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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 : 어머니가 그리울 때

송민화 저 | 북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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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499771 / 206쪽 / 500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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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1969년 겨울 새벽에 사랑방에서 미싱 다리 잡고 혼자 아기를 낳았다. 셋째 딸이다. 옆집 욱이네 윗뜸 철이네 아들 셋 낳을 때 나는 딸 셋을 낳았다. 그날 밤 주무시는 어른들 깰까 봐 수건을 입에 물고 혼자 아기를 낳았다. 남편은 이웃 마을에 일하러 갔다가 화투 치며 노는지 새벽까지 오지 않았다. 울었다. 사나흘 만에 일어나 식구들 밥을 했다. - 31~32쪽, 〈딸 셋을 낳아 보았는가〉 中 해 뜨기 전에 일하러 나갔다. 해가 저물어도 밭 한 고랑이라도 더 매고 왔다. 일벌레마냥 일하니까 동네 여자 하나가 이런 말을 했다. 그렇고롬 일만 하는디 잘 못 살믄 억울해서 어쩐댜? 말주변이 없어서 대꾸를 못했다. 세월이 흘러도 그 말이 잊혀지지 않았다. - 68쪽, 〈미운 여자〉 中 파마를 하고 허리가 아파 약 사 들고 굼벵이처럼 걸어왔다. 힘이 들어 길가에 주저앉았다. 젊었을 때는 새벽밥 먹고 리어카 쓰러질 정도로 열무 싣고 팔러 다니던 길인데 이제는 더 이상 이 길을 나 혼자는 못 가겠구나 오늘이 내 발로 걷는 마지막 날이 되겠구나 때가 되면 하나 하나 이별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이 길하고 이별을 하는구나 - 79쪽, 〈길과 이별하다〉 中

저자 소개

  • 저자 : 송민화
저자 :송민화
1967년에 태어났다. 1942년생 어머니 정춘자의 둘째 딸이자 송민화 인문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평생교육원 인문학 전문 강사이며 ‘낯설게 하기’ 전문 시인, 수필가로써 중앙 및 지역신문에 글을 기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는 『동시 읽고 울어봤어?』 『인생, 두 줄이더라』 『사교육보다 강한 엄마의 정서가 명문대생 만든다』 『현명한 부모는 시대를 읽는다』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소녀와 막걸리
어머니 그리운 날
누구나 이별을 한다
다시 태어나면
궁합은 있다
나의 기도
딸 셋을 낳아 보았는가
언니라서 미안하다
지독했다, 그 여름
별이 아이를 키운다
눈 내리던 날
병원보다 딸이더라
첫 손자 이야기

2부

손녀라는 보약
나훈아는 인물이다
미운 여자
사위 이야기
팔자가 뭐길래
길과 이별하다
나비, 이놈
도시락 싸는 여자
밥은 하늘이다
인생, 고놈 참

3부

인생, 들꽃처럼
행복은 발밑에 있다
자식이 뭐길래
결혼의 조건
나잇값에 대하여
마음먹기의 힘
잡초
세상의 이치
열무야, 고맙다
미련

4부

여자의 눈물
인생을 말하다
병이 스승이다
제사상 앞에서
심청전 읽고 한마디
웅이 엄마 이야기
부잣집의 운명
첫아들 낳던 날

5부

추억 부자
잊을 수 없는 순간
나에게 딸기는 과일이 아니다
나의 6.25 이야기
변해야 산다
부잣집 장 서방
남자 고르는 법
우리 집에 시인이 산다
어느 날
큰아들, 울다
몸님께 드리는 반성문
내 친구들
김장하는 남자
인생에게⑴
인생에게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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