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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비서실, 승정원 사람들과 승정원일기 -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1

신병주 저 | 세창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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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842603 / 168쪽 / 218g /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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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조선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에게 ‘조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통 양반이나 선비의 모습이다. 그러나 조선에는 양반과 선비뿐만 아니라 상인이나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니까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양반들의 삶뿐만 아니라, 상인과 농민들의 삶도 함께 바라봐야만 한다. 그런데 실록이나, 『승정원일기』처럼 국가 기록에서는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행히도 개인의 일기나 서간집 등 다양한 사적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일기나 서간집을 남긴 사람들이 주로 식자층에 속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는 있지만, 상인이 남긴 일기도 있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이 남긴 마을의 이야기도 있어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주변의 삶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생활사총서는 이처럼 조선의 변두리를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들을 따라서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조선 사람들의 삶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지도자 하면 우리는 보통 한 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자질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정말로 혼자서 모든 것을 이루기란 쉽지 않은 일이고, 대개 그들의 성공은 그들 곁에 그에 못지않은 측근들이 힘을 보태 주었기에 가능했다. 이 책은 그렇게 왕의 그림자 뒤에서 왕을 보좌했던 승정원 사람들과 그들의 기록에 관한 이야기이다. 물론 왕의 측근인 만큼 그들이 완전히 변두리를 살아간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대통령비서실의 면면들이 그렇듯 모두 이른바 조선의 엘리트들이었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중심과 변두리는 언제나 상대적이다.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이 거대한 우주에서는 변두리에 지나지 않듯이,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승정원은 결국 왕을 둘러싼 변두리에 지나지 않았던 셈이다. 그리고 이처럼 왕이라는 중심을 둘러싼 승정원 사람들의 이야기는 왕의 그림자에 가려져 조명되지 않기가 일쑤였다. 우리가 정승으로서의 황희에 대해서는 알아도 승지로서의 황희에 대해서는 몰라 왔던 것처럼 말이다. 이제 이 책과 함께 중심 속의 변두리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그리고 거기서부터 시작해 계속 변두리를 향해서 나아가다가 보면 언젠가 우리는 조선 사람들의 전체상을 대략적이나마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접기

저자 소개

  • 저자 : 신병주
저자 : 신병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한국문화재재단 이사, 문화재청 궁능활용 심의위원, 외교부 의전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전공하고 있으며, 역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S <역사저널 그날>, KBS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신병주의 역사여행>을 진행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연산군과 광해군’ 편 외 다수, EBS <클래스 e> ‘조선 왕을 만나는 시간’ 시리즈, CJ ENM,사피엔스 스튜디오의 ‘역사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왕으로 산다는 것》, 《참모로 산다는 것》, 《왕비로 산다는 것》, 《우리 역사 속 전염병》 등이 있다.

기획 :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진흥을 통한 글로컬시대의 인류문화 창달에 기여’라는 목표 아래 전통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민간 소장 국학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보존과 연구 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학전문연구기관입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통시대 고문서와 유교 목판 등의 기록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그런 기록유산들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한국적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여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제공하는 일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선현들의 지혜를 전승하고, 한문교육원과 유교문화박물관을 운영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1. 왕의 비서실, 승정원은 어떤 관청일까?
승정원의 조직과 역할
승정원을 구성하는 사람들

2. 역사 속의 승정원 사람들
태종의 비서실장, 황희의 명암
수양대군에게 옥새를 전달한 승지, 성삼문
폐비 윤씨에게 사약을 들고 간 이세좌
정조의 비서실장, 홍국영

3. 『승정원일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승정원일기』의 편찬과 활용
승정원의 개편과 일기 제목의 변화
현존하는 당후일기

4. 『승정원일기』에는 어떤 내용이 기록되어 있을까?
실록보다 훨씬 풍부한 내용을 담다
이순신 장군이 남긴 마지막 말씀
생생하게 전해지는 삼전도 굴욕의 현장
숙종과 천연두의 악연
1759년 영조의 혼례식 현장
1760년 청계천 준천 공사의 기록
영조 탄신 행사의 근거가 된 『승정원일기』의 기록
영조와 정조의 새해맞이
고종, 춘당대에서 과거시험을 실시하다

나오는 말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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