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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의정부에 올라간다 : 의정부시에 대한 인문학적이고 여행학적인 보고서

박종인 외공저 저 | 상상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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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821768 / 352쪽 / 623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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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60년 동안 의정부에서 벌어진 일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다 그냥 축하 행사 몇 번 하고 이 생일잔치를 넘기기에는 그 세월이 너무 귀하고 그 세월을 살아낸 의정부 사람들의 땀이 너무 진하다. 그래서 환갑을 맞은 의정부시와 의정부 문화재단 그리고 이래저래 의정부와 인연을 맺게 된 작가 몇몇이 그 60년 동안 의정부에서 벌어진 일들을 책으로 만들게 됐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이 책은 의정부에 관한 조금은 인문학적인 여행 안내서다. ‘의정부 60년 시사(市史)’ 같은 기록물을 만들 수도 있었다. 시사 편찬은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 후대에 전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그런데 대개 시사는 어마어마한 작업이 필요한 몇 권짜리 대작(大作)인데다 의정부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만 보면 어떡하나 싶은 알량한 우려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 모두에게 줄 책을 만들기로 했다. 이 책은 의정부 60년 생일잔치에 독자 여러분을 부를 초대장이다. 의정부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개 함흥차사(咸興差使)와 군사도시를 떠올린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도봉산과 수락산 주말산행의 목적지 정도? 게다가 미군도 다 떠난 마당에 이제 의정부에는 산밖에 남은 게 없네? 산에서 내려와 봤자 미군이 남긴 부대찌개 먹고 나면 딱히 의정부에 갈 이유가…. 이런 정도로만 알려진 의정부가 알고 보니 이런 도시였다. 의정부의 역사와 인물을 찾아서 다섯 명의 전문가가 의정부 구석구석을 누비다 이 생일잔치 초대장을 만들기 위해서 의정부 토박이 유호명은 도시 뒷골목 도봉산의 기상을 품은 의정부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의정부의 미시 세계를 취재했다. 30년이 넘도록 서울 서소문으로 출퇴근하며 직장생활을 하고도 유호명에게 의정부는 고향이고 삶터다. 또 영화 마니아면서 세상을 두루 다녔던 전직 방송기자 이동식은 신문기자보다 멋진 필체와 깊은 역사의식으로 의정부 옛 거인들 삶을 취재했다. 어린 날 극장비와 버스 값이 없어서 그 좋다는 의정부 영화관에 가보지 못한 한을 이번에 풀었다. 경기도 화성 출신이자 방송국 PD 출신의 디지털 혁신 전문가 오강선은 ‘지금’ ‘여기’ 의정부 도시 공간을 채운 삶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취재했다. 문화재에 관한 한 자타 공인 일류 전문가 류호철은 의정부 산하(山河)에 들어앉은 옛 흔적을 이 잡듯 뒤져 답사하기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에게 딱 맞는 안내서를 만들었다. 태생은 의정부와 무관하지만 류호철은 주말이면 의정부 고등학생에게 문화유산을 가르쳤던 반(半)의정부 사람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신문기자 박종인은 굉장히 오랫동안 경기도 사람들이 “의정부에 올라간다”라고 표현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왜 의정부가 그런 맏형 대접을 받았는지 이번 취재를 통해 자세하게 알았고, 그래서 사람들이 의정부에 가야 할 이유에 대해 취재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정부를 구석구석 다니고, 역사를 고증하고 인물들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의정부에 대한 스토리를 구슬 꿰듯 하나하나 엮어낸 이 책은 의정부를 곡 가봐야 할 이유를 보여준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종인 외공저
저자 : 박종인
조선일보 기자. 역사 시리즈 ‘땅의 역사’를 연재했다. 2020년 ‘서재필 언론문화상’을 받았다. 《박종인의 땅의 역사》 1~6, 《광화문 괴담》, 《매국노 고종》, 《대한민국 징비록》, 《여행의 품격》, 《기자의 글쓰기》, 《한국의 고집쟁이들》, 《행복한 고집쟁이들》, 《내가 만난 노자》, 《나마스떼》, 《우리는 천사의 눈물을 보았다》(공저), 《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가 있고,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 《마하바라타》를 옮겼다.

저자 : 이동식
언론인. KBS 기자. KBS보도본부 문화부 부장, 초대 북경특파원, 런던지국장, 취재주간, 부산방송총국장. 해설위원실장. 정책기획본부장 등 역임. 1984년 백남준을 우리나라에 소개했고, 실크로드, 북미대륙 종횡단 다큐멘터리를 처음 제작하고 알렸다. 방송문화 이끈 공로로 2017년 은관문화훈장을 서훈받다. 《우리 음악 어디있나》, 《거문고》, 《일본천황은 백제 무왕의 자손》, 《청명한 숨쉬기》, 《책바다 무작정 헤엄치기》, 《친구가 된 일본인》 등 22권의 저서가 있다.

저자 : 류호철
안양대학교 교수로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국내 1호 문화재 정책 전공자다. 문화재 보전·활용과 문화유산 교육, 문화관광 등에 관해 연구한다. 광주광역시·경상북도 문화재위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충청남도 무형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도서관, 박물관, 문화원, 사찰 등에서 문화유산에 관한 인문학 강의를 펼치고 있다. 문화유산 교육과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저자 : 유호명
경동대학교 대외협력실장. 서울시청 앞으로 30년 가까이 출퇴근하고도 종내 의정부 떠나지 못하였다. 퇴직 후 고향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면서, 잊고 살았던 고향의 기억을 깨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아스라한 것들을 모아 의정부문화원 발간 〈의정부를 담다(유호명편)〉에 담았다. 현장형 역사문화 강좌 ‘걸으면서 음미하는 마을 이야기’(걸음마, 의정부문화원)를 주도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고향 사랑을 키워간다.

저자 : 오강선
인덕대학교 교수.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디지털컨버전스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KBS 교양 PD로 입사해 「TV는 사랑을 싣고」 「해피 선데이」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만들었고 전략기획팀장, 콘텐츠사업 부장, 국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KBS 혁신추진단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디지털 기술 변화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
꾸는지 관찰하고 연구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목차

서문 : 환갑 맞은 청년 도시 의정부

1부 의정부에 대한 인문학적이고 여행학적인 보고서 _박종인
1장 | 우리는 의정부에 올라간다: 북경기의 맏형 의정부
2장 | 의정부는 문화다: 화가 백영수의 추억과 미술도서관
3장 | 의정부는 역사다: 무사 이성계와 건국, 도시의 시작
4장 | 의정부는 사람이다: 의정부에 살았던 그들
5장 | 의정부는 산이다: 산악도시 의정부
6장 | 의정부에 산다: 의정부를 만든 사람들
7장 | 그래서 우리는 의정부로 간다: 의정부, 그 매력

2부 덕으로 향기로운 용의 땅 _이동식
1장 | 신숙주의 선택: 배신자가 아닌 큰 지도자
2장 | 박세당의 땅
3장 | 유득공의 우리 역사
4장 | 정문부가 구한 나라

3부 달을 보니 용이 오르는구나 _류호철
1장 | 킹메이커 무학대사, 의정부 불교문화와 무학의 흔적
2장 | 용(龍)이 되어 왔구나, 회룡사
3장 | 어떤 달이 보이는가? 망월사

4부 토박이가 안내하는 의정부 _유호명
1장 | CGV태흥에 앉아 회상한 이태원
2장 | 귀대 때보다 빠른 버스 또 있나
3장 | KD운송그룹 모태 13번 대원버스
4장 | 간다, 간다, 육팔삼일부대!
5장 | 문화촛불 채화의 올림포스
6장 | 빼뻘마을: 박제된 기지촌
7장 | 구성마을 장군가의 잊힌 별들
8장 | 기축이, 아씨 덕에 날다
9장 | 사무치는 그리움: 초혼
10장 | 전좌마을: 어인 행차시오니까

5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도시 의정부 _오강선
1장 | 무색무취 의정부, 보이지 않는 변화가 꿈틀거린다
2장 | 의정부가 군사도시라고요? 의정부 역세권의 매력
3장 | 시민 자치 문화의 전당이 되고 있는 역전근린공원
4장 | 21세기는 예술과 콘텐츠가 있어야 도시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
5장 | 도서관의 도시 의정부, 크리에이티브 경제의 가능성을 보다
6장 | 커피, 베이커리 도시 의정부
7장 | 청년들이 의정부를 기록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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