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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과 폭력

티펜 사모요 저 | 책세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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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1310401 / 352쪽 / 352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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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번역은 어떻게 반역을 넘어 폭력이 되는가? 프랑스 번역학자 티펜 사모요의 첨예한 번역 에세이! 발터 벤야민은 “번역가는 가장 희귀하고, 어디 비할 데 없는 작가들이기 때문에 문학을 책임 짓는 자들에 번역가를 포함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리스 블랑쇼는 “우리 사회가 번역 및 번역가에게 진 빚이 크면서도, 번역이 무엇인지, 번역 과정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언어 현상과 그 도착적, 파괴적 기제들의 형태에 대해 정작 일반 독자들은 잘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읽는 출판물의 대부분은 번역물임에도, 우리 사회는 번역 또는 번역가에 소홀하다. 기술의 발전으로 ‘번역’이라는 행위가 조금 더 간편해질수록 ‘번역’에 담긴 창조성과 폭력성 모두를 조명할 필요가 있다. ‘번역’이라는 행위는 창조적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반드시 폭력을 수반한다. 출발어를 도착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의미가 훼손되거나 심지어 언어 그 자체가 소멸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번역이란 무엇일까? 서로 다른 두 언어를 옮기는 행위의 양면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비교문학과 교수이자 번역학자 티펜 사모요는 이 책에서 최근의 번역 담론을 소개하고, 기존의 관념을 뒤흔드는 색다른 담론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티펜 사모요
저자 : 티펜 사모요 (Tiphaine samoyault)
프랑스의 문학평론가, 소설가, 번역가. 프랑스 고등사범학교ENS에서 소설 및 번역 이론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존스홉킨스대학교, 콘웰대학교, 난징대학교, 파리8대학교를 거쳐, 파리3대학교(소르본누벨대학교)의 비교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21년부터 프랑스 고등사회과학원(EHESS) 예술 및 언어 연구 센터(CRAL)의 프로젝트 책임자로 있다.
쇠이유출판사의 편집위원 및 온라인 문학 저널 〈나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Nadeau〉의 운영자로 활동하며, 《르몽드》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롤랑 바르트의 전기, 소설 《이별 법원La Cour des adieux》, 에세이 《상호텍스트성, 문학의 기억L’Intertextualite, Memoire de la litterature》·《소설의 과잉Exces du roman》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율리시스》(공역), 마릴린 먼로의 《단상》 등이 있다.

역자 : 류재화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 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프랑스 문학 및 역사와 문화, 번역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세상의 모든 아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오늘날의 토테미즘》·《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보다 듣다 읽다》,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기자 생리학》, 모리스 블랑쇼의 《우정》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자기 언어로 각자, 혹은 홀로
1장 번역과 민주적 합의
2장 번역의 반목성
3장 길항적 번역
4장 이중의 폭력성
5장 수용소에서의 번역
6장 번역으로 정의롭게 하라
7장 예측 불가능 지대
8장 번역과 공동체
9장 번역과 생식 또는 출산
10장 감각으로의 전환
나가며: 번역하다, 쓰다

감사 드리며
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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