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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891053 / 432쪽 / 605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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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 테마소설 > 대하/역사/전쟁소설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한국 천주교는 특별하다.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된 세계 각국의 가톨릭 역사와 달리 한국 천주교는 성품성사를 받은 사제 한 명 없는 악조건 속에서 평신도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뿌리를 내렸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세계 교회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천주교의 특별한 역사를 당시의 조선 정치사와 맞물려 풀어내고자 했다. ---「작가의 말」중에서 이벽은 죽음이 눈앞에 와 있음을 느꼈다. 천주님….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질 않았습니다…. 아직 이곳에서 해야 할 일이 많고, 당신께서 제게 내리신 소명도 아직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당신의 뜻이라면 따르겠습니다…. 저를 당신께 보내오니 제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어 당신 안에 받아주소서….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우러르는 이벽의 눈동자에 물기가 어렸다. 아비가 목을 매는데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던 아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눈물을 보이자 이부만은 정나미가 떨어졌다. 그렇다 한들 이승에서의 마지막이 아닌가. “반점을 주겠다. 격이 네가 지키고 있다가 데려오너라. 그리고 석이 너는 네 형수를 사당에 가둬라.” “아버님, 그래도 그건….” “네 형수가 볼썽사납게 구는 꼴을 문중 어른들께 절대 보여드릴 수 없다!” --- p.275
천주가사/ 시작되는 음모/ 뜻밖의 복병/ 최초의 영세자/ 돌아온 사람들/ 조선교회/ 을사추조적발사건/ 실마리/ 죽음의 그림자/ 은밀한 회동/ 가성직제도/ 사라진 책/ 정미반회사건과 문체반정/ 물밑 작업/ 부딪친 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