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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정의 : 상담전문가가 들려주는 치유의 언어

진명일 저 | (주)피와이메이트 | 202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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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194109 / 239쪽 / 433g / 171 x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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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책의 무게는 가볍다. 내용의 무게도 가볍다(아닐수도). 그러나 근거 있는 위로와 희망의 무게는 묵직하다. ■작가가 일생을 상담자로 살아오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 다르지만 비슷한 고통을 나누고 도와왔다. 자신도 비슷한 고통을 통과하고 있고, 앞으로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통과했던, 그리고 통과해야 하는 그 고통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작가는 최소한 ‘우리의 책임이 아닌 고통’에 대해 근거 있게 통찰하고 있다. 고통은 사람의 운명에 세트로 장착되어 있으니, 수술로 (즉, 세상 무얼로도) 떼어버릴 수 없다. -2쪽 착취자는 없고, 착취의 고통만 남았다 -33쪽 ■작가는 상담자라는 정체성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인간으로서의 자기를 지키기 위해, 자본주의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자기를 지켜갈 수 있는가,에 대한 페이소스와 유머가 녹아 있다. 던져진 세상에서 B급 인간으로 살아서일까. (A급과 B급의 경계는 정확히 알 순 없지만) -13쪽 내가 살아왔던 대자본 기업은 마른 땅 같은 곳이었고, 그곳은 허무하고 메마른 곳이다, 라고 키에르케고르적인 음울한 기억으로 남았다. 내 쪽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인지도 모르겠지만 -28쪽 B급 반성실러의 분투, -128쪽 회사 생활 3년째부터는 이직 면접을 본격화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긋지긋한 탈락으로 좌절감이 ‘만렙’ 될 것이란 상상은 하지 못했다) -130쪽 ■작가는 심리상담자이면서 사회정의상담을 연구한 학자로서, 세상이 어떻게 기울어져 있는지에 대해 손쉬운 언어와 특유의 가벼움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능, 신체, 국가, 집안의 경제 수준과 같은 타고난 운과 어떠한 운명 때문에, 잘 맞는 옷을 입고 사는 사람도 있고, 크거나 작은 옷을 입어서 불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노력으로 퉁치기에는 설명력이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 -145쪽

저자 소개

  • 저자 : 진명일
저자 : 진명일
대전대 산업광고심리학과(상담심리)에서
심리상담, 사회정의 상담을 가르치고 연구한다.
강의하는, 글 쓰는, 상담하는(그리고 자발적 노동을 지향하는) 노동자다.
대기업에서 무거운 공기를 한껏 맞고 나서, 대학으로 옮겨왔다.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통과하는 글로 (겨우) 박사를 마쳤다.
반성실러, 라고 생각했던 내가 ‘정의’를 만나면서,
삶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나 혼자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벼락 맞은 듯 이걸 썼다.
여전히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중인, 이 지각변동이 좋다.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1급),
한국상담학회 일반수련감독자(1급)로
상담자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왔다.
상담을 통해, 글을 통해
살아내는 희망을 주고 싶은(혹은 받고 싶은),
치유하는 자유인을 그리고 있다.

목차

정의가 데려다준 위로 _10
삶의 시작, 평화로운… _18

노동을 위로하는 정의

노동의 위로 _28
착취자는 없고, 착취의 고통만 남았다 _34
플랫폼은 괴물이 되었다 _36
가스라이팅 괴물은 어디에나 있다 _40
가스라이터는 분노 유발자다 _45
자본주의는 욕심을 먹고, 가스라이터가 되었다 _48
감정을 삭제당한 노동 _52
몸 노동에 대한 사유 _56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_58
쉼 없이 노동해왔고, 이제는 쉼이 더 어렵다 _66
노동중독으로 사람 죽이기 _69
착한 노동은 가능한가 _73
어디에나 있는 노동, 어디에도 없는 노동 _76
김동식 작가처럼 운명이 올 때까지 버텨서 살아남자 _80

화폐를 위로하는 정의

돈은 선한 사람과 연결될 때 빛난다 _88
화폐로 플렉스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_90
위로는 팔지도 않지만, 살 수도 없다 _94
화폐 자본주의가 조용한 불안 트라우마를 주입시키다 _97
마음 저장장애 _101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_103
물질 화폐가 어떻게 우리의 친절을 죽였나 _105

능력을 위로하는 정의

능력이 아닙니다. 운입니다 _110
다중지능이론을 거부한 능력주의 _113
능력주의는 신기루다 _117
능력 증명 시대의 허상 _122
수치심을 강요하는 시대 _124
무능력이란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 _127

노력을 위로하는 정의

게으른 게 아니다. 나다울 뿐이다 _132
B급 반성실러의 분투 _136
‘성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다 _140
노력하고 싶지 않다 _143
노력주의가 만들어낸 차별 _145
노력주의가 남기는 상처 _149
학대를 위한 노력 _153
노오력의 허무 _157
삶은 노오력으로 설명할 수 없다 _161
노력에서 운명으로 _164

가난을 위로하는 정의

자본주의는 왜 빌런이 됐나 _170
누구를 위해 가성비를 울리나 _175
가난은 수치가 될 수 없다 _180
선량하기 때문에 가난이다 _184
배제는 누가 하는가 _188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_192
가난은 몸을 불편하게 할 수는 있지만 _193

모두를 위로하는 정의

사랑할 자격 _198
페미니즘 가면을 쓴 가스라이터 _200
순종은 나를 버리는 것 _204
분노를 장착해야, 나를 지킬 수 있다 _207
내 감정은 소중하니까 _210
인정은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온다 _214
다 다르지만, 누구나 고통을 느낀다 _218
치유자도 회복 중입니다 _226

작가의 말 _232
참고문헌 _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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