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91187716846 / 216쪽 / 216g /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배기성
-
정약용, 정영훈
-
윌리엄 바이넘
- 20,700
- 44,100
- 12,600
- 14,400
출판사 리뷰
책을 펴내며
이어도 문화 보전에 이바지하기를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제주 고유의 문화도 매혹적이다. 제주도에 전해지는 여러 가지 전설 중에서 이어도와 관련된 전설은 당시의 어려운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전설 속의 이어도는 배고프지 않고 생명의 안전이 보장되는 곳, 그리고 온난한 기후 정도로 표현되고 있다. 이어도는 제주 도민의 슬픔을 달래기 위하여 형성된 전설 속의 섬이었다. 환경이 변하여 제주 도민들이 이상향으로 생각하였던 이어도보다도 현재의 이어도는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흐르면서 이어도와 관련한 전설이 잊혀 가는 상황이다.
제주 사람들에게 이어도는 맷돌 문화가 활성화되던 시기에는 맷돌을 돌릴 때 ‘이어도 사나’ 노래를 부르면서 시름을 달래는 수단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점차 기계화에 밀려 맷돌 문화의 명맥이 끊기면서 ‘이어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기억도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다.
근래에 들어 상상과 이상향으로서 존재해 온 이어도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배타적 경제 수역 경계를 정하지 못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제주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49km, 중국 서산다오(山島, Sheshandao)에서 287km, 일본 도리시마(鳥島, Torishima)에서 276km에 있는 수중 암초의 이름을 ‘이어도’라고 명명하고 ‘이어도 해양종합과학기지’를 건설하면서 ‘이어도’는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다. 전설 속의 이어도가 수중 암초인 현재의 이어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설 속의 위치와 유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이어도 수중 암초가 이어도 전설을 형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어도 문화가 잊혀 가는 상황에서 이어도 문화의 계승 방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이어도 문화 자료를 수집하여 영상으로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이어도에 대해 웃어른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전해 들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세대들을 만나 그들이 기억하는 ‘이어도’를 영상으로 채록하는 영상자료물은 무형의 이어도 문화를 후세에 남기는데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어도 문화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어도 증언을 채록하기 위하여 제주 전 지역을 돌며 수백 명의 사람을 직접 찾아가서 만났다. 인터뷰를 한 사람들을 통해 이어도에 관한 제주 도민들의 인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제주 도민들의 이어도에 관한 인식은 대체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풍요롭고 늙지도 않고 기후가 온난한 이상향으로 이어도를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60~90세에 해당하는 분들을 만나 이어도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물었지만, 그들 중 소수만이 이어도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만을 갖고 있을 뿐이었다. 각자가 기억하고 있는 이어도에 대한 기억도 사람마다 매우 살기 좋은 곳, 무서운 곳, 해산물이 풍부한 곳,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곳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자료를 수집하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산간 지역으로 갈수록 이어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해안 지역에 가까울수록 이어도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게나마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해안 지역은 특성상 바다에 물질을 나가거나 배를 타고 어업활동을 할 기회가 많았다. 그들은 바다에서 사고를 당해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도 배고픔도 없는 이어도라는 이상향에 갔을 것으로 생각하며 위안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이어도 문화를 찾아서>라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을 계기로 인터뷰와 채록을 하면서 이어도 문화와 관련한 자료를 남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아가 문헌적 자료를 남기는 것의 필요성을 느껴 ‘이어도 문화’에 관련된 전반적인 자료 수집과 정리를 하고 나름의 이어도 문화 보전과 전승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여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제주인의 이상향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상향으로서 이어도가 ‘이어도 문화’로 계승 발전시켜야 할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이어도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어도 문화의 계승』을 통해 제주에 뿌리를 둔 ‘이어도 문화’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름과 아픔을 달래주는 이상향으로써 활짝 꽃피웠으면 한다. 아픔도 배고픔도 고통도 없는 이상향으로 우리 선조들에게 위안을 줬던 이어도가 국민적 관심 속에서 문화적 가치로서 세계화의 날개를 달기를 희망해 본다.
미약하나마 이어도 문화 보전에 이바지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를 바란다.
2023년에 양금희
---------------------------------------------
책 속에서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이며 지리적 특성 때문에 자연환경과 문화가 특색이 있다. 제주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아름다운 풍경은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제주는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제주의 특산물인 한라산 오름 참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제주술, 돌담과 흑돼지로 유명한 제주의 농촌 문화, 그리고 전통적인 제주민속 음식인 흑돼지고기와 고기 국수 등이 있다. 이러한 문화와 전통은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독특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제주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제주 해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제주 해녀는 여성들이 바닷속에서 조개, 해조류, 갑각류 등을 수확하여 가족들의 식량 문제를 해결했던 역사적인 존재이며 현재까지도 보존되고 있다. 제주 해녀 문화는 그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방법 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어도 문화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이어도는 제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위안을 주었던 상상 속의 섬으로, 바다로 떠난 사람들이 돌아오지 못할 경우 그들이 가는 곳으로 상상했다. 그러나 1900년 소코트라호가 수중 암초를 발견하면서 이어도는 전설과 실제가 만나는 계기로 만들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여 제주를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어도는 고통과 아픔도 없는 이상향으로서 오랫동안 제주 사람들과 함께 전설과 민요 속에 전해져 왔다. 제주 사람들에게 이어도는 바다로 나간 사람들이 풍랑을 만나 살아 돌아오지 못하면 이어도로 갔을 것이라 여기며 위안으로 삼던 상상 속의 섬이었다. 제주 사람들에게 이어도는 맷돌 문화가 번성했던 시기에는 맷돌을 돌릴 때 ‘이어도 사나’ 노래를 부르면서 시름을 달래는 수단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점차 기계화에 밀려 맷돌 문화의 명맥이 끊기면서 ‘이어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기억도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다. 그런 이유로 자라면서 이어도에 대해 웃어른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도에 관하여 전해 들을 기회가 줄어든 후세 세대들에게 이어도의 기억은 희미해져 가고 있다.
늦기 전에, 이어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세대들을 만나 그들이 기억하는 ‘이어도’를 영상으로 채록하기로 하였다. 영상자료물은 무형의 이어도 문화를 후세에 남기는데 좋은 수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어도에 대한 기억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기로 하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조천이었다. 조천은 이어도와 관련하여 ‘고동지와 여돗할망’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으로 말을 싣고 가던 고동지가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이어도에 도착하여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때 몰래 고동지를 따라온 여돗할망이 조천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하자 ‘장귀동산당’ 당신(堂神)으로 모셔 그를 기리기 위한 당(堂)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천에 거주하고 있는 70~90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어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들어본 적이 있다는 대답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어도 사나’ 노래에 대해서는 많은 노인 분들이 알고 있었고 부를 줄도 알았다. 이어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한(80) 씨는 “파도가 세서 찰랑찰랑 물결이 셀 때는 안 보이고, 파도가 잔잔할 때는 보인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떤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이어도가 제주도에 속한 거라는 것만 알지 세밀한 것은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도에서 온 여돗할망의 당신을 모시고 있는 ‘장귀동산당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있었고 그 터를 직접 안내해 주셨다. 장귀동산당터는 “4.3 당시 불타 없어졌다”고 증언했다.
다음은 과거 일본인 ‘다카하시 토오루’에 의해 1932년도에 채록한 기록을 토대로 모슬포 지역에서 이어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을 수소문했지만 대부분 모른다고 말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고 수소문 끝에 이어도에 대해 알고 있는 몇 분의 소중한 증언을 채록할 수 있었다.
모슬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양(78) 씨는 “이어도에 대해서 오래전 어릴 때부터 어머니ㆍ아버지ㆍ할아버지ㆍ할머니에게 늘 들었다. 저기 마라도 밑에 가면 이어도 섬이 있는데, 거기는 사람이 바다에서 죽으면 다 그쪽으로 간다고 해서 이어도가 무서운 곳이구나 해서 기피하는 곳으로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직접 이어도 지역을 다녀왔다는 전직 수협직원인 이(72) 씨는 “그곳이 전복이나 소라가 많이 잡혔고 품질도 뛰어나 전부 일본으로 수출했다”고 증언했다. 강(63) 씨는 “이어도는 우리가 천당이나 지옥을 상상하고 생각하는 것 같이 제주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어도도 상상의 섬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동김녕리에서 채록한 기록을 토대로 동김녕을 방문했지만, 이어도에 들어봤다고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지는 못했다. 이에 동김녕리와 이웃한 북촌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소문한 결과 다행스럽게도 이어도를 기억하는 몇 분을 만날 수 있었다.
조천 북촌리 고(77) 씨는 “옛날에는 섬이라고 들었다. 옛날에 어른들이 제주도의 역사를 얘기할 때 제주도는 큰 섬이었고, 이어도도 섬이었다고 했다. 옛날에 사람이 살다가 어느 시대부터 차츰차츰 바닷물 속으로 잠겨 버렸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하찮게 들어서(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이어도 사나’ 노래는 이어도(이상향)에 목적을 두면서 생활에 고달픔을 잊기 위해 ‘이어도 사나’ 노래를 불렀고, 용기와 힘을 실어주는 노래였다“고 말했다.
장(84) 씨는 “낭군님이 고기잡이 갔다가, 이어도에서 난파돼서 낭군님이 돌아오지 않으니까 낭군님을 그리는 마음에서 이어도 사나 노래가 나왔다고 알고 있다. 해녀들이 물질하러 갈 때, 지금은 기동선이니까 힘이 덜 들었지만, 전에는 노 저어 가려면 힘이 드니까 이어도 사나를 부르면서갔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애월읍 고내리에서 어린 시절부터 물질을 하며 상군해녀가 된 장(66) 해녀는 “이어도 하면 제주도 섬처럼 제주도 앞바다에 이어도 섬이 있는 줄 알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있구나 생각했는데, 최근에야 물속에 있는 이어도라는 것을 알았다. 이어도 하면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도 증언을 채록하기 위해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났지만, 그들 중 소수만이 이어도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만을 갖고 있을 뿐이었다. 각자가 기억하고 있는 이어도에 대한 기억도 사람마다 매우 살기 좋은 곳, 무서운 곳, 해산물이 풍부한 곳,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곳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자료를 수집하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산간 지역으로 갈수록 이어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해안 지역에 가까울수록 이어도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렵게나마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해안 지역은 특성상 바다에 물질을 나가거나 배를 타고 어업활동을 할 기회가 많았고, 바다에서 사고를 당해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도 배고픔도 없는 이어도라는 이상향에 갔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젊은 세대들이 이어도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지식은 웃어른들로부터 전해 들은 것이 아니라 TV나 언론매체 등을 통해서였고 대체로 실존하는 섬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제주민속박물관장을 지낸 진성기 관장은 이어도 문화가 사라진 것에 대해 “우리 생활이 바뀜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각도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 당시만 해도 목축 농업사회에서 말을 키우고 맷돌을 돌리고 방아를 찧어 주식을 장만하던 때에는 이어도가 많이 알려졌지만, 기계화되고 생활이 편리해짐에 따라 자연적으로 이어도 문화가 사라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어도는 제주 도민 생활상에서는 기쁨과 슬픔이 섞여 있는 환상의 섬이었고, 이어도가 있어서 우리 제주 도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이다. 이어도가 없었다면 너무 답답하고 절망적이었을 것이다. 중국으로 진상을 갔다 오는 과정에 이어도가 있었기 때문에 숨통이 트이고 어려움 가운데 참고 살 힘이 생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세들이 이어도 문화를 향유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 문화는 사장될 수밖에 없다. 이어도가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와 소통하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어도를 소재로 한 문화행사를 축제형식으로 다양하게 개최할 필요가 있다. 이어도를 소재로 한 연극, 뮤지컬, 영화 제작을 비롯하여 음악제, 이어도를 소재로 한 시, 소설 등의 문학 작품 발굴 등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하여 이어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
이어도 수역에는 2003년에 건설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가 망망대해에 우뚝 서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도 수역은 연간 25만 척의 배들이 지나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며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동량의 98% 이상이 통과하는 수역으로서 경제ㆍ안보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수역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의회 몇몇 도의원들이 ‘이어도의 날 조례 제정’을 추진했지만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하여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일부 제주지역 단체에서 ‘이어도 문화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된다.
제주인의 이상향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상향으로서 이어도가 ‘이어도 문화’로 계승 발전시켜야 할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이어도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제주에 뿌리를 둔 ‘이어도 문화’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름과 아픔을 달래주는 이상향으로써 활짝 꽃피우길 기대해 본다.
책을 펴내며 / 4
제1부
서론 / 11
제2부
이어도 문화 심층면접 / 43
제3부
이어도 문화와 노래 / 85
제4부
이어도 문화와 생활 / 97
제5부
이어도 문화와 문학 / 111
제6부
이어도 문화가 제주 도민에게 주는 함의 / 165
제7부
‘이어도 문화를 찾아서’ 영상 제작 / 179
제8부
마치는 글 / 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