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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039729 / 118쪽 / 153g / 127 x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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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사 오지은 (아동 청소년문학가) “위대권 시인의 글은, 먼 세계의 제단에 올리는 꼬냑의 농도를 닮지 않았다. 신성한 압축은 없다. 차라리 갈건으로 거른, 속세의 거친 땀과 비린 핏물의 맛에 가깝다. 그러나 거칠고 비린 것이, 우리가 가진 바닥이고 꼭대기이며 모래알이면서 대붕일 수 있지 않을까. 아름다움은 어쩌면 가장 핍진한 ‘여기’에서 비롯되는 건지도 모른다. 시인은 그걸 통찰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읽는 이의 심장을 아릿하게 비틀고 ‘외로운 것이 홀로 떨어지는 계절’ 속에 오래 서 있게 한다. 그는 자신의 언어로 울음을 울 줄 아는 사람이므로, 거칠되 탁하지 않은 시선으로 존재한다. 위선도 기만도 없이, 뼈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말하는 시인은 드물고 귀하다. 바람 부는 계절을 홀로 날아가는 깃 넓은 새가 그러하듯이, 그렇게, 시인은 자신의 말로 자신을 정립하며 멀리, 더 멀리 나아갈 것이다.”
1부 | 안남미 한 말 들고 집으로 가는 길
워낭소리
겨울 벤또
광연행 버스
그런 좋은 날에는
김밥과 사이다
내 사랑 버꾸
늦가을 2
쓸쓸하거나 그렇지 않은 것들
숙제검사
비닐우산
첫 구두
2부 | 늘 배 안쪽이 허전한 것은
가을밤
풍경
익숙해진다는 건
왜 근니껴
그래, 산다는 게 어쩌면
귀한 손님 오시는 날
강호식당
시월이야기
엄마의 배웅
비 오는 날의 단상
3부 | 밤하늘 가에서 보초를 서다
제헌절과 아이스께끼
숟가락
교도관
돌아갈 곳이 다른
동네 아주메 이야기
교도소에서 11
겨울비
고단한 잠
경교대 막사
이삿짐을 싸면서
4부 | 그때처럼 기타를 퉁긴다
그때처럼 기타를 퉁긴다
오늘 하루
비 내리는 날 4
일회용 커피
그래서
손톱
눈이 닫히면
금낭화 꽃
노래
청양고추
한겨울 밤
5부 | 나는 또 멀어지고
온다던 그 사람은
눈
너에게
기다리는 날들
널 보내는 밤
마른 잎
가인 송창식
이별
눈 오시는 날에도
강의 목소리
해설 | 진솔하여 커다란 울림을 주는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