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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으로 보는 고대 중국 - 동아시아 문명총서 19

하라 모토코 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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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506080 / 340쪽 / 476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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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중국 대륙의 대지는 유구해도 각 시대의 기후조건이나 인간의 존재 방식은 변천해 왔습니다. 자연환경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개조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그 개조에는 곡물 생산 중시정책과 같은 성공 사례는 물론 적지적작(適地適作)주의를 이용한 화폐·유통 조작과 같은 다른 지역에서는 응용하기 어려운 실패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목축을 배제하는 화이사상이나 가정 내 남녀분업과 같이 대응책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측면이 후세의 사회에 영향을 미친 경우도 있습니다. 그중 대응책의 정보가 기록된 경우 2천 년 이상 지속된 한자 문화를 가진 중국에서는 건지(乾地)농법 기술이나 유용수목식수정책처럼 정보를 축적하여 사회 공통의 지혜로 만드는 경우도 나타났지만, 기록자 측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없었던 경우 밭농사 관개나 구종법처럼 실패의 반복도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_본문 중에서 “중국 대륙이 인간, 그것도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거주 가능한 환경일 수 있었던 것은 여름철 고온, 다우(多雨)한 동아시아 몬순 기후라는 환경 아래 강우량·기온 등에 적응한 곡물 재배지 중심의 산업 지리를 형성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러한 방침이 ‘국가’의 주류가 되기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영위(營爲)가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꼭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성공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꼭 농업 생산의 잉여라고는 말할 수 없는 물품의 교역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보여 주는 사례나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최대한의 인구 유지라는 정치·경제적 요청을 충족시키기 위해 꽤 의도적으로 ‘남녀(男女)’와 ‘화이(華夷)’의 차이가 만들어진 경위에 관해서도 소개해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중국’에서 탄생한 사회 유지 구조는 그것을 ‘배운’ 동아시아 여러 지역의 오늘날의 사회에도 다양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요.” _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하라 모토코
저자 : 하라 모토코(原宗子)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쿠슈인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쿠슈인대학 동양문화연구소 조수(助手)·연구원, 유통경제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거쳤다. 연구 분야는 중국환경사이며 저서로는 『古代中の開と環境』(文出版, 1994), 『「農本」主義と「土」の生』(文出版, 2005) 등이 있다.

역자 : 김경호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중국 고대사(진한사)이며, 고대 동아시아사, 출토문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前漢時期 西域 境界를 왕래한 使者들」(2021), 「漢代 西北邊境 私信의 構造와 주요 내용」(2019), 「전한시기 『논어(論語)』의 전파와 그 내용-새로운 출토문헌 『논어』의 「제론(齊論)」설과 관련하여」(2018), 『간독(簡牘)이란 무엇인가?』(2017) 등 다수 의 논저가 있다.

역자 : 박은영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과 일본 도시샤(同志社)대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일본 근대사이며, 근대 국가와 전쟁, 종교, 근대 여성의 사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치무라 간조와 근대 일본」(2023), 「근대전환기 일본 여성의 정치참여와 자기인식-니지마 야에(新島八重)를 중심으로-」(2021) 등 다수의 연구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이 책에서 언급하는 주요 사적 위치 약도

제1화 ‘상(象)’이라는 글자는 왜 생겼을까?
한자가 묘사하는 동물들 | 온난했던 화북 | 은왕의 수렵 기록 | 희생과 술

제2화 ‘7월’이 노래하는 월동 준비
『시경』 속의 “숫자풀이 노래” | 빈풍이란 | 주거와 음식 | 의복

제3화 공자의 애제자 자로의 품위 없는 비밀
모피를 입은 사람과 입지 않은 사람 | 모피 코트를 만드는 전문 집단 | ‘말업(末業)’으로 불리다 | 금원(禁苑)의 야생동물 등급 | 『예기』 옥조편(玉藻篇)의 동물관 | 호학(狐?)이란 무엇인가?

제4화 ‘그루터기를 지키는’ 속사정
왜 밭에 나무 그루터기가 | 송(宋)이라는 나라 | 춘추시대 초기의 경지 정비 | 토끼는 어디에서? | 동아시아 농업의 ‘어려움’ | ‘그루터기를 지키는’ 일의 출현 조건

제5화 사실은 무서운(?) ‘일촌일품(一村一品)’ 정책
고대의 거주 공간 | 제나라의 자연환경과 사회구성 | 『관자』가 말하는 제나라의 건국과 의복 | 경중지책 | 맹가의 제나라 체재와 관찰 | 『관자』 사상의 영향

제6화 합종연횡은 이문화(異文化) 동맹?
변설로 만든 천하의 형세 | ‘미혹의 말’의 내용 | ‘황장제주(黃腸題湊)’ | 한 제국 초기의 다양한 환경 | 교역된 물품 | 합종책의 실태

제7화 스파이 정국(鄭國)의 운명
‘통일’사업 완성의 경위 | ‘택로(澤鹵)’가 출현한 장소 | 고대의 ‘환경파괴’ | ‘택로’ 이용법의 역전 기법-벼농사 | 정국의 행운

제8화 사마상여(司馬相如)의 그녀는 감자 아가씨?
멋쟁이 선비의 과부 획득 작전 | 탁문군의 실상은? | 탁문군의 선조 | 탁씨의 계획 | 제철로 생계를 유지하는 조건 | 감자가 풍족한 지역에서 태어난 탁문군

제9화 ‘공공사업’은 예나 지금이나……
진흙은 분명히 비옥하지만…… | 밭농사 관개의 맹점 - 재생 알칼리화 | 대전법(代田法) - 재개발의 비책 | 백거(白渠)를 기록한 의의

제10화 ‘귀순’한 흉노(匈奴)의 벤처사업
고대 중국의 휴대 용기 | 『범승지서(氾勝之書)』의 농법 | 흉노와 한의 관계 | 고가(藁街)의 주민들 | 다비료 농업의 경영자 | 표주박으로 돈을 번다는 발상

제11화 바다와 여자와 술과 ‘반란’
바다가 떠받친 일본의 농업 | 바다 사나이의 사보타주 | 왕망의 새로운 세금 제도 | ‘바다로 들어간’ 여모(呂母)들 | ‘해변’의 이모저모 | 여모의 출신

제12화 전국시대 남자의 꿈 실현(?!)
맹자의 이상 사회 | 진한시대 남성의 가사 능력 | 상홍양(桑弘羊)의 경제정책 | 정경세작(精耕細作)과 의사(擬似) 삼림 | 견직물 생산 보급의 여파

제13화 조조도 어쩌지 못한 황하의 동결
『삼국지』의 무대는 추웠다 | 조조의 세력 확립 | 황하 동결 | 날씨가 추워져 이동한 사람들 | 기온 변화가 바꾼 생활 | 선비족과 흉노의 동결 대응

제14화 균전제, 또 다른 면모
토지를 ‘지급’하는 법령의 내용은? | 북위 균전제의 특질 | 식수(植樹)의 전통8 | 당송 수목관 ‘변혁’기(?!)

제15화 ‘빈곤한 황토고원’은 왜 생겼나
화북지역 수목 소실의 경위 | 하라호토의 비극 | 산서·태원 부근의 양잠 쇠퇴 | 중국의 환경 추이의 흐름

후기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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