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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의 시학 : 박진임 평론집

박진임 저 | 도서출판황금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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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150676 / 344쪽 / 482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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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현대시의 등장 이후 한국시의 외연이 확장됐음에도 불구하고, 미학적 성취 또한 그 확장에 비례하여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깊은 철학적 사유나 정교한 언어의 연마가 드러나는 텍스트를 찾기가 오히려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다. 현대시조단은 자유시의 대척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전통의 정형성을 유지하면서 그러한 형식적 제약으로 지나친 추상화와 산문화 경향에서 벗어나, 한국 시단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몇몇 탁월한 시조 시인들은 정확한 이미지의 포착과 시적 언어의 조탁을 통하여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세계를 열어 보여 왔다. 이 책은 그런 현대시조단의 성취에 주목하며 대표적인 현대 시조 텍스트들을 분석하는 글들로 이루어진다. 먼저 1장에서는 현대시조단의 현황을 진단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2000년대 이후 등단 시인들이 나아갈 바를 전망한다. 그들이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시조에서 현대성을 강조하고 내적 갱신을 이룰 방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현대시조단의 발전을 견인해 온 주요 시인들의 시세계를 다양한 문학 방법론을 통하여 분석한다. 3부에서는 2017년 이후 발표된 현대 시조 작품들을 몇 가지 주제의식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1부에서 검토한바, 현대시조단의 현황과 전망이 3부에서의 작품분석과 맞물리며 그 의미가 더욱 공고해질 것을 믿는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진임
저자 : 박진임
1964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학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영문학과에서 학사 학위, 오리건 주립대학교 비교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박사후과정 연구원, 스탠포드 대학교 풀브라이트 강의 교수, 남가주 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다. 2004년 『문학사상』으로 평론계에 등단했다. 저서로는 Narratives of the Vietnam War by Korean and American Writers (2007, Peter Lang: New York), 『두겹의 언어』(2018, 고요아침), 『비교문학과 텍스트의 국적』(2019, 소명출판), 『세이렌의 항해』(2020, 문학수첩), 『시로부터의 초대』(2023, 문학수첩) 등이 있다. 편저로 『꽃 그 달변의 유혹: 박재두 시전집』(2018, 고요아침) 『말 그 눈부신 빛깔: 박재두 산문전집』(2021, 고요아침)이 있다. 현재 평택대학교 국제학부 미국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머리말·4

I. 현대 시조의 흐름 살피기와 내다보기

현대시조 문학계의 현황 점검과 전망·10
― 2019년 시조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어의 갱신과 시 영역의 확대·36
― 현대시조단이 나아갈 길을 찾아

II. 시인론

하늘과 사막과 꿈과 시·54
― 디아스포라 시조의 개척자 김호길 시인
김호길의 『사막 시편』 읽기·77
― 비상의 꿈과 견인의 의지
춘설 속 사과배 한 알·87
― 오세영 시조집 『춘설』 읽기
찬밥과 뻐꾸기·105
― 모더니즘 현대 시조의 전범 박기섭 시조
봄의 허기와 시·117
― 존재의 허무와 역사를 노래하는 오승철 시인
흑룡이거나 봉황이거나 황앵이어라·131
― 이종문 시조의 세계
시조 공간의 확장과 혁명적 시어의 탄생·153
― 강문신 시인의 시세계
시간과 시·171
― 손영희, 정용국, 임성구 시인의 시를 읽다
시대를 밝히는 초롱불 같은 시·180
― 문무학, 정현숙, 유설아 시인의 시세계
서사의 서정화와 서정적 리얼리즘·188
― 한분옥, 김덕남, 김환규 시인의 텍스트 읽기

III. 오늘 그리고 여기

삶과 텍스트와 서정의 새로운 형식·202
위태로운 관계와 견고한 권태·216
삶과 죽음, 그리고…·231
설화, 여성, 그리고 시·248
보거나 더 보거나 덜 보거나 안 보거나·262
영혼의 교접에도 오르가즘이 있다·280
시조는 언어예술이며 철학이며 역사다·295
중생이 앓으니 나도 앓는다·312
시조는 아니다·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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