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조선의 한강, 그 곁 사람들 -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12

유승희 저 | 세창출판사 | 2023년 11월

북트리

정가
$27.00
판매가
$14.8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66842719 / 164쪽 / 213g / 140 x 20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조선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에게 ‘조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통 양반이나 선비의 모습이다. 그러나 조선에는 양반과 선비뿐만 아니라 상인이나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니까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양반들의 삶뿐만 아니라, 상인과 농민들의 삶도 함께 바라봐야만 한다. 그런데 실록이나, 승정원일기처럼 국가 기록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행히도 개인의 일기나 서간집 등 다양한 사적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일기나 서간집을 남긴 사람들이 주로 식자층에 속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는 있지만, 상인이 남긴 일기도 있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이 남긴 마을의 이야기도 있어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주변의 삶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생활사총서는 이처럼 조선의 변두리를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들을 따라서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조선 사람들의 삶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성 주위에 그어진 투명한 경계선, 경계 바깥에서 살아간 사람들에게 주목하다 바야흐로 많은 사람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한강을 즐겨 찾는다. 즐비하게 들어선 고층 건물들과 인파로 붐비는 한강. 언제부터 이 공간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을까? 한강 주변은 조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거주 및 생활공간으로 변모했다. 도성 사대문 안으로 인구가 몰려 거주할 수 있는 땅이 부족했고, 자연스럽게 도성 바깥에 집들이 들어서면서 마을을 이루는 곳이 많아졌다. 한강 주변은 도성 밖의 주요 지역이었고, 조선시대의 한강은 전국 군현에서 거둔 세곡과 군량미가 수송되고 집결되는 거점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군사들의 열병식 및 훈련 장소로도 이용되었고, 가뭄이 극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이기도 했다. 한강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한강 주변은 생업의 공간이었고,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유람과 관광의 명소였다. 조선시대 서울 사람들은 도성 안의 사람들을 ‘경민’, 도성 밖 성 밑 사람들을 ‘성저민’, 한강 주변 사람들을 ‘강민’으로 구분했다. 강민은 한강의 주요 구성원이었으며, 지역 경제 활동의 동력원이었다. 그러나 도시와 비도시적 삶의 경계로 인해 도성 안 사람들과 구별되는 경향이 있었고, 도성 안 사람들과 경쟁하고 대립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토록 한강 지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했던 강민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조선의 한강, 그 곁 사람들』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도성 밖 사람의 주요 구성원이면서 도성 안 사람과 구별되는 강민의 존재와 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조선시대 한강의 기능과 도성 바깥에서 살아간 강민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유승희
저자 : 유승희
세대학교 법학연구원 연구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18~19세기 한성부의 범죄실태와 갈등양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조선시대 서울 연구뿐 아니라 범죄와 형벌, 분쟁 등을 주제로 19세기 법과 사회의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미궁에 빠진 조선―누가 진짜 살인자인가』, 『민이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조선 민중 역모 사건』, 『통제된 시간과 공간』, 『경강, 광나루에서 양화진까지』(공저), 『조선시대 다스림으로 본 성저십리』(공저)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19세기 여성관련 범죄에 나타난 갈등양상과 사회적 특성」, 「조선후기 한성부 무주택자의 거주형태와 특징」, 「조선후기 京江 지역 실태와 江民의 특성」, 「19세기 후반 ‘囚徒案’의 분석과 죄인의 실태―함경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기획 :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진흥을 통한 글로컬시대의 인류문화 창달에 기여’라는 목표 아래 전통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민간 소장 국학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보존과 연구 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학전문연구기관입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통시대 고문서와 유교 목판 등의 기록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그런 기록유산들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한국적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여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제공하는 일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선현들의 지혜를 전승하고, 한문교육원과 유교문화박물관을 운영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1. 조선시대의 경강京江
성저십리城底十里로서의 경강
서울의 강, '경강'
조선 후기의 경강, 8강八江
경강의 이원적 관리
경강의 방어와 치안

2. 경강에 사는 사람들, 강민
도성 안 경민京民과 경강 주변 강민
『북부장호적』에 보이는 강민의 실태
경강 변 신흥 주민으로서의 군병
경강 속 작은 섬의 사람들, 여의도와 율도
얼음을 떼는 사람들
화물의 운송, 마부색장馬夫色掌 엄웅찬嚴雄贊

3. 경강 변 사건·사고
경강 변 유흥 공간의 형성
마포 강변 어린이 살해 사건
미곡을 둘러싼 폭행과 살인
도성 주민들, 경강의 미상米商을 습격하다
관속官屬의 위세를 이용한 강민 살해
뚝섬 주민의 포교 폭행: 강민의 집단행동과 저항

4. 강민의 분쟁 및 갈등
강민, '호송지민好訟之民'으로 불리다
강민과 성균관 반인泮人의 분쟁
강민과 마계인馬契人과의 갈등
강민 간의 30년 분쟁: 주인권을 둘러싼 강민 간의 갈등
용산방 도화동桃花洞 외계外契 주민의 집단 소송

나오는 말
주석
참고문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