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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끄적거리는 중입니다만 - 글나무 시선 9 (양장)

김종헌 저 | 글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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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716921 / 160쪽 / 224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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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작품해설 중에서 첫 시집 『청호동이 지워지고 있다』를 펴낸 지 8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8년의 시간 동안 필자의 시 쓰기 작업의 대부분은 ‘나’를 찾는 작업이었다. 일상에서, 풍경에서, 다른 이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드러내지 못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는 여정이었다. 고갱의 그림 제목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나로 바꿔치기한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는 과정이었다. 다른 또 하나는 서문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박제영 시인의 「시답잖은 시론」이 늘 필자의 시 쓰기 작업의 화두였다. 똥 같은 詩, 죽어 있는 詩를 쓰지 말고, 저잣거리에서 찾아낸 글감으로, 모시는 시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시를 쓰려고 했고, 한발 더 나아가 세상을 향해 쏘아 대는 시를 쓰고 싶었다. ―시인의 ‘해설’에서 책 속에서 <아직도 끄적거리는 중입니다만> 쓰다가 지우고 끝내 구겨 버린 초고 ** 스물 넣었다 뺐다 자리 잡지 못한 목차 ***서른 꺼내 놓고도 얼굴 붉어진 익지 못한 서문 ****마흔 그 많은 새벽을 마주하고도 끝내지 못한 본문 ***** 쉰 기껏해야 권말 부록 아니면 별책 부록 ****** 예순 길어야 다섯 줄 짧아서 쓰기 더 힘든 편집 후기 *******일흔 더 이상 스토리가 나올 것 같지 않은 *그 이후 <나를 출판하다> 대하소설이 되기엔 서사가 짧고 로맨스가 되기엔 애절함이 부족하고 스릴러가 되기엔 긴장감이 떨어지고 베스트셀러가 되기엔 이슈가 없고 그냥 가볍게 읽히는 짧은 에세이 몇 편 유명 서점 서가는커녕 동네 서점 귀퉁이에도 자리 잡기 힘들어도 오기로 나는 나를 출판했다 <흔들바위 1> 봄눈 맞으며 오른 설악산 오솔길 끝 어스름 저녁 내 손바닥 위에 오도카니 올라앉은 눈 덮인 지구본 하나

저자 소개

  • 저자 : 김종헌
저자 : 김종헌
1955년 양양 출생
춘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영어교육과 졸업
전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2001년 《문학마을》로 시 등단
2015년 시집 『청호동이 지워지고 있다』 출간
2019년 칼럼집 『생각을 바꾸다』 출간
2023년 시집 『아직도 끄적거리는 중입니다만』 출간
2023년 칼럼집 『시와 그림책으로 여는 시시한 세상이야기』 출간
설악문우회 고문, 속초문인협회 고문, 강원문인협회 이사, 속초문화관광재단 비상임이사
설악신문 칼럼니스트
<갈뫼> 문예창작반 지도강사

목차


시인의 말 ― 4
해설 | 나와 시 쓰기에 대해 끝내지 못한 반성문 / 김종헌 ― 139

1부. 내 안에서 나를 만나다

이름이 없습니다 ― 13
나를 출판하다 ― 14
오래된 집 ― 16
사다리 ― 18
가위바위보 ― 20
묵은지 ― 21
자벌레 ― 22
해우소 ― 23
낡은 장롱 ― 24
로또를 기다리며 ― 26
장례식장에서 ― 28
팔자 탓 ― 30
평상 ― 32
사람을 구분하는 법 ― 33
포커페이스 ― 34
물집 ― 35
사람답게 ― 36
아직도 끄적거리는 중입니다만 ― 38

2부. 일상에서 나를 만나다

풀 뽑기 ― 43
나름의 이유 ― 44
알바 보고서 ― 46
구간 단속 중 ― 48
내부 수리 중 ― 49
풀을 뽑으며 ― 50
목욕탕 ― 52
하루살이 ― 53
접촉사고 ― 54
기억 속의 우물 ― 55
시속 1km ― 56
두고 온 우산 ― 57
혼자 먹는 밥 ―58
강아지의 별책 부록 ― 59
댓글 ― 60
시소 ― 62

3부. 풍경에서 나를 만나다

편의점 컵라면 ― 65
비상구가 없다 ― 67
심각한 일 ― 68
빛나는 조연 ― 70
자작나무 숲에서 ― 71
빨판 ― 72
그들의 집이 궁금하다 ― 74
상고대 ― 76
벽화 ― 77
시래기 ― 78
지층 ― 80
돌각담 ― 81
숨 ― 82
돌개구멍 ― 83
부채바위 ― 84
살아남기 ― 85
착각 ― 86
生 ― 87

4부. 관계에서 나를 만나다

문 ― 91
내가 사는 법 ― 92
아버지가 살아났다 ― 93
부부 ― 94
가족 ― 96
사람 읽기 ― 97
아버지의 욕 ― 98
흔적 ― 100
낮술 ― 101
갯바위 ― 102
시와 젓갈 ― 103
어떤 生 ― 104
언제 한 번 밥 먹자 ― 105
어떤 웃음 ― 106
할머니의 횡단보도 ― 107
옛날이야기 ― 108
말의 온도 ― 110
자드락비 ― 111
먼지잼 ― 112
삭히다 ― 113

5부. 속초에서 나를 만나다

이름만 다른 ― 117
미시령 ― 118
비선대 ― 119
그물을 깁다 ― 120
미시령 저녁노을 ― 121
영금정 파도 소리 ― 122
비룡폭포 ― 123
흔들바위 1 ― 124
흔들바위 2 ― 125
청호동 이야기 1 ― 126
청호동 이야기 2 ― 128
아바이의 시계 ― 130
수복탑 ― 132
어쩌다 속초 ― 134
청호동 사람들 ― 136
부도탑 ― 137
흔연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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