이다.”라고 나조차도 정의할 수는 없다.
나도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일 테니깐.
이 책은 그런 이야기이다.
흔하디흔한 사랑 이야기.
당장 내 가족과 친구, 옆자리 사람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무엇이 사랑이다.”라고 정의하지는 않겠다.
사랑의 의미는 모두에게 다른 거니깐.
하지만 “무엇이 사랑일 수도 있다.”라고 쓴다면
펜을 휘두르는 것에 조금의 망설임도 남기지 않으려 한다.
그런 사랑의 의미를 모았다.
흔한 사랑 에세이가 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썼다.
그저 내가 겪었던, 보았던, 들었던 이야기들.
하루 끝 당신의 새벽에 당신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들을 모았다.
그래, 이건 하루새벽의 이야기다.
책 속에서
지금처럼만 있어 줘.
뜨거운 여름이 오지 않는다 해도 지금처럼 잔잔한 봄이 좋아.
봄 같은 네가 좋아.
너는 늘 내가 원하는 걸 알아차려.
말하지 않았는데, 티도 내지 않은 그 행동을 보고 나를 알아채고 반응하지.
사랑하지 않으면 가능할까.
내 행동, 말투 하나에 의미를 두는 너를
질려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러나 그게 사랑이라면
그렇게 다가와 천천히 나를 밀어준다면
난 너에게 몸을 맡기고 그 흐름에 흘려 나가겠지.
그렇게 너를 따라 나는 점점 햇살 아래에서 따뜻하게 데워지겠지.
지금처럼만 있어 줘.
뜨거운 여름이 오지 않는다 해도 지금처럼 잔잔한 봄이 좋아.
봄 같은 네가 좋아.
본문 중에서
Prologue·4
part 1 너를 좋아해, 너는 아닐지 모르겠으나·10
part 2 사랑해란 말은 너무 흔하지만 그래도 들려주고 싶어서·64
part 3 헤어지자, 함께했던 모든 걸 여기 둔 채로·132
part 4 그냥 생각나서 전화해 봤어·196
Epilogue· 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