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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의 디자인 : 도시 디자인의 실험과 방해 전략

리처드 세넷 외공저 저 | 현실문화연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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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640899 / 252쪽 / 328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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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명한 사회학자와 건축가의 대화! 무질서를 디자인할 수 있는가? 건축, 도시계획, 어버니즘, 정치, 행동주의의 결합되어야 한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서문과 1부는 리처드 세넷이, 2부는 파블로 센드라라가, 3부는 세넷과 센드라의 대담). 서문과 1부에서 리처드 세넷은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도시가 도시의 각 지역을 단일한 경제적 기능으로 분리, 지정하기 위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를 논의하면서 책을 시작한다. 세넷은 경직성과 분리 때문에 도시가 어떻게 철창 우리를 만들어내고 자발성을 위한 여지를 없애버렸는지 논의한다. 세넷은 “도시는 방향을 잃은 채 노동하는 동물을 가둔 철창이 되었다”(37쪽)고 진단한다. 세넷은 자신의 첫 번째 저서인 『무질서의 효용』(1970)과 무질서를 디자인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재검토하면서, 개방형 도시의 장점과 그 주요 원칙인 영토의 다공성, 불완전하고 미완성된 형식, 비선형적 개발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도시는 촉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도시는 보다 더 민주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넷은 역공간(liminal space), 즉 교류 경계를 논의하면서 이것이 활력, 커뮤니티 및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과 중재, 혼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세넷은 커뮤니티 간 경계가 ‘죽은 공간’이 아닌 잠재적 영역으로 볼 경우 실제로 다양한 커뮤니티의 활동을 장려할 수 있고, 사람들을 서로 격리하는 대신 다양한 형태의 혼합과 통합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도시계획이 항상 특정 거점을 중심으로 삼는 데 반해 오히려 중심이 아닌 [교류] 경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세넷의 주장은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우리 시대에 특히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공공 또는 민간 기업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도시의 인프라 자원에 대한 2부의 논의는 이것이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그것에 관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논의다. 파블로 센드라는 웨스트 런던의 활동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이후 사회운동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도시계획에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장려한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보고타 등의 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이곳들은 모두 수평적인 형태의 거버넌스, 풀뿌리 네트워크 간 상호작용, 그리고 그가 지방자치주의라고 부르는 것 사이의 상호작용이 실제로 구현된 사례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도시의 인프라를 재배치하고 도시 운영 방식에 대한 집단적 인식을 생성하는 새로운 구성 요소를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도록 도전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가 민간 부문 및 정부 기관과 관련된 지정학적 도시 문제를 이해하고 개념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들이 ‘무질서의 인프라’라고 부르는 것은 건축, 정치, 도시계획 및 행동주의를 결합되어야 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자생적 활동을 억압하기보다는 장려하고, 도시의 구획을 기능별로 나누기보다는 서로 조우하도록 모으고, 폐쇄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변화에 열려 있는 장소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무질서라는 개념이 21세기 도시에 대한 논쟁에서 가장 급진적이고 변혁적인 개념임을 증명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리처드 세넷 외공저
저자 : 리처드 세넷 (Richard Sennett)
미국 뉴욕대학교와 영국의 런던정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권위자. 사회학뿐 아니라 건축, 디자인, 음악, 예술, 문학, 역사, 정치경 제학 이론까지 학문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섬세한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다. 1943년 공산당원인 아버지와 노동운동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빈곤과 범죄로 악명 높은 시카고의 공공주택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세에 한나 아렌트를 스승으로 삼아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사 회학, 역사, 철학을 공부해 1969년에 박사학위를 받고 여러 대학에서 가르치 며 배웠다. 1977년 수전 손태그 등과 함께 뉴욕인문학연구소를 창립했다. 미 국노동협의회 회장을 맡았으며, 유네스코와 유엔해비타트 등 유엔 산하 여러 기구에서 일했다. 컬럼비아대학교 부속기관인 ‘자본주의와 사회 센터’의 선임 연구원이자 교육 및 연구를 통해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단 체 ‘테아트룸 문디’의 의장이기도 하다.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사회과학아카데미, 영국학술원, 왕립문학회 등 여러 학술 단체의 회원이며, 2006년 헤겔상, 2010년 스피노자상, 2018년 대영제 국훈장(OBE) 등을 받았다. 도시사회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무질서의 효용』, 『살과 돌』, 『공적 인간의 몰락』, 『눈의 양심』과, 1998년 독일에서 베스트셀러 에 올라 ‘유럽에서 읽히는 미국인’이란 평을 얻은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 괴』를 비롯해 노동사회학의 명저로 평가받는 『계급의 숨겨진 상처』,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뉴 캐피털리즘』 등을 썼고, 소설도 여러 편 발표했다. 구 체적인 실천을 통해 스스로 삶을 만드는 존재인 인간(호모 파베르)이 개인적 노력, 사회관계,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형성하는지 설명하는 ‘호모 파베르 프 로젝트’ 3부작을 구성해 『장인』, 『투게더』를 썼다.

저자 : 파블로 센드라 (Pablo Sendra)
건축가 겸 도시 디자이너로, 현재 UCL 바틀렛 스쿨 오브 플래닝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스튜디오 LUGADERO LTD.의 대표로, 커뮤니티와의 협력 디 자인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실천적 작업을 학술적 연구로 통합해 가고 있다.

역자 : 김정혜
UCL 바틀렛 스쿨 오브 아키텍처에서 건축·도시디자인 이론으로 박사학위 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연 및 인 공/구축 환경 내 관계성과 생태론을 기반으로 건축-도시-디자인을 가로지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Waste and Urban Regeneration이 있고, 번역서로는 『콤플렉스』와 『애드호키즘』이 있다.

목차

서문

1부 시민 사회
1. 숨겨진 도시의 정치학
2. 열린 형식

2부 무질서를 위한 인프라
3. 종이에서 계획으로
4. 아래
5. 위
6. 단면의 무질서
7. 과정과 흐름

3부 언메이킹과 메이킹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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