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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네 가족 - 미래엔그림책

프란체스카 마스케로니 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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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416727 / 36쪽 / 390g / 235 x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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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절대로 더럽게 다니지 마라!” “몸에 뭐 묻히면 안 된다!” 하얀 토끼 알베르토네 가족에게는 지켜야 할 규칙이 정말 많다. 절대로 더럽게 다녀서는 안 되고, 몸에 뭘 묻혀서도 안 된다. 하루 종일 세탁하고 청소하고 목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과.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하얀 엄마 토끼와 하얀 아빠 토끼가 햇볕에다 하얀 빨래를 널고 있고, 알베르토는 뒷마당 정원에서 얌전히 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작은 덤불 위로 웬 토끼 하나가 튀어나와 알베르토를 보며 방긋 웃는다. 알베르토는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회색 같기도 하고 갈색 같기도 한, 아무튼 태어나 처음 보는 색깔의 토끼였기 때문이다. 이 세상 토끼는 다 하얀 줄로만 알았던 알베르토는 어린아이들이 그렇듯 또래인 토끼 테오와 금방 친구가 된다. “몸에 뭐 묻히면 안 된다!”는 엄마 아빠의 외침을 뒤로 한 채 아주 좋다고 깡충거리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 본다. 깡충 하고 한 발짝 나아가면 깡충 하고 달려와 퍼지는 즐거움의 색채들 감각하고 성장하는 놀이와 발견의 짜릿함 가장 먼저 나타난 초록빛 작은 언덕을 시작으로 알베르토는 친구와 함께 세상 신나게 뒹굴고, 뛰고, 관찰하고, 냄새 맡고, 몸소 맛보는 자연에서의 모든 놀이와 경험 속에서 즐거움의 색채를 발견한다. 풀밭에서 구르는 즐거움은 초록색, 꽃향기를 맡는 즐거움은 노란색, 개울 옆 웅덩이를 폴짝폴짝 뛰어넘는 즐거움은 밤색…. 지금까지 속해 있던 세상의 반경을 조금씩 넓혀 갈 때마다 낯설면서도 재밌는 색채가 그 공간을 채우고 나의 세계는 더 많은 빛으로 반짝이게 된다는 것을 배운다. 마침내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됐을 때 알베르토는 초록색, 노란색, 갈색, 보라색, 빨간색 토끼가 되어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렇게까지 웃기고 가슴 벅찬 하루라니. 알베르토는 정말로 행복했다. 새하얗게 완성된 모노톤의 세계와 훅 치고 들어오는 천연색의 대비가 주는 즐거움 태연히 끼어 있는 숨은그림찾기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 《하얀 토끼네 가족》은 알베르토의 놀이와 발견의 순간들을 기분 좋게 따라가다가 책을 덮고 나면 무수한 색깔의 생각들이 다채롭게 이어질 작품이다. 누구에게는 경험과 발견에 관한 책으로, 누구에게는 경직되거나 협소한 시각을 깨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 또 누구에게는 사회화와 다양성에 관한 책으로 다가갈 것이다. 하얀 토끼네 가족의 캐릭터처럼 단정하면서도 고유함이 또렷한 귀여운 드로잉, 파르라니 새하얀 색과 강렬한 색채들의 대비, 깡충거리듯 경쾌한 리듬을 타고 확확 달라지는 장면의 진행이 보는 재미를 한껏 높이는 가운데 모험, 놀이, 감각, 다양성, 성장, 사회화, 세상을 보는 시각과 태도 등 직관적으로 읽히는 중요한 메시지들이 많아 볼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떠올리게 할 그림책이다. 《하얀 토끼네 가족》 속에는 어떤 이야기를 지니고 있을지 상상하고 싶고 웃음이 날 만큼 귀여운 엑스트라들도 오밀조밀 많이 숨어 있다. 신문 읽는 도롱뇽, 안경 쓴 거북이, 일광욕하는 노란 새, 수경에다 수영복까지 챙겨 입고 다이빙하는 개구리, 보라색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중인 구렁이 화가, 목에 냅킨 걸고 이제 막 식사하려는 작은 뱀 등등 숨은그림찾기 콘셉트로 태연히 끼어 있는 여러 출연진(!)들도 빼놓지 말고 모두 찾아보자. “작거나 큰 가족, 뒤죽박죽이거나 질서 있는 가족, 완벽하지 않은 가족, 색깔이 다양한 가족, 서로 다르면서 같은 가족. 우리 가족처럼 독특한 세상의 모든 가족에게.” -이사도라 브릴로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프란체스카 마스케로니
저자 : 프란체스카 마스케로니
이탈리아의 저널리스트이자 동화 작가이다. 밀라노 가톨릭 대학교에서 문학과 소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후로 여러 이탈리아 신문사에서 아동, 심리학, 건강, 의학 등의 분야를 담당했고, 현재 밀라노의 스쿨라 델 푸메토(Scuola del Fumetto)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이책 작가로서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출간한 책으로는 《아빠는 슈퍼히어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의 제라늄》, 《공중제비의 비밀》 등이 있다.

그림 : 이사도라 브릴로
열정적인 독서가이자 호기심 많은 관찰자이자 때때로 이야기꾼이기도 한 그림책 작가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국립예술원에서 무대장식과 의상디자인을 전공했다. 일러스트 전문 예술원인 마체라타의 아르스 인 파불라(Ars in Fabula)의 석사 과정 중 어린이를 위한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에 입문한 뒤로 그림책 전문 출판사 주리브리(ZOOlibri)와 협업을 이어 가고 있다.

역자 : 이현경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를 공부하고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국가번역상을 받았으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탈리아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난 두렵지 않아요』, 《그림자의 섬》, 《나의 집, 너의 집, 우리의 집》, 《반쪼가리 자작》, 《나무 위의 남작》,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것이 인간인가》 등 수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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