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괴테와의 대화 2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7

요한페터에커만 저 | 민음사 | 2008년 05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28.00
판매가
$15.4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1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7461774 / 401쪽 / 561g / 150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210
  • 17,100
  • 15,300
  • 16,9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한 가난한 문학청년이 대문호 괴테를 만나 영혼의 성장을 이루다 만년에 접어든 괴테의 조력자이자 동료였던 에커만은 1823년 「시학 논고」라는 원고를 괴테에게 보냈고 관심을 느낀 괴테가 초청하자 바이마르를 방문한다. 그의 자질을 알아본 괴테는 자신의 전집 발간을 위해 에커만을 바이마르에 묶어 두었다. 1823년부터 1832년까지 에커만은 대략 1000번 가량 괴테와 만난다. 그리고 그때마다 대화를 기록해 두었다가 괴테 사후에 정리하여 출간하는데, 이것이 니체가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책”이라고 평한 『괴테와의 대화』이다. 가난한 문학청년에 불과했던 에커만은 괴테와의 만남을 통해 정신적,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독일을 넘어 이미 세계적인 대문호로서 우뚝 서 있던 노년의 괴테는 젊은 에커만에게 삶의 본질과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 주는 수많은 교훈을 남겼다. 가령 ‘파괴하는 인간이 아니라 건설하는 인간이 되어라’, ‘최고를 만나면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부정하는 것은 무익하며 바른 일을 하라’ ‘한 분야에서 유능해져라’, ‘적대자들에 대해 초연하라’, ‘결국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만 배우게 된다’ 등 오늘날까지도 유익한 잠언과 같은 글들이 이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괴테만 일방적으로 에커만에게 영향을 준 것은 아니었다. 괴테의 조수로서 에커만은 괴테의 원고와 일기, 편지 등을 정리하여 괴테 전집을 편집하였으며 특히 괴테가 『파우스트』 2부,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시와 진실』을 마무리 지을 때 에커만과 함께 원고를 읽으면서 수정하여 완성한 것을 알 수 있다. 생생한 육성으로 듣는 괴테의 명언들 괴테의 명언 중 몇 가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현명한 자는 모든 산만한 요구를 거부하면서 하나의 분야에 자신을 제한하고 그 하나 속에서 유능해진다네.” “생각한다는 일이 이렇게 어렵지만 않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하지만 불행하게도 모든 생각은 생각 그 자체에게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아. 다만 천성적으로 정직하다는 것이 중요하네. 그래야만 훌륭한 착상들이 마치 신의 아들들이라도 되는 것처럼 언제나 우리들 앞에 나타나서, ‘우리 여기 있네!’ 하고 소리쳐 부를 걸세.” “가장 분별 있는 행동은 언제나 스스로 지니고 태어난 일, 자기가 배워서 익힌 일에 힘쓰는 것이며, 다른 사람이 그들의 직분을 다하는 걸 방해하지 않는 것이네. 구두장이는 언제나 자기의 구두골 앞에, 농부는 쟁기 뒤에 있으면 되고, 군주는 나라를 통치하는 법을 알면 되는 것이겠지. 왜냐하면 정치라는 것도 배워야만 하는 직업의 하나이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가 주제넘게 개입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네.” 이렇듯 에커만이 괴테의 말을 전하는 서술 방식은 단순하면서도 생동감에 넘치며 다채롭다. 대부분이 괴테의 말을 그대로 전하며, 괴테의 문체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괴테의 어조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그래서 괴테의 며느리인 오틸리에는 “마치 시아버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처럼 현장성과 구체성을 확보한 묘사는 이 작품의 장점 가운데 하나이다. 바이마르 지역의 풍광에 대한 기록도 세밀하여 마치 우리 자신이 바이마르 시내를 거닐고 괴테의 집을 드나드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또한 괴테의 전 작품까지 빠짐없이 언급, 인용되고 있는 이 책은 괴테의 다른 문학 작품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괴테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괴테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문학, 철학, 법학, 자연과학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이상적 인간 괴테 작품의 전체 구성은 괴테와 에커만 사이의 대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 밖에 괴테가 가족이나 친구들, 예술가와 학자, 멀리서 그를 찾아온 외국인들과 나눈 대화 등이 일기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눈 인물들은 나폴레옹, 헤겔, 실러, 베토벤 등 그 시대를 대표하는 거물들이었다. 시인이기도 했던 에커만은 이 방대한 자료를 치밀하게 재구성하여 문학적으로 형상화했다. 그리스 로마의 고전에 대한 해설에서부터 프랑스의 고전 비극, 몰리에르의 희극 작품, 셰익스피어 문학, 영국의 바이런과 월터 스콧, 이탈리아 문학, 세르비아 문학, 페르시아 문학과 중국 문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에 걸쳐 자신의 생각을 토로하는 괴테의 육성은 우리로 하여금 세계 문학의 풍성한 흐름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또한 바이마르 궁정에서 정치에 관여했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치인으로서의 고민, 바이마르 극장을 지휘하면서 얻은 체험으로 정리했던 연극술에 대한 세세한 토로, 프랑스 혁명으로 혼돈에 빠진 유럽의 정세 한가운데서 직면해야 했던 진보와 보수의 갈림길에서의 고뇌, 정치 상황에 절망하고 자연 연구에 몰두해야 했던 정황 등, 인간 괴테가 겪어야 했던 총체적인 상황들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자유에 대하여’, ‘건강과 생산성’, ‘제도에서 오는 속물’, ‘투쟁 끝에 자라나는 아름다움’, ‘인류의 진보’, ‘성서 이야기’, ‘고전적인 것과 낭만적인 것’, ‘파우스트에 대하여’, ‘베르테르의 슬픔에 대하여’, ‘헤겔 철학에 대하여’, ‘종교와 철학’, ‘독창성이란 무엇인가?’, ‘세계 문학의 이념’, ‘작가는 순교자’ 등 이 책의 소주제들은 실로 진선미를 종횡으로 가로지르는 광대한 영역에 걸쳐 있다. 그런 점에서 에커만은 이 책이 ‘일종의 교과서이자 괴테 사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방대한 분량으로 기록된 『괴테와의 대화』는 생성의 상상력으로 가득한 문학의 보고다. 괴테는 세계가 끊임없는 생성의 흐름 속에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대자연의 순환 체계 속에서 물질의 도전에 맞서고 물질을 제어함으로써 정신이 제몫을 다하는 것이 자연과의 소통이라는 괴테의 사상은, 자연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지배하고 소유하려는 반역의 역사였던 근대 이후의 역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요컨대 괴테가 말하는 인간 정신의 교양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 세계의 변화에 대한 믿음은 결국 물질에 대한 정신의 지배를 확인해 나가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괴테는 다방면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전인적인 인간이었으나 그를 더욱 위대하게 만든 것은 이렇듯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인간애 때문이었다. 희망의 원리를 설파하는 진정한 대가의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은 괴테를 사랑하는 독자들의 필독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요한페터에커만
저자 : 요한 페터 에커만
1792년 독일 빈젠에서 태어났다. 하노버에서 육군성 서기로 지내다가 괴팅겐에서 법학 공부를 했지만 문학과 역사에 더 흥미를 느껴 시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괴테에게 흠뻑 빠진 그는 괴테에 관한 평론을 그에게 보내 마침내 바이마르로 초대를 받자, 법학 공부를 포기하고 떠났다. 그후로 괴테가 세상을 뜰때까지 괴테의 원고를 정리하고, 대화를 나누고, 괴테의 원고를 토대로 책을 펴내고, '예술과 고대'라는 잡지의 편집을 맡아했다. 괴테 사후에는 그의 유언집행인이 되어 유작을 관리하고 '유고 전집'을 펴냈으며, 1854년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장희창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와 동대학원 독어독문 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동의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독일 고전문학 연구와 번역에 종사하 고 있다. 지은 책으로 《춘향이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 《장희창의 고전 다시 읽기》, 《고전 잡담》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괴테의 《파우스트》와 《색채론》,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과 《게걸음으로》, 《양 파껍질을 벗기며》, 《암실 이야기》, 《나의 세 기》(공역), 레마르크의 《개선문》과 《사랑할 때 와 죽을 때》, 부흐홀츠의 《책그림책》, 후고 프리드리히의 《현대시의 구조》, 안나 제거스의 《약자들의 힘》 등이 있다.

목차

3부
머리말

1822년
1823년
1824년
1825년
1826년
1827년
1828년
1830~1832년

작품 해설
작가 연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