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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7468665 / 316쪽 / 600g / 210 x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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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작가에게 ‘찍히는’ 것은 촛불시민들에게는 행복이 된다. “찍히면 거의 죽음인 세상에서, 찍히면 행복한, 단 한 사람”(유정현)이기 때문이다.
『촛불 그리고 사람들』에는 이러한 촛불시민들의 공동창작물이라 할 집회와 행진의 면면이 생생하게 포착되어 있다. 탄핵을 부르는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짓에 촛불시민들은 격정과 열망을 토로한다. 뜨거운 분노가, 힘찬 함성이, 따뜻한 위로가, 통쾌한 풍자가 종으로 횡으로 교차한다. 대로를 가득 메운 촛불시민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거대한 모자이크를 이뤄낸다. 그 바탕에 흐르는 것은 참가자들 사이의 연대와 교감이다.
수십만 장에서 추려낸 수백 장의 사진이 촛불시민들의 역동과 에너지를 드러내며 폭발하는 민심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더 높은 곳도, 더 낮은 곳도 없는 곳이 광장이다. 그곳에서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우리’는 역사의 퇴행을 막으려 발버둥을 친다. 하지만 즐거운 발버둥이다.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이니까.
촛불은 광장에서 사람들을 밝혀주고 있다. 아니, 어둠의 그림자 속 우리를 서로 촛불로 밝혀주고 있다. 이제 막 100일이 지난 새봄이도, 엄마 손에 끌려 나온 장난꾸러기 유치원생들도, 벌써 세상의 정의를 알아버린 학생들도, 혈기 왕성한 청년들도, 열정 가득한 예술가들도, 중 장년의 시민들도, 집회를 이끌어가는 촛불행동의 모든 가족도, 광장에서는 우리가 된다.
사진작가도, 모델도, 글을 쓰는 사람도 모두 우리이기에, 이 책은 오롯이 여러분에게 바침이 마땅하다. 함께한 18개월의 시간을 다 담아낼 수 없지만, 우리의 마음은 향기로 남아 늘 광장을 기억할 것이다.
추천사
이 사진첩은 혁명일지(革命日誌)다. 어느 페이지를 들춰봐도 그날의 뜨거운 함성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간절함 그리고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는 투쟁의 의지가 초전도체처럼 전해져 온다.
어리석고 무도한 자들이 이끄는 검찰 파시즘을 청산하고 우리가 갈망하는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축제가 여기에 담겨 있다. 때로 울고 때로 웃었고 언제나 우렁찼다. 그 소리들까지 여기에 고스란히 스며있다. 한 작가의 역사적 임무가 이렇게 실현되고 있다. 촛불은 이호를 얻었고 이호는 촛불의 사랑을 얻었다.
많은 이들의 손에 이 책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그것이 또한 우리의 혁명이요, 펄럭이는 깃발이다. 시간에 퇴화하지 않는 우리 모두의 빛나는 시절이 여기에 있다.
-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슬픔으로 마르지 않는 어머니의 눈이
분노를 꽉 물고 있는 아버지의 입술이
꿈쩍 않는 무도한 권력을 질타하는 포효가
불의를 끊어내겠다고 불끈 쥔 주먹이
여기 이호 작가의 사진으로 살아나
그대들을 기억하고 눈물을 닦아주는 위로가 되고
이제 힘찬 연대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함께 끝까지 가 봅시다.
-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전 법무부 장관)
프롤로그 촛불을 든 광장에서는 모두 ‘우리’가 된다
추천의 글 촛불과 사람들… 그리고 작가 이호 - 김민웅(촛불행동 상임대표)
함께 끝까지 가 봅시다 - 추미애(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전 법무부 장관)
1부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 항쟁의 시작
2부 민주주의의 물결 속으로
3부 퇴진이 평화다
4부 민중의 힘
응원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